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편지, 길 끝에 또 길, 비 오는 날의 연가, 천 개의 바람 외
한남대학교 전 총장 김형태 장로님이 한교선 단톡방에 공유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봄 편 지 /이해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 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둣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 꽃 과 나/ 이해인■
에쁘다고, 예쁘다고,
내가 꽃들에게
말을 하는 동안
꽃들은 더 예뻐지고.
고맙다고, 고맙다고,
꽃들이 나에게
인사하는 동안
나는 더 착해지고.
꽃물이 든 마음으로
환히 웃어보는
우리는 고운 친구.
■햇 빛 일 기 /이해인■
어제는 먹구름 비바람.
오늘은 흰구름 밝은 햇빛
바삭바삭한 햇빛을
먹고 마셔서
근심 한 톨 없어진
내마음의 하늘이
다시 열리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네.
■ 꿀벌이 사라지면 사람도 멸종된다 ■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기르는 농작물의 1/3은 곤충이 돕는 꽃가루받이를 통해 열매를 맺는데, 그중 80%를 꿀벌이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꿀벌이 사라지면 꿀은 물론이고, 사과, 복숭아, 아몬드 등 견과류와 콩, 호박, 오이 등 많은 채소류도 함께 사라진다.
엄청난 식량 대란이 발생할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일벌들이 모두 사라져 벌집이 텅 비는 이른바 '군집 붕괴 현상(CCD--Colony Collapse Disorder) 은 2006~2007년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등 미국내 27 개 주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불과 1년 만에 미국 전역의 벌집 30% 이상이 털렸고 양봉업자도 1/4이 손실을 입었다.
그후 캐나다, 브라질, 호주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번지더니 드디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번지기 시작 됐다. 하나 차이는 다른 나라에선 여왕벌과 애벌레는 남겨두고 일벌만 사라졌는데, 우리나라에선 여왕벌까지 모두다 사라진다.
지난 15년간 과학자들은 전자파, 살층제, 흡혈 진드기, 바이러스, 곰팡이 그리고 지구온난화 까지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아직까지 진범을 가려내지 못했다.
살충제와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주범이지만 현대인들의 뒤틀린 생활 습관과 그로 인한 기후변화도 꼽지 않을 수 없다.
꿀벌은 환경단체 'Earth Watch) 가 지구 상에서 가장 대체 불가능한 생물로 선정한 5개 중 플랑크톤, 박쥐, 균 영장류를 앞질러 단연 으뜸이다.
식물들에게는 그저 큐피드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지만 우리들은 '수학의 여신 데메테르를 잃어 버리는 것이다.
(최재천/ 조선일보 2022. 3. 1. )
(**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 세상에 어려운 일은 있어도, 안되는 일은 없다./귀한 것이 천한것 아래로 가라, 그래야 민심을 크게 얻는다.)
[ 길 끝에 또 길/김신지 ]
큰 길
넓은 길로 달려만 가면
성공이라는 궁전이
행복이라는 꽃집도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다.
지친 걸음 쉬어가는 길 끝
작은, 숨은 길로 들어섰을 때
자귀나무 분홍 깃털이 나불거리고
개망초 씀바귀 꽃들 함초롬히 피어
밤하늘의 별꽃들을 초롱초롱히 부르고 있었다.
어른이라는 모자를 쓰고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너른 땅에서 좁은 데로
낮선 곳 돌고 돌아가는
벼랑 끝에도 다른 길이 있음을.
길 끝에 또 길이 있음을 알았다.
어스름 내리며 서늘해지는 나이
구겨진 종이 같은 날들
영혼의 밤과 낮을
걸어가다 보면
내가 걸은 곳이 모두 길이 된다는 것을
마른 뼈도 일어서는
따뜻한 샘이 내 속에서 일고 있음을
언제나 내 안에 있음을 알았다.
(김신지 시인/1945년생)
[하나님 아버지/프레베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거기 그냥 계시옵소서.
그러면 우리도 땅 위에 남아 있으리다.
땅은 때때로 이토록 아름다우니
뉴욕의 신비도 있고
파리의 신비도 있어
삼위일체의 신비에 못지 아니하니(....)
이 세상에 흔한 끔찍한 불행은
그의 용병들과 그의 고문자들과
이 세상 나으리들로 그득하고(....)
