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미시시피주 잭슨에 있는 미국개혁교회보수신학의 2대 명문인 리폼드신학대학원에 수업하러 왔습니다. 목회학박사과정 마지막학기로 3주 수업후 3월초 귀국합니다. 설날 미국남부서 지냅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머나먼 고향 통영사람카페의 설날인사를 받고보니 과제물 페이퍼를 못하더라도 인사올려야 하겠기에 지구 반대편 카트리나로 큰피해를 입었던 뉴올리온주에서의 3시간 거리인 미시시피 잭슨에서 엎드려 큰절 올립니다.
고향의 동무들 설날 복많이 받고 성공인생 행복인생되시라고 새배드립니다.
카트리나 올것 같은 미국남부서 너무나 아름다운 한려수도 통영에 부침.....
이제 중년이니 언제 고향위해 일해볼꼬......
이제 중년이니 언제 고향친구들과 얼굴마주보고 껴앉고 한바탕 반가와 해볼꼬........
이제 중년이니 언제 하나님 맘껏 사랑해보고 언제 이나라 가슴안고 사랑해 볼꼬.......
아! 그래도 아직 청춘이라고 하지 않던가............
이제라도 다시한번 시작해보자 통영 앞바다에 띄어 놓았던 그 아름다운 꿈을 향하여.......
내일 카트리나가 다시 올지라도 나는 오늘 교회와 나라와 이웃과 가족위해
종이한장에 논문서론 만들어 보자..........
미시시피 칼리지의 알렉산더 조각같고 비너스같은 젊은이들처럼.....
스모선수같고 케이원의 최홍만 같은 멋있는 흑백황색의 대학생처럼......
나는 오늘 영어단어 하나더 외우며 신이 주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사랑해야 겠다.......
오늘은 왜이렇게 통영사람들이 그리울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자가 될수는 없을까........
2007. 2. 14 발렌타인데이 다음날 이국병드림^^
첫댓글 타국에서 설쇄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집니다. 건강하게 공부잘 마치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