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1년에 역대 최고치인 33.4%를 기록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 사는 가구라는 얘기입니다. 통계청은 지금부터 17년 후인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독거 노인 10명 중 7명은 빈곤 상태였고, 혼자 사는 여성의 빈곤율이 남성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입법촉구 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023년 4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용보험법 개정입법 촉구 연대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노인빈곤율은 40%가 넘지만 국민연금 대상자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고용보험법 개정입법을 촉구했다./뉴스1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9일 공개한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서 밝혀졌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혼자 사는 남성 보다는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빈곤율이 더 높다는 사실입니다.
2020년 기준 여성 1인 가구의 빈곤율은 55.7%로 남성 34.5% 보다 더 높았습니다. 또 65세이상 고령층 1인 가구의 빈곤율은 2020년 기준 72.1%로 조사됐습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65세가 넘는 혼자 사는 고령층 가운데 10명 중 2.8명만 빈곤 상태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2020년 기준 남자는 80.5세, 여자는 86.5세입니다. 최근 과학과 의술의 발전으로 평균 연령 90세 시대도 머지 않은 현실입니다. 고령화 속에서 1인 가구 급증과 노인 빈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밀 문서 유출...한국·이스라엘 도청 정황 드러나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미국 기밀 문서에서 미국이 한국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를 도청한 듯한 정황이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달 8일 "유출된 기밀 문건 중 하나에는 올해 3월초 한국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줄 포탄을 제공해 달라는 미국 요청을 받고, 러시아를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고심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자유 진영을 이간질하기 위해 미국 문서를 조작해 흘렸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보기
“김정은, 남북관계 개선했다”고 거짓말 가르치는 국사교과서
본지가 고교 검정 한국사 교과서 9종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교과서가 "북한 김정은이 3대 세습을 했지만 북한 경제는 좋아졌고, 북한 사회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었다. 또 김정은 집권 후 "북한 경제가 안정세"라며 김정은의 업적을 미화하거나 북한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현행 국사 교과서는 19세기 중반 이후 근현대사 분량이 기존 50%에서 75%정도까지 늘어났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 연장을 위해 교과서 내용까지 왜곡한 것이다.
기사보기
서울 여의도~인천 유람선 타고 2시간...서해뱃길 내년 부활
서울시가 올 12월 여의도에 유람선 3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선착장을 만든다. 이어 내년 2월에는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로 서해를 오가는 유람선 노선도 정기 운항하기로 했다. 1000t급 유람선은 한강유람선의 3~4배 크기로 승객 800여명을 태울 수 있다. 선착장 내부에는 대합실과 편의점, 카페 등을 설치하는데 200억~300억원을 들여 민자 사업으로 건설키로 했다.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을 오가던 유람선 정기 운항은 10년 전인 2014년 중단됐다.
기사보기
탁신 전 태국 총리 막내딸, 총리 후보 됐다...'가문의 복수' 성공할까?
200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6)이 총리 경선 후보로 지명됐다고 외신들이 8일 전했다. 탁신 전 총리의 둘째 여동생으로 패통탄의 고모인 잉락 친나왓도 2011년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다가 군부 견제로 3년 후 퇴진했다. 아빠와 고모 등에 이어 패통탄이 총리에 올라 '가문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사보기
"변호사 문재인 제 역할 했으면 노 대통령 죽음 막을 수 있었다"
이임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좌파 언론과 민주당 정치인들은 지금까지 '논두렁 시계' '망신주기'라는 말로 검찰이 모욕을 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선동한다"며 "그러나 노 대통령이 자살하기 직전 7일 동안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그를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다. 문재인 변호사가 검찰의 솔직한 입장을 듣고 증거와 사실을 정리해 나갔다면 대통령이 죽음으로까지 내몰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보기
자동차 수출도 이제는 친환경...올해 무역흑자 내연차 보다 더 많아
올해 1~2월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 규모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사상 처음으로 가솔린 내연기관 차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과 기아 전기차 '니로' 등 우리나라가 친환경차를 수출하고 해외 전기차를 수입해 생긴 무역 흑자는 총25억 9100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중형 가솔린차의 흑자 규모는 같은 기간(올 1~2월) 22억 8800만달러에 그쳤다.
기사보기
한우 반값, 의류 최대 3만원 할인...'롯키데이' 4월 13일부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멤버스 등 롯데그룹의 주요 유통사 8개가 통합 할인 행사를 펼치는 '롯키데이'가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2주일간 열린다. '롯키'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의 합성어이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생필품과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주요 상품을 50%까지 할인한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