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올해는 영영 심지 못하는데
그동안 가물어서 못심는다 걱정하다
비가 오고 나니 이젠 심을 수 있는데..
톡으로만 씨앗 발아해서 키워 놓은
화초묘목들 목록을 주고 받다
이제 더는 지체할 수 없어서~
화초가 아니더라도 보고 싶고 만나야 하는 이유가
열개도 더 되는데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
손수 바느질한 소품과 썬플라워~
그리고 각자 집 냉장고에 있던 맛난 먹거리
파김치.두릅장아찌.깻잎장아찌 ..
거기에 전날 하루종일 빗속에 끓여 낸
장어탕을 싸들고 어제 16일 아산에서 내사랑지니님.상주에서 폭시님. 대전에서 이상의날개님.그리고 무주에서 룰루랄라 옥천으로 향했다지요~
처음 가 본 옥천 단정한님의 그림같은 전원주택은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 앙증맞고 이쁜 꽃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리잡고 어우러져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꽃속의 정원과 어디까지인지 모를 대추밭.포도밭과 함께 쥔장의 넉넉한 미소가 우리를 반겨주고..
초벌구이해 가져간 장어와 여름나기 위한 보약 장어탕.서로 각자 집에서 가져 온 장아찌 밑반찬에 쥔장님이 전날 오이 다섯개로 담아 낸 새콤달콤한 오이피클.상주에서 농사지어 가져 온 사과쥬스.그리고 와인같은 오미자~ㅎ 더 무슨 말을 할까요?...
음음~ 좋다 맛나다 너무 조으다~
먼길 달려가 어디 식당 예약해서 이동하는 시간들도 아깝고 이야기 나누기도 부족하더라~ 서로가 같은 마음과 정이 모여 만들어진 자리 ..
비 온 뒤 가을하늘같이 아름답고 쾌청했던
우리들의 어제 옥천 나들이~~~
단정한님집 마당을 돌아서 "밀밭길사이로" 걷듯이 잡초 밭길을 가로 질러 넘어 가 차한찬 나누러 향곡산방으로 향하고..
산방카페에서 청담동 연예인 폭시님은 지니님의 손수 만든 모자로 모델을 자처하고~
카페 한쪽 구석에 자리잡은 오래 된 소리도 제대로 나지 않는 풍금으로 "섬집아기"와 "산바람강바람"으로 아쉬운 하루를 다같이 한마음으로 노래하고..
넉넉한 마음과 한없이 베풀어 주는 단정한님의 마음은 헤어지면서도 당귀장아찌에 물김치에 이것저것 싸주느라 자동차에 선물이 한가득 차고..서로를 위해 만들어 온 소품들과 꽃까지 넘치게 나누며
다음엔 언제 만날까나?..
또 다시 날짜를 맞취본다.ㅎ~
유쾌한 이야기들과
소소한 나눔들이 함께 하는
우리들의 만남은 사랑과 정입니다!!!.
첫댓글 좋은 지인들과 맛난 먹거리에 즐거운 수다로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군요
보는 저도 흐믓합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는 행복이 참 크네요^^
말해 뭐해요.
그 행복한 시간...
솜씨쟁이 고운님들의 화사한 나들이길이셨네요.
보양식에 또 보양식.
여름더위 끄덕 없겠어요.^^
올 여름 정말 끄떡 없겠지요? ㅎ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네요. 아유 부러워라~~~ 저도 주말에는 여러 지인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기는 한답니다.
지인들과 만나는 즐거움이 참 소중하네요^^
따뜻한 마음의 정을 나누는 만남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힐링 만땅한 나들이네요~
네네.정말 힐링이었어요~^^
아휴
어제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암만요
우리들의 만남은 사랑과 정이지요
계산 할줄 모르고
뭐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
쪼끔이라도 더 같이 있고싶은 마음
이게 사랑아니겠어유? ㅎㅎ
암만요 그게 사랑이고 정이쥬 ㅎ~♡
정이 철철 넘치네요ㅡ
참 좋은 날 보내셨군요ㅡ얼마나 많이 웃고 좋았을까나ㅡ배가 살짝 아파옵니다ㅡ
같이 하고픈 맘에ㅡㅡㅡ
네네.참 많이 웃고 좋았다네요 ㅎ^^
참 좋은 만남하고오셨네요...
이 조합에 향님이 없으니?
아무래도 친정부모님중 어느분이 위중하신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옥천에 가면 단정한님~
생각만 하고 옵니다??...ㅎ
@단정한 웬지 그러실거 같았어요...
제가 다 맘이 울컥해집니다...
