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었다. 아빠와 엄마가 있었다. 아빠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삽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주었다. 손잡이에 한 손을 넣고 그 손으로 삽날을 쥐어서 삽을 단단히 고정시킨다. 그 후 다른 손으로 삽자루의 삼각형의 가장 끝 변을 돌리면 양력을 조절할 수 있었다. 삽날은 하늘색을 띄었고 삽자루는 평범하게 나무인 것 같았다. 나는 그 삽을 사용해서 하늘을 날았는데 막 풍경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고 구름과 안개만 가득했다. 그 와중에 심장쪽이 꾸륵거렸다.
집에 혼자있게되었다. 그런데 칼이야기의 누님이 있었다. 나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 가스렌지를 사용했다. 주황색 가스관이 위로부터 벽을 타고 가스렌지의 중간으로 들어가있었다. 불은 크게 4군데에서 나왔는데 이게 자꾸 몇개만 불이 붙어서 애를 먹었다. 후후 불거나 옆에있는 싱크대에서 손에 물을 묻혀서 튀겨보거나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가스가 셀까봐 계속 걱정이었다. 그래서 잠시 가스렌지를 껐다가 켰다. 가스불을 작게하니 불이 4군데 모두 옮겨붙었던 것 같다. 나는 가스렌지 위에 있는 프라이팬에 물을 조금 붓고 유리냄비뚜껑을 덮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나는 물이 부족한 것 같아서 냄비뚜껑을 열고 물을 넣을려고 했다. 그런데 뚜껑이 너무 뜨거웠다. 그래서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바꿔잡기도 하고 떨굴 뻔하기도 했다. 가스렌지 왼쪽 위에 선반이 있어서 그곳에 있는 여러 그릇들 중에 보라색 플라스틱 컵이 몇개 눈에 띄었다. 그래서 그 컵에 물을 담아서 프라이팬에 물을 넣었다.
손님이 왔다. 가타나의 노란머리에 초록옷을 입었다. 茶같은걸 준다길래 그릇 두개를 가져다 놓고 나와 그 음료를 준비했다. 팥빙수느낌이 났다. 그런데 그건 사실 독이라고 했다. 그러고는 나와 누님보고 먹으라고 했다. 누님은 자리에 없으셨다. annoying 한 태도가 화가나서 충동적으로 먹을 뻔 하긴 했지만 결국 먹지 않았다. 시간이 좀 흘러서 누님이 돌아왔는데 검은 나오옷을 입고있었다. 그리고 대걸레로 방 청소를 했고 그 노란머리도 걸레를 잡고 청소를 하고 있었다. 마을같은 곳에 가니 사람들이 "공자씨가 또 저러시네" 라고 말했다. 그 노란머리 이름이 공자 였다 ㅋㅋ
잠에서 깼다. 그런데 몽중몽이었다. 나는 그걸 모르고 꿈일기를 먼저 찾았다. 내 방에는 ㅈ우뿐이었고 TV인지 창문인지에 (TV겸 창문이던가) 내 꿈같은 이야기가 나오고있어서 그걸보며 장을 시도한 것 같다. 그냥 조금만 하다 말았다. ㅈ우가 껄끄러운 눈으로 나를 봤다. 그런데 11시 30분이 되자 창문으로 학생들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빨간옷에 노란바지를 입은 학생이 선두였고 그 뒤를 다른 학생이 이었는데 조금 있다가 소등이 되더니 훨씬 많은 발소리가 우두두두두 소리를 내며 그 뒤를 따랐다. 우리 건물은 아직 소등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나와 지우는 방 밖으로 나왔다. 나는 아직 무슨일인지 감이 안왔는데 그냥 저들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해볼 생각이었다. 최ㅈㅎ이 밖으로 나와서 물을 뜨러 거실 정수기를 향해갔다. 방 밖은 거실이었고 방문에서 나와서 왼편으로 복도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른쪽에도 복도가 있었을 것 같다. ㄱ이 하나 빠진 卍 형일지도 모른다.
장면이 바뀌었다. 사실 꿈 순서가 좀 헷갈린다. 교실에 왼쪽 앞에서 2~3번째 자리에서 시험을 치르기위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었다. 앞은 쳥 뒤는 장 그 오른쪽은 ㄹ우가 있었다. 컴싸가 사려져서 감독관이 컴싸를 가져다주었는데 엄청 안나오는 컴싸였다. 장민도 컴싸가 없었는지 ㄹ우한테 "니 컴싸 3개제? 좀 줘" 해서 나에게 하나 주고 자기도 썼던 것 같다. 꿈일기에 '붉은옷' 이라고 키워드가 적힌것으로 보아 붉은 옷을 입고 있었나보다. OMR에는 각종 정보들과 정보를 기입하는 란이 있었는데 시험관 사이에 칸에대한 해석이 달랐다. 좀 젊어보이는 사람은 시험등급을 기입하는 란에 '이번에 희망하는 등급'을 넣으면 된다고 했고 다른 사람은 '지난 번 시험 성적'을 입력해야한다고 했다. 그 외엔 시험 유형을 예시와 함께 알려주는 것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이것을 보면서 "그럼 ~~평야는 설명을 외우고 쳐야하나?" 라고하니 다른 학생이"개념만 외워서 활용하면 되겠지" 라고했다. 2~3번 예시지문은 비키니에 대한 것이었는데 내가 컴싸줘서 고맙다고 장한테 말하니 당황하길래 내가 고맙다고 말해서 그런 줄 알랐더니 사실 그 예시지문을 봐서 그랬던 것 같다.그리고 OMR카드에는 (자신있는) 약점과목 과 (자신없는) 강점과목을 적는 란도 있었다. 학생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번 떠올리면 잊는 것 같다. 떠올리며 동시에 적지 않으면 다시 기억해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