워낙 풀이 좁아 경기력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는 여자배구 입니다. 현재 순위 별로 작성하겠습니다.
1. GS칼텍스 이소영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IBK기업은행에 패하면서 연승도 끊기고 위기가 찾아오나 했는데... 박혜민 선수가 이소영의 빈자리를 잘 매꿔주면서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습니다. 강소휘가 올해는 서브까지 장착하면서 2옵션으로 잘해주고 스탠포드 출신의 러츠가 42%의 공격 성공률로 팀을 이끌고 있어서 당분간은 이 분위기를 유지 할 것 같습니다. 인삼공사에서 이적한 한수지도 블로킹 2위를 달리면서 가운데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기도 하고 팀의 실질적인 리더 김유리도 분위기를 잘 만드는 듯 합니다. 아직 3분의1도 안지났지만 살짝 기대가 됩니다.
2.현대건설 큰일 났습니다... 마야가 또 다쳤네요. 저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좀 길게 갈 것 같아요. 당분간 황연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작년과 달라진게 쉽게 안집니다. 이다영은 이제 넘버원 세터가 되어 가고 있고 양효진이 가운데에서 딱 버티고 있으며 주장 황민경의 깡다구 있는 모습 보면 든든합니다. 하지만 이 팀의 상승세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아직 고3 인 이다현과 2년차 정지윤이 아닐까 합니다. 이다현은 정말 오랜만에 나온 대형선수 같아요. 양효진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이동공격 스킬도 있고 블로킹도 잘 합니다. 그리고 정지윤은 센터지만 마야가 돌아올 때 까지 라이트 맡겨도 될 것 같아요. 어제 IBK와 경기에서 5세트에 라이트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하더라구요. 암튼 마야 변수가 있지만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흥국생명 참 이상합니다. 이재영 작년보다 더 잘하고 여전히 센터라인에서 김세영이 잘하고 김미연은 공격력은 많이 아쉽지만 살림꾼 역할 잘하고 이주아도 작년보다 안정감 있고 리베로는 뭐 김해란인데... 그러면 두 명 남죠? 조송화 하고 루시아 인데... 조송화는 오히려 작년 보다 더 못 하는 것 같아요. 가끔씩 이해 할 수 없는 토스와 세터가 더블컨텍을 범 하질 않나. 무엇보다 이재영 말고는 못 미더워 하는 것 같아요. 그라고 루시아는 후위 공격은 좋은데 죽은볼 처리와 오픈 성공률이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경기내용이 크게 나쁘지 않고 풀세트 접전끝에 진 경기가 많아서 조금만 더 정비하면 올라갈 것 같습니다.
4.KGC인삼공사 라이트는 뭐 디우프가 알아서 하니까 패스~ 문제는 레프트인데 최은지와 고민지 가지고는 힘듭니다. 공격도 약하고 수비도 약하고 지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두 선수가 더 화이팅 하게 하는 수 밖에요. 그리고 염혜선 세터 토스웍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디우프 효과가 있지만 지금 정도만 해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한송이와 박은진이 이끄는 센터라인도 약간 아쉽죠. 박은진이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지만 유효블로킹이 조금 아쉽고 한송이는 공격력이 많이 떨어져서 활용도가 떨어지고 원래 센터도 아니다 보니... 암튼 아쉽긴 하지만 작년 생각하면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IBK기업은행 참... 선수가 없어요... 3억받는 김희진과 2억7천 받는 김수지. 두 선수 빼면 선수가 없어요. 그나마 김수지는 제 몫을 다 하지만 김희진은 연봉에 비해 좀 아쉬워요. 차라리 라이트로 고정했으면 좋겠는데... 어나이 하나 가지고는 절대 상위권 못 올라 갑니다. 이나연 세터는 볼 때마다 불안하고 박상미 리베로도 가끔 쉬운볼 많이 놓치고. 어나이 표정이 항상 안좋더군요. 그나마 위안거리는 육서영 선수가 표승주 대신 역할을 잘 수행 하더군요. 이 팀은 선수가 없지만 무엇보다 뒷심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어제도 5세트에 잘 이기다가 자멸하고. 바리스타 하다 돌아온 백목화가 레프트 주 공격수인 것이 말이 됩니까?
6.한국도로공사 진짜 이 팀에 선수가 없어요. 정대영 없고 배유나 없고 외국인 선수 부상 이라지만 기량미달이고 이효희 올해 40이고... 전새얀 유소연은 백업 일때는 잘하지만 메인으로는 부족하고 문정원 혼자 라이트 맡기기엔 너무 약하고 그나마 요즘 하혜진이 잘 해서 다행 입니다. 센터라인이 완전히 붕괴되어서 그나마 최민지 선수 가능성이 보여서 다행 입니다. 이원정 세터가 빨리 더 커야 이효희도 체력적으로 세이브가 될탠데 그것도 안되고. 박정아 혼자만... 아무튼 화이팅 입니다.