향님의 효성을 알기에~~~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단정한 향님 소식 궁금했어요.
그런게 아닌가 짐작만 했지요.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유자향님 상중이시라 우리들 만남에 먹거리.선물 따로 보내드렸답니다.정이잖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인연 앉았다 나간자리 또 치우느라 고생하셨을테지요? ..
어쩜 그리 넉넉하게 잘 챙겨주시는건지..아무나 절대루 그러케 못하는 이쁜 마음 천사입니다^^
경주 옆에
무주를 옮기든가?
아님 무주옆에 경주를 옮기든가?..ㅋ
함께 만나는 모습
참~~보기 좋아요~
향님 아버지 요양병원 가신다더니
.....
요 몇일 조용하시고..
내사랑혀니님도...시어머니 죽 끓인다더니 조용하신게...ㅜㅜ
한번 왔다 가는인생
부자로는 못 살더라도
행복하게는..삽시다~^^
제가 주택 살면 삶은달걀님이랑 근처분들 다 초대하고 싶은데.ㅎ
희망사항이네요.^^
@랑모아 음.....글 읽는 순간
좋아서 입가에 미소가~~ㅎ
아이구 좋아라..ㅎ
말이라도 고마워요~랑모아님..ㅎㅎ
경주옆으로 무주.옥천 옮겨 갈까요?ㅎㅎㅎ 보기 좋은 만남에 행복했답니다~^^
보기좋은.만남 글을.읽으며 늘.부럽습니다
멀리서 시간맞춰 모임하는게 쉽지않은데요
맛있는음식 서로의 얼굴을.보며.얘기핤수있는
좋은.만남.이네요
유자향님.빠지신게 저도 요즘 뜸해서
무슨일이
있나했어요
네.마음같이 서로 시간 맞추는게 정말 쉽지 않아요.그래도 용케 이번엔 ㅎ~
유자향님 없는 자리가 크더라구요^^
아이고 정나누기하셨네에.
부럼습니다,그리 만날수있는것만도 축복입져.
첨뵙는 분도 계시네에..생소한분..ㅎ
먹고 수다풀고~~얼굴보고 야기하는게 최고인듯하네에.
수다가 곧 힐링인듯합니다.
마음이 가니 정이 쌓여서~^^
우와~~~
그냥 잔치수준입니다.
젓가락 들고 뛰어가고 싶습니다.
부러워서 배아파요.ㅋ
젓가락 들고 오시면 됩니다여.언제든 ㅎ^^
글과 사진만 봐도 넘
좋고 재미지고 멋져서 부럽네요.
이미 마음을 나눴기에
만남의 숫자보다 더
마음이 통하는 좋은
사람들이라 느껴지고 훈훈합니다.
네네 마음이 가는데로 서로가 베풀면서 감사하게 생각하니 진심이 전해지는 거겠지요.좋은 분들 만날 수 있어 큰 행복입니다^^
우아~ 부러워요~~~!!
마음 맞는 분들과 함께 한 오프 만남, 생각만 해도 설레여요~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셨을까요? ^^;;
설마 접시 몇개 깨진 않으셨겠죠? ㅎㅎ
하하호호 유쾌한 수다와 웃음에 꽃과 나무도 항아리도 들썩들썩 같이 춤췄다는 옥천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는.. ㅎㅎㅎ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17 22: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17 22:16
많이 부럽습니다.
아이고 ㅎ~~~^^
아는집 마당을 오랜만에 보네요.
좋은사람들과 맛난거 먹으며
수다떠는 시간은 보약입니다~^^
아는집마당..반갑지요? ㅎ
좋은날 같이 만나요^^
어딘지 재미나게사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코리아 국토 중간쯤 산답니다^^
@해뜰골 좋은사람과 더블어웃는 시간
축복이십니다.. ㅎ
님들 덕분에 향곡산방 유람 왔어요~
프방명소
ㅎㅎㅎ 잘하셨어요
즐겁게 다녀가세욤~^^
만남은 서로 정을 담아서,,,어제 35년지기들 셋이서 거의 2년만에 영종도 무의도 소무의도까지 무려 4차까지 먹으며 산책하며 즐겁게 놀고오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좋은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같아 보이네요
오래 오랜 만나세용~~
아름다운 만남과 정을 나누고 간직하고 오셨군요.참 좋으셨겠어요~^^.네~앞으로 살아갈 시간동안 쭈욱 같이 하려 생각합니다.님도 오랫동안 지기님들과 같이 늘 건행하셔요^^
좋은 시간들 다들
행복 하셨겠어요.^^
오랫만에 다들 반갑고 즐거웠고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