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장노릇 하기 힘드네요 많은 도움 주세요
제 자주가는 곳에 올렸는데 좋은 댓글 있었으나 추가정보 입수위해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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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떤분이 강진 백반집 자랑 써 놓으셨길래 대흥사 유선여관을 다시 꼭 가보기로한 약속이 있어 년말 가족여행은 강진과 해남 대흥사로 정했읍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강진서 백반 먹고 근처 구경하다가 백련사들러 저녁쯤 대흥사 유선여관서 하룻밤 자면서 유선여관 백반으로 저녁, 아침 해결 하기로 했읍니다. 다음날이 문제인데요. 느즈막이 아침먹고 대흥사 한바퀴 돈 다음 진도아니면 완도가 눈에 보이는데 어디가 좋을런지요. 그냥 바닷가 거닐며 올해의 앙금을 떨쳐 버리고 맛난 점심먹고 집으로 오려고 합니다. 초등생 애기들도 있고 해서 우항리 공룡 박물관 들렀다. 전라 우수영, 진도 운림산방과 세방낙조 둘러보면서 홍주 한병 사가지고 오는 진도 코스, 완도 수목원과 보길도나 다른섬 돌아오는 완도 코스 어디가 좋을지...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엉덩이가 덜썩 거리는데요. 상세한 코스 추천과 맛집 소개 부탁합니다. 저와 제안지기, 초등학생 딸, 아들 이렇게 넷이서 29, 30 다녀올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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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범님 댓글
시간 여유가 있으면 진도, 일정이 촉박하면 완도사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강진에서 마량포구를 한번 일정에 넣어 보십시오.
최근(작년)에 방파제를 해변 공원으로 꾸며 놓았고 건너편 섬까지 이어지는
연륙교를 완공하여 한번 가보실 만 합니다.
강진에서 마량포구, 완도로 이어지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진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큰 섬이라 일주를 하던 관통도로를 이용하던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그리고 대흥사 유선여관의 백반은 가격이 꽤 비싸던데 강진에서 드시는 한정식과
한번 비교해 보시지요.
(제 경험으로는 해남의 천일식당은 아주 불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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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건님 댓글
진도를 두번 다녀왔는데, 다녀본 국내의 어디보다 편안했던 느낌이 듭니다.
유명한 식당도, 화려한 숙박지는 없지만... 기억에 남을 문화유적지와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진도안내 홈피를 방문하셔서 일정에 맞춰
코스를 정해보세요. 진도대교 직전에 명량대첩 기념관 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남도석성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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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
감사합니다. 강진 마량포구.....
유선관 백반은 자고 일어난 따땃한 여관 아랫목에서 받아 먹는 그 밥맛이 어릴적 한옥살던
생각나서 그럽니다. 새벽에 변소 갔다가 와서 살짝 언 발이랑 엉덩이를 요밑에 넣고 지져대다가
살포시 잠드고 있노라면 어머니가 아침상 차려오시고, 그냥 요 뒤로 제껴 버리고 아침 먹었지요....
첫댓글 대흥사에서 아침을 드시고 대흥사 경내를 구경하시고 움직인다면 시간이 별로 없네요. 진도는 제가 잘 모르겠고, 완도의 경우 마량에서 연륙교로 연결되 있는 섬이 고금도와 약산입니다. 거기는 별로 구경할게 없어요. 말씀하신 완도수목원은 대흥사에서 3~40분이면 갈 수 있구요. 완도에 해신촬영지가 두 곳이 있는데 한곳은 신라방(불목리)과 소쇄포구인데 두군데다 수목원에서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진도로 굳혔읍니다. 진도에서 점심 먹을 저렴하고 깔끔한 밥집 찿고 있읍니다. 감사 합니다.
목포에 서식중입니다. 진도, 완도 제가 자주 바람 쏘이러 자주 갑니다. 유선여관에서 숙박을 하시면 완도행이 더 추천 드릴수 있는데... 완도 가는길에 해남 땅끝도 들리시고. 완도 해신 셋트장으로 해서 몽돌해변으로, 완도 읍내에서 식사 하시고... 딱인데. 진도는 하루를 온통 다잡아야 볼만한 것을 보실수, 즐기실수, 느낄수 있습니다. 동쪽 해변 일주 도로로 해서 회동 물갈라지는 곳, 남도 석성, 서방 낙조에 가시면 죽음인데..
주간 일기예보 보니 주말에 눈이 오는군요 정말 눈오면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 땅끝은 예전 가봤으나 가족들 감흥이 별루 입니다. 무슨 촬영장 같은곳은 드라마도 안보고 즐겨 찾는 체질이아니라 탈락... 일정은 출발(서식지 전북 익산) - 강진 무위사 - 병영 구경 (백반 점심) - 마량 포구 - 백련사 - 유선관 (숙박) - 완도냐 진도이냐 입니다. 샘물님 완도 밥집이랑 세부 추천 부탁 합니다. 또 진도는 시계방향으로 일주가 좋을까요. 아니면 반시계방향이 좋을지와 저렴한 점심 먹을 만한 곳두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
진도대교를 건너가기전 좌측에 박물관관람 하시고 대교 건너지마시고 다리 밑으로 차를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 식당이 있는데 먹지는 못했지만 울둘목의 비경을 느껴보시길(이곳에서 낚시했죠),,,다리건너자 마자 초소가 있는데 조금만 가시면 좌측 으로 올라가는 조그마한 도로가 있습니다. 그곳(전망대?)에 가보시면 조그마한 섬들과 울둘목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볼 수 있는곳이 강추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마음이 진도로 향하고 있으니 당연 여행은 바람 처럼 마음가는곳으로 하셔야지요. 진도대교건너기전 민들레님 추천코스 좋습니다. 다리를 건넌후에는 진도읍으로 진입 새로운도로로 진도읍으로 우회전 하지마시고 직진, 오일시라는 곳에서 회동 쪽으로 좌회전 하시는 드라이브 코스 추천드립니다. 아마 이정표가 신비의 바닷길(?)일겁니다. 가시다 신비의 바닷길 들리시고 시속 30-40으로 진행하시면서 멀리 떠있는 작은 섬들을 조망하시고 작은 남도석성에 들려서 삼별초이야기도 애들에게 해주시고, 조도, 관매도 배타는 서망이라는 곳에서 식사하시면, 되돌아 오실때는 진도읍으로 오셔서 운림산방에 드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는 아무곳
이나 들어가셔도 기본은 된다는것ㅎㅎㅎ, 오실댄 진도대교 건너서 좌회전 해남 화원쪽으로 금호방파제, 건너오시는 코스 추천드립니다. 목포로 오시는 거리도 가깝고 ... 우기아배님 덕에 학생시절 유선관에 같이 묵었던 그녀가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샘물님, 민들레처럼님 ^^ 장소 선택의 갈등에 진도로 종지부를 찍게 해주셔서... 눈이와도 갈렵니다. 홍주도 몇병 보너스로 가져오고 ^_____^ . 혹, 전북 부안부근 놀러 오실일 있으면 제가 알고 있는데 까지 알려 드리겠읍니다. .
홍주는 색은 좋습니다만 맛은 없어요^^
밀주 비스무리한 도수 높은것은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