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우리세상 였을때
한마디로 쪽팔려서 나갔었더랬다..
환갑지나고 육순이니 하늘의 뜻도
파악한다는 지천명도 지났으니
파릇파릇한 후배님들께
우리세상은 맡기고 초연하게
낚시나 하며 살자 했었다..
왠걸 나가서 몇달도 안되어
후회스러웠지만 그래도 x달린 놈이
가오가 있지 하며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세상참 바보처럼 산다며
안타까워했던 두소니아우도 내허락도 없이
요단강을 건너버리고..
법없이도 살수있다 여겼던
낙락장송 아우도 건강이 안좋다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래도 2015년인가?
처음 가입했던 초짜였을때
나에게 카페는 무지개빛 천국처럼
여겨졌는데..
이젠 이번생은 글렀구나 포기한 순간
또다른 빛깔로 다가오는거 같다 ㅎ
하루하루가 새로운 우리세상이
열려지길 기대해본다.
첫댓글 그렇습니다
어느새 띠방도 없어지고
논네가 되가 모임에
가기도 망설여졌지요.
잘오셨어요^^
환영합니다
60넘은 사람들 수두룩 빽빽합니다 ㅎㅎ
시간은 우리들에게 참 많은걸 가르쳐주는거 같습니다
요즘 나이따지면 꼰대소리 들어요
그냥 이팔청춘 행세하며 살아요 ㅎㅎ
님들이 만들어놓은 꽃밭에
아직도 벌과나비들 행복하게 꿀 따는중입니다 ㅎ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