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은 간다◆ 충분히 드셨습니까. 네 접니다, 멍멍이. 당신들이 기분 좋을 땐 견공(犬公), 아닐 땐 ‘개XX’라고 부르는 그놈입니다. 벌써 오늘이 말복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개고기를 (음식으로) 許하라’와 ‘개고기를 禁하라’가 맞서 시끌벅적 하더니만 올해도 예외는 아니네요. 버스·지하철에서 이런 문구 보셨죠. ‘그만 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한 동물보호단체가 초복부터 펼치고 있는 ‘친구 먹지 말기’ 캠페인입니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캠페인 따로, 보신탕집 앞 문전성시 따로, 정부 못 본 척하기 따로’가 올여름에도 여전합니다. 그저 가는 복날 개소리라고 생각하십시오. ㅎㅎㅎ
보신탕.
이거 오래됐습니다. 전통과 역사가 만만찮습니다. 선사시대 때까지 거슬러가자는 분도 있지만, 참겠습니다. ㅎㅎㅎ
복날의 복(伏)자도 의미심장합니다. 사람(人)과 개(犬)를 합해 만들어졌습니다. 둘이 하나가 되려면 누군가 상대를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개가 사람을 먹을 수는 없잖습니까. 그러다 보니 사람이 개를 먹게 된 것 아닐까요. 참 운명적이랄밖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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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이 정력에 좋다고? 우리나라만큼 정력에 집착하는 곳은 많지 않다. 뱀탕·보신탕·해구신·웅담 등 정력에 좋다고만 하면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
정력에 좋으면 비용, 주위 사람의 눈총쯤은 감수할 각오가 돼 있는 듯하다. 그럼 한국 남성의 정력은 세계 최고일까. 아니다. 우리나라 남성의 섹스 횟수는 서양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 특유의 한탕주의 때문이기도 하다.
다른 건강법과 마찬가지로 정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꾸준한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한탕주의 습성 탓인지 차근차근 노력하기 보다는 약·기구 등을 이용해 한 방에 해결하려 한다.
1960년대까지 이 음식은 정력식품이었다.
영양분이 부족한 그 시대 사람의 스태미나를 제대로 끌어올렸을 것이다.
칼로리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이 단백질·지방을 섭취하면 여러 가지 호르몬과 효소가 생성된다.
그래서 기운이 나고, 자연스럽게 밤일할 때도 힘이 남아돈다.
그러니 보신탕과 곰탕이 정력식품으로 대접 받을 수밖에….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상시 칼로리 섭취량이 부족했을 때 이야기 이고,
요즘같이 평상시에 충분한 영양섭취를 생활화하고 있는 현실에는 정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갔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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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루,좋아하질안아서.패스.랍니다,
음식중에 2가지 못먹는대 하는 옷나무 ..... 하나는 개고기 -0-;; 둘다 알레르기 잇어요 ㅋ 반려동물로 개만 키우나요
돼지도 키우고 토끼도 키우고 별에별거 다 키우는대 개만가지고 그러면 다른동물들은 ?? 우찌합니까 ㅎㅎ 다 같이 고기를 안먹어야죠 -0-!! 개만 먹지말라하면 안되죠 ㅎㅎ
저런 라면이 있었네요?..ㅎ 어렸을때부터 먹어서 그런지.. 지금도 가끔 즐겨먹는 보양식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