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한자 풀이(急, 級, 亘, 矜)

[지브로(歸田)]

급할 급(急)자는 미칠 급(及)자 아래에 마음 심(心)자를 했습니다. 미칠 급(及)자는 도망 가다가 잡힌 사람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도망 가다가 잡힌 사람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급할 급(急)자는 도망 가다가 잡힌 사람의 마음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급행(急行) 급전(急錢) 완급(緩急) 급진(急進)

등급 급(級)자는 의부(義符)로 가는 실 사(糸,糹)자에 성부(聲符)로 미칠 급(及)자를 했습니다. 미칠 급(及)자는 사람 인(人)자에 또 우(又)자를 했습니다. 사람 인(人)자는 앞서가는 사람이고, 그 사람을 따라가서 붙잡았다는 뜻으로 손을 표시한 또 우(又)자를 했습니다. 등급(等級) 학급(學級) 동급생(同級生) 급수(級數)

걸칠 긍(亘)자는 해가 수평선 또는 지평선에 걸쳐 있는 모양입니다. 한 일(一)자 아래에 아침 단(旦)자를 했습니다. 아침 단(旦)자는 해가 수평선 또는 지평선에 오르는 모양을 그린 글자입니다. 긍고(亘古) 긍리(亘理) 면긍(綿亘) 연긍(聯亘)

불쌍히 여길 긍(矜)자는 창 모(矛)자에 이제 금(今)자를 했습니다. 이제 금(今)자는 모을 집(亼)자 아래에 ‘ㄱ’자를 하여 지금까지 시간이 모여 쌓였다는 뜻을 표시했습니다. ‘이제’라는 시점은 과거가 쌓인 시간입니다. 불쌍히 여길 긍(矜)자는 창 앞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아니, 창에 찔린 모양입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렸으니, 불쌍히 여겨야겠습니다. 긍벌(矜伐) 긍용(矜勇) 긍애(矜哀) 긍엄(矜嚴) 긍대(矜大) 긍과(矜誇) 긍분(矜奮)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