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행선 할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 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누가복음8:22-25)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들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한 후에야 누워 계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구조의 간청으로 주무시던 예수를 깨우게 되었고 잠에서 깨신 예수께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심으로 제자들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동행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심에도 우리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절대절명의 순간에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큰 위로요 축복입니다.
또한 제자들이 자신들의 힘과 자존심 등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께 도움을 청했을 때 문제 해결을 받았듯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인간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던 것처럼 지금 우리들 자신의 믿음은 어떠합니까?
평소에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갑작스럽게 당하는 위기나 어려움 앞에서 주님보다는 먼저 자신을 의지하게 됩니다.
신학자 뱅겔은 두려움과 믿음이 없는 것은 같은 말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인생의 어려움이나 위기 앞에서 두려움이 앞서면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입으로만 고백했지 실제 삶 속에서는 전혀 그 고백이 반영되지 못하는 죽은 믿음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참으로 살아있는 믿음이 없이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고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삶도 살 수 없습니다.
지금 나의 믿음이 어디에 있습니까?
(히브리서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