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진주지역 올 하반기에 민간 아파트 3곳 2436세대 분양
경남 진주지역에 올 하반기 민간 아파트 3곳 2436세대가 분양된다. 이번 분양은 2017년 말 강남동 일동미라주(489세대) 분양 이후 3년여 만이다. 진주시는 진주장재 포스코 더샵과 신진주역세권 내 ㈜태영건설의 데시앙, ㈜우미건설의 우미 린 등 공동주택 3곳 2436세대가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초전동 도시공원 민간개발사업인 장재 포스코 더샵(초전 힐스테이트 앞)은 지하 3층 지상 25~28층 7개동 798세대 규모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74, 84, 101, 124㎡로 구성된다. 아파트 건설과 장재공원 개발이 함께 이뤄진다. 현재 초전동 옛 삼성교통 차고지 부지에 견본주택을 짓고 있다. 부지 조성을 위해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 더샵은 민간택지로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다.
신진주역세권 내 ㈜태영건설의 데시앙과 우미건설의 우미 린도 분양가와 분양 시기를 조율 중이다. 가좌동 센트럴웰가 옆에 건립하는 우미 린은 지하 3층 지상 13~25층 13개동 828세대 규모다. 가좌동 진주역 동쪽에 건립되는 데시앙은 지하 2층 지상 9~25층 11개동 81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60~85㎡, 85㎡ 초과 등으로 구성된다. 데시앙과 우미 린 등 역세권 2곳은 공공택지 아파트로, 당첨 후 3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이들 아파트의 입주 시기는 2024년이다.
역세권 민간임대아파트(A2 블록, 진주역 동쪽)도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간임대아파트는 준공 전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우미건설과 태영건설은 전남과 경기도에 각각 본사를 둔 건설업체다. 앞서 이들 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진주시와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