사철도 있고 해도 있고
어여쁜 처녀들도 늙은 병신들도 있고
대포의 무쇠 강철 속에서 썩어가는
가난과 지푸라기도 있습니다.
(자크 프레베르/1900~1977)
(** 마지막 두 행에 시의 주제가 떠오른다.
대포, 무쇠, 강철이 상기시키는 인공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와 부서지기 쉽고 가난한 생명의 지푸라기를 대비해 전쟁에 반대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시인으로 열렬한 반전주의자였다.
이 시는 기독교가 아니라 전쟁에 반대하는 풍자시로 이해된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이 빨리 끝나 파리의 신비와 키이우(키에프)의 신비를 보고 싶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의회 연설에서 "생명이 죽음을 이길 것이다. 빛이 어둠을 이길 것이다" 라고 말했다.
부디 선이 악을 이기고, 빛이 어둠을 이기고 진실이 거짓을 이겨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게 해주소서./최영미. 시인)
■비 오는 날의 연가■
(전 략)....
일흔 살이 넘은 지금
비가 오면
몸이 많이 아파서
마음 놓고 웃을 수는 없지만
떨어지는 빗줄기
기도로 스며들고
빗방울은 통통 튀는
노래로 살아오니
힘든 사람부터
사랑해야겠다
우는 사람부터
달래야겠다
살아 있는 동안은
언제 어디서나
메마름을 적시는
비가 되어야겠다
아니 죽어서도
한줄기 비가 되어야겠다.
(시집/꽃잎 한 장처럼)
■ 3월의 바람 ■
필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는
꽃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열까 말까
망설이며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쌀쌀하고도
어여쁜 3월의 바람
바람과 함께
나도 다시 일어서야지
앞으로 나아가야지.
(시집/꽃잎 한 장처럼)
■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철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갈급한 내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찬송 183 장)
■ 봄 비 / 이수복 ■
이 비 그치면
내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외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 비오는 날 /마종기 ■
구름이 그름을 만나면
큰 소리를 내듯이
아,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 치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다. 당신을.
구름이 구름을 갑자기 만나면
환한 불을 일시에 켜듯이
나도 당신을 만나서
잃어버린 내길을 찾고 싶다.
내가 부르는 노래의 높고 낮음을
나는 같이 따라 부를 수 없지만
비는 비끼리 만나야 서로 젖는다고
당신은 눈부시게 알려 준다.
(** 산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넘어 고향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 온다고.
어차피 찾아 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네.
하얀 새옷 입고 분홍신 갈아 신고.../ 박인희 노래 )
■1등보다 1류가 좋다■
요즘같이 거대한 시대적 변곡점에서 한국은 더이상 '고요한 아침의 나라' 가 아니며, 21세기 '동방학습지국' 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우리 사회가 무의식적으로 강요해온 1등이란 옹색한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1등보다 1류'라는 가치 체계의 이동이 절실하다.
일류란 무엇보다 나와 다른 것의 차이를 인정하는 다양성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No.1' 보다 'Only 1' 이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것은 한마디로 'Think 4.0' 시대로 전환하는 것이다.
핵심은 검색보다 사색, 지식보다 상상, 수치보다 가치, 성공보다 성장으로 전환하는 일이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이동규/두줄칼럼)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집합적 인류의 능력치보다 한참 밑돈다.
여럿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혼자서는 꿈도 못 꿀 경우가 다반사다.
인간의 가장 큰 경쟁력은 협력을 통한 지식에서 나온다. 협력은 사회적으로 구축된 체계안에서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개개인의 심리적 안녕,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자아 실현에 이르기 까지도 필수적인 덕목이다.
우리는 살아있기에 대립하고 함께 있기에 의지한다.
이제 20대 대통령 선거(2022.3.9.)도 끝났다. 그동안 캠프를 차리고, 진영을 다투며 전쟁처럼 겨루던 일들을 뒤로할 시간이다. 이제는 공존을 위한 경험과 지혜를 함께 쌓아 가야 할 시간이다.
(신수진/서로 맞서면서 기대는 우리)
*성공과 행복은 남들과 나눌 때만 내것이 된다.(알베르 까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노력하면 꿈을 이룬다.