@Penny to Shaq고딩때 레프트.센터 둘다 했다고 하더군요..근데 리시브가 많이 불안해서 이다희 감독이 레프트는 안시킨다고 하더군요.. 마야 만약 교체된다면 현건은 정지윤을 라이트로 키우는것도 좋을듯 합니다..파워가 외국인 수준이라.. 외국인 레프트를 구할수만 있다면 좋은데...
현건은 고예림 영입과 정지윤과 이다영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마야가 없어도 쉽게 무너질거 같지 않더라구요. 흥국은 다 좋은데 세터가 참.... IBK는 상위권을 노리긴 쉽지 않겠지만 롤 정리만 되면 그래도 나쁜 전력은 아니라 봅니다. 백목화는 공격은 아쉬워도 리시브나 수비 때문이라도 써야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야 어나이가 부담을 덜거 같습니다. 가장 문제는 도공인데... 오늘 경기보니 박정아 너무 불쌍하더군요. 테일러는 예전 이력도 있고 지금 허리 부상보면 아예 공격에 힘을 못실고 있죠. 회복이 더디면 바이바이할거 같기도 합니다.
소영이 공백이 크긴 합니다 살림꾼이자 팀내 최고 클러치 플레이어였으니깐요 당장 소영이 자리 후위시 백어택 옵션 없어졌죠 러츠가 공격기술까지 좋았으면 참 더할나위 없을텐데 말이죠 혜민이는 타점이 너무 낮아서 공격할때마다 불안불안...소휘 리시브도 여전하고...다혜는 디그 물이 올랐고 리시브도 많이 좋아졌지만 라인근처로 오는 긴서브 대처는 아직도 아쉬워요 매경기 2-3개씩은 놓치고...센터 중에 그나마 공격되는 사람은 아직도 김유리 한명이고...(현건에서 이다현 좀 서리해옵시다) 아쉬운거 투성이네요ㅠㅠ소영이 무리하지말고 건강히 돌아오고 나머지 조금씩만 더 힘내자!!
일단 즉전감이 안됩니다. 선명에서도 리시브 면제용 레프트였는데 프로에서 바로 레프트로 뛰는건 불가능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드랩 전에 팬들이나 해설들 방송 들어보면 즉전감으로 쓰려면 센터로 가야한다했는데 본인은 레프트를 원하고 있다고하죠 그래도 무조건 이 드래프트는 정호영 드래프트여서 인삼이 정호영 대신 다른 선수를 뽑는건 불가능했을겁니다. 그냥 2~3년 잘 만들어서 써먹어야겠죠
첫댓글 이다영+황민경...
뭔가 역동적으로 올리고
역동적으로 때려서 좋아합니다
둘 다 에너제틱 해서 조아요!
정지윤이 더 역동적아닌가요ㅋ 연타나 페이크는 절대없는 사이다 스파이크ㅋ
하혜진이 아빠만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저 개인적으론 이나연 선수가 제일 예쁜거같지만 ㅎ 현건과 흥국에 미녀선수들이 많은 거 같아요.. 현건에 양효진에 고예림 밍키 꽃사슴 고유민 ㅎㄷㄷ.. 흥국엔 이재영 이주아.. 공윤희도 예뻤는데 ㅠㅠ
아빠만큼 하면 외국가야죠 ㅎㅎㅎ 공윤희도 예쁜데 너무 까불까불 ㅋㅋㅋ
소휘 짤방으로 입덕해서 작년부터 기름집 배구 챙겨보다 어느덧 전팀 전경기랑 이어지는 재방까지 챙겨보네요. 기름 배구 재밌게해서 너무 좋은데 기름빼곤 황민경이 너무 좋네요. 서브 리시브 공격 다 열심히하고 하얗고ㅎㅎ
밍키 승부욕도 강하고 뭔가 다이나믹 해서 저도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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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맛은 떨어지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쩔죠.ㅎㅎ
그게 여배의 매력이죠 ㅎㅎ수비의 맛~
올 시즌 처음으로 배구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원래 여배는 선수의 이동이 많은가요? 유튜브보면 1년전인 영상인대도 엄청 다르더라구요
네 선수 이동이 자주 일어 납니다. 왠만한 선수들은 다 2~3개팀에서 뛰었을 정도 입니다. 타종목에 비해 이적이 쉬워요. 근데 그러다 보니 선수들 끼리 다 잘알고 친한 것 같아요.ㅎㅎ
이다영이 국대 다녀오더니 말도안되게 성장한게 정말 미스터리죠
요즘 볼 올리는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ㅎㅎ
이소영 다쳐서 너무 슬픈 ㅜㅜ
그러니까요ㅜㅜ
야구도 별로 축구도 별로 농구도 별로
요즘 볼게 여배 밖에 없다는... -_-
농구도 요즘 재밌지만 여배도 재밌죠 ㅎ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현대건설 정지윤 선수는 윙스파이커로 포지션 변경 도전해봤으면 합니다 물론 수비가 관건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론에 이다현 선수 이름이 보이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수비만 어느정도 되면 진짜 윙스파이커 해도 잘 할 것 같아요. 이다현도 예쁘죠. ㅎㅎ
정지윤은 원래 윙스파이커인데 팀 사정상 신인 때 센터로 뛴 거 아니었나요?
