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한자 풀이(錦, 禁, 今, 金)

[지브로(歸田)]

비단 금(錦)자는 쇠 금(金)자에 비단 백(帛)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비단 백(帛)자를 한 것은 아름답다는 뜨슬 나타낸 것입니다. 비단은 질기고 아름다운 좋은 옷감입니다. 비단 백(帛)자는 의부(義符)로 수건 건(巾)자 위에 성부(聲符)로 흰 백(白)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흰 백(白)자는 성부(聲符)이며, 수건 건(巾)자는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실을 뜻합니다. 금수강산(錦繡江山) 금상첨화(錦上添花) 금단(錦緞) 금의(錦衣) 금계(錦鷄) 금지(錦地)

금할 금(禁)자는 의부(義符)로 보일 시(示,礻)자에 성부(聲符)로 금할 금(禁)자를 했습니다. 금할 금(禁)자는 수풀 림(林)자 아래에 보일 시(示)자를 했습니다. 숲 속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금한다는 말입니다. 제사는 앞이 트인 높직한 곳에서 지내야 하는 것이겠지요. 금단(禁斷) 금치산(禁治産) 금지(禁止) 통금(通禁)

이제 금(今)자는 ‘합한다’ ‘모은다’는 뜻이 있는 삼합 집(亼)자에 ‘이르렀다’ ‘당하다’의 뜻의 있는 정(丁)자가 합하여 된 글자입니다. 시간이 흘러 쌓여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뜻이지요. 바로 지금이라는 시점이 과거가 쌓인 지금입니다. 금일(今日) 금야(今夜) 지금(至今) 금년(今年)

쇠 금(金)자는 흙 토(土)자의 좌우(左右)에 점 주(丶)자를 찍어서 흙 속에 섞여 있는 가루 형태의 쇠를 표시하였습니다. 지금도 마른 흙 속에 자석을 넣어서 저으면 쇳가루가 까맣게 달라붙습니다. 쇠 금(金)자는 쇠 중에서도 가장 귀한 황금(黃金)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을 금(金)이라고 합니다. 금요일(金曜日) 금액(金額) 금전(金錢) 세금(稅金)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선달]

고맙습니다

[지브로(歸田)]

꾸준히 방문해 주시고 인사해 주시는 선달님께 제가 더 고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