* 위로만 크는 나무는 그늘을 만들지 못하고, 호올로 서있는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다 받아들여 높은 산이 되었고. 황하는 한 줄기 물도 거절하지 않아 바다를 이룬다.
*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른다.
■정확한 감정의 언어■
외롭고 슬프면 밖으로 표현해야 한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의지와 상관없이 몸에 계속 쌓여 언젠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다.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어떻게 다른가 ?
'불안'과 '두려움'은 동일어인가 ?
비가 와서 소풍이 취소돼 친구들과 펑펑 울면서 교실에서 김밥을 먹은 적이 있다. 이날 아이들은 화가 나서 발을 구르며 울었을까 ? 아니다.
사람들은 현상만 보고 '화가 났다' 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 는 부당함에 대한 반응이다.
소풍을 못간 때의 느낌은 '분노' 가 아니라 '실망' 이었다. 이처럼 감정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했다면 선생님은 소풍대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을 것이다.
<감정의 발견> (마크 브래킷 지음)에는 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나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조사해보니 그 원인은 '공부' 가 아니라 '시기심' 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자기보다 더 똑똑한 학생들과 경쟁하며 느낀 시기심으로 시달린 것이었다. 그후 대학은 학생들의 시기심 관리 부서를 따로 두게 되었다.
'질투' 와 '시기' 는 서로 다른 감정이다.
질투는 막 태어난 동생을 미워하는 형처럼 '관계' 에서 바롯된 감정이고, '시기' 는 내게 없는 타인의 그 무엇을 부러워하는 마음이다.
서로 다른 감정이므로 해법도 물론 달라야 한다.
감성능력은 좋은 성격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배워서 습득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 질문에 대한 답으로
'괜찮아'를 선택한 우리가 실제로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더 정신이 피폐해진 건, 감정에 대한 우리의 정서 지능이 낮기 때문이다.
힘들고 괴로울 때의 감정을 '스트레스' 로 뭉뚱그려서는 안 된다.
감정을 정확히 이해 하는게 여러 현상에 대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격언이 하나 있다.
"사람들은 '직장'이 아니라 '나쁜 상사'를 떠나는 것이다"
**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해보자.
(백영옥/소설가)
■어쩔 수 없는 뜨거움과 놀라움/강애나■
동백이 흰 눈을 맞고도 빨갛게 핀다
붉은 것은 찬 눈이 내려 얼음이 되어도 소용없다.
생과 사의 균형의 중심 사이
비켜 갈려도 뜨겁게 피어 오르는 초록 사이 붉은 빛
찬 바람이 비켜간 힘.
하얗게 서릿발을 내려도
뜨거운 것으로 햇살이 부리로 쪼아대어
눈부시도록 아픔에서도 성숙한 처녀로 황홀하게 피어난다
맹목적 생의 인내를 노리는
흰 눈 속에 꽃봉오리여
한 송이 여인 같은 맨 몸으로
꺾여지기를 기다리는
초록의 싱그러운 여인같은 살이다.
추운 겨울, 햇살이 쪼아댄 상처가 깊숙이 파고 들어도
네 영혼은 붉은 태양을 물들였어라.
그렇구나 겨울의 태양도
애정의 꽃으로 애닳아 붉은 꽃물을 품어 안아 주었나.
그러기에
동백도 눈 속에서 피를 끓이고 있다.
그 붉음이 곧 칼날같이 날카롭다
생의 한번쯤 칼날로 베는 아픔으로
애타하던 여인은 언제나 기다림으로
뜨겁게 붉은 꽃으로 하늘을 바라보듯
때에 맞추어 흰 눈이 오는 사이 동백꽃 봉오리 활짝 피어
날카로운 붉은 신경줄이 만 볼트 전류로 감전된다.
사내와 여인의 관상동맥은 추위도 인내 하고
꽃피우는 고행으로 깨달음의 밝은 전구알
하얀 눈도 녹일 수 있는 뜨거운 동백으로 피리라.
(문학사랑/2010년 봄호)
🌪천 개의 바람
-작가 미상
내 무덤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 거기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난 천개의 바람으로 불고 있어요.
눈밭 위에서
다이아먼드처럼 반짝이기도 하고
익은 곡식위에
햇빛으로 내리기도 하고
부드러운 가을비로 내리기도 해요.