@Penny to Shaq 아 그렇습니까? 몰랐습니다. 왠지 때리는게 심상치 않더라니.
@Penny to Shaq 고딩때 레프트.센터 둘다 했다고 하더군요..근데 리시브가 많이 불안해서 이다희 감독이 레프트는 안시킨다고 하더군요..
마야 만약 교체된다면 현건은 정지윤을 라이트로 키우는것도 좋을듯 합니다..파워가 외국인 수준이라..
외국인 레프트를 구할수만 있다면 좋은데...
재밌긴한데 남부리그 북부리그로 너무 일찍 갈라진것 같아서 아쉽네요.
남배 여배 둘다 올해 스케줄이 빡세서인지 부상이 너무 많습니다 안쓰러워요
그러니깐요. 어제 현대건설 경기 보니 황민경 얼굴 살이 쏙 빠졌더라구요. 11일 동안 4게임이나 했으니 힘들죠. 그러다 보니 선수들 부상 위험도 높아지고. 스케줄 누가 짠거야 ㅜㅜ
현건은 고예림 영입과 정지윤과 이다영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마야가 없어도 쉽게 무너질거 같지 않더라구요. 흥국은 다 좋은데 세터가 참.... IBK는 상위권을 노리긴 쉽지 않겠지만 롤 정리만 되면 그래도 나쁜 전력은 아니라 봅니다. 백목화는 공격은 아쉬워도 리시브나 수비 때문이라도 써야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야 어나이가 부담을 덜거 같습니다. 가장 문제는 도공인데... 오늘 경기보니 박정아 너무 불쌍하더군요. 테일러는 예전 이력도 있고 지금 허리 부상보면 아예 공격에 힘을 못실고 있죠. 회복이 더디면 바이바이할거 같기도 합니다.
김종민 감독 머리 아플거 같아요.
요즘 여자배구 보려고 sbs 결제까지 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와우~!👍👍
소영이 공백이 크긴 합니다 살림꾼이자 팀내 최고 클러치 플레이어였으니깐요 당장 소영이 자리 후위시 백어택 옵션 없어졌죠 러츠가 공격기술까지 좋았으면 참 더할나위 없을텐데 말이죠 혜민이는 타점이 너무 낮아서 공격할때마다 불안불안...소휘 리시브도 여전하고...다혜는 디그 물이 올랐고 리시브도 많이 좋아졌지만 라인근처로 오는 긴서브 대처는 아직도 아쉬워요 매경기 2-3개씩은 놓치고...센터 중에 그나마 공격되는 사람은 아직도 김유리 한명이고...(현건에서 이다현 좀 서리해옵시다) 아쉬운거 투성이네요ㅠㅠ소영이 무리하지말고 건강히 돌아오고 나머지 조금씩만 더 힘내자!!
하...팀 분위기 한창 좋을때 소영선배가 3라까지 아웃이라니ㅠㅠㅠ 진짜 리그 중간에 올예휴식기 있는게 GS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네요
@lovingmoon 그렇죠 그래도 우리 꼬맹이 날개 공격수들 경험치 먹일 기회네요 얘들만 어느정도 버텨주면 작년처럼 완전히 헤매진 않을겁니다 서브는 여전하고 높이보강한게 참 든든합니다
@常山之魂 진짜 러츠가 이정도 활약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ㄷㄷ
트아 때 앳킨슨 거르고 러츠 뽑았다고 욕 오질나게 먹었던거 같은데ㅋㅋㅋ
3라까지 아웃이면 타격이 좀 크네요.ㅜㅜ현건에서 이다현을 줄리가... ㅋ 3라에서 한차례 고비가 올 듯한테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 이겠네요.
정호영은 언론에서 대형신인 나왔다고 그러더만 경기를 못뛰네요..
흠..이럴거면 뭐하러 뽑았는지..
일단 즉전감이 안됩니다. 선명에서도 리시브 면제용 레프트였는데 프로에서 바로 레프트로 뛰는건 불가능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드랩 전에 팬들이나 해설들 방송 들어보면 즉전감으로 쓰려면 센터로 가야한다했는데 본인은 레프트를 원하고 있다고하죠
그래도 무조건 이 드래프트는 정호영 드래프트여서 인삼이 정호영 대신 다른 선수를 뽑는건 불가능했을겁니다. 그냥 2~3년 잘 만들어서 써먹어야겠죠
@lovingmoon 진짜 정호영 때리는거 하나는 기가막힌데... 안그래도 센터진이 약한데 센터로 좀 써봤으면 합니다.
작년에 이다영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재밌더군요ㅋ 현건대ibk. 2대0 보고 운동 다녀오니 5세트 진행중ㅋㅋㅋ
쉽게 이길것 같았는데 11일 동안 4게임이나 치루는 중이라 후반 갈 수록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이기긴 했는데 IBK삽질 덕분에 이겼죠. 현건 좀 쉬어야 합니다. 배구 한게임 하면 3kg 빠진다던데 쉬면서 체력 보충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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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주면 교체해야 겠네요. 고예림은 첨엔 잘 하드만 요즘 리시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공격도 같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라이트 용병이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