아침에
서둘러 당신이 깨어날 때
난 당신 곁에
조용히 재빨리 다가와서
당신 주위를 맴돌거에요.
밤하늘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이 나에요.
그러니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말아요.
나 거기 있지않아요
나 죽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이런 詩가 있을 수 있을까.
죽은 자가
산 자를 위로하는 詩라니ᆢ
산 자가
죽은 자를 애도하는 추모詩는 있지만
죽은 자
정확히는 죽을 자가
자기 죽음을 너무 슬퍼할 산 자를
망자 일인칭 주어로 걱정하는
참으로 특이한 詩다.
대체 누가 썼을까.
작가 미상인 만큼
작가에 대해 몇 가지 설이 있는 바,
내가 가장 믿고 싶은 설은 이거다.
아일랜드 독립전쟁 때
IRA ( 아이랜드 공화국 군대 )의 소년병이
닥쳐올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어머니를 위해
이 詩를 자기가 먹은 빵봉지에 써두었다고 한다.
아마 소년병의 마지막 식사 빵이었으리라.
아군의 어머니든
적군의 어머니든
전쟁에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만큼 비통한 것이 있을까.
자식이 죽은 아픔을
칼로 창자를 저며내는 참척 (慘慽)의
고통이라 표현하지 않는가.
죽은 아들이 엄마의 참척의 눈물을
닦아준다.
엄마 나 이 무덤에 누워있지 않아요.
천개의 바람으로 자유롭게 나르며
아침부터 엄마 곁을 휘돌고
햇빛으로 별빛으로
때론 가을비로 내리며
엄마를 영원히 지키고있어요.
이 詩는
미국에서 명사들의 장례식에서 많이 애송되어 왔다.
알링턴 국립묘지
케네디 대통령 장례식에서도
낭송되었고
배우 존 웨인이
영화감독 하워드혹스의 장례식에서 낭송했고
여배우 마릴린 몬로의
25주기 기념식에도 낭송되었다.
그리고 2002년 9월 11일
뉴욕 그라운드 제로.
미국 9.11 테러 1주기 기념식에서
한 소녀가
이 詩를 낭독했다.
마침 그 기념식에 참석했던
일본 작곡가 아라이 만이
이 詩에 감동,
곡을 부쳐서
2003년
' 천의 바람이 되어 ' 란
j - pop 을 만들었는데
일본 전역에 걸쳐 대히트를 친 바있고.
지난 2009년
이 노래가사를 번안 개사하여
팝페라테너 임 형주가 발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참척의 슬픔을 위로했다.
임 형주 노래는
'내 사진 앞에서 울지마세요' 로
시작된다.
어럼풋이
엄마의 답시가 떠오른다
그래
엄마 안 울께
넌 죽은게 아니라
천개의 바람으로 내 주위를 돌고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나를 감싸돌면
니가 나를 안아준다고 느낄께 ᆢ라고.
-최 연 지/드라마 작가
*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강 격언
1. 사람들은 병 때문이 아니고, 치료 때문에 죽는다.(프랑스)
2. 음식을 충분히 소화 해내는 사람에겐 불치병이 없다.(인도)
3. 건강과 다식(多食)은 동행하지 않는다.(포르투갈)
4. 건강과 젊음은 잃고 난 뒤에야 그 고마움을 알게 된다.(아라비아)
5.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일본)
6.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아라비아)
7. 건강 할 때는 병 들었을 때를 조용한 날에는 폭풍의 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영국)
8. 병은 말을 타고 들어와서 거북이를 타고 나간다.(네덜란드)
9. 병을 숨기는 자에게는 약이 없다. (에디오피아)
10. 병을 알면 거의 다 나은 것이다.(영국 )
11. 병을 앓는 사람은 모두 다 의사이다. (아일랜드)
12.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영국)
13. 의사가 병을 고치면 해가 보고, 의사가 환자를 죽이면 땅이 숨긴다.(미국)
14. 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영국 )
15. 훌륭한 외과 의사에게는 독수리 같은 눈, 사마귀 같은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이 있어야 한다.(영국 )
16.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만큼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없다.(미국)
17. 좋은 아내와 건강은 최고의 재산이다. (영국 )
18. 공짜로 처방전을 써 주는 의사의 충고는 듣지 마라.(아라비아)
19. 걸으면 병이 낫는다.(스위스)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