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추석 민심 화두는 '분노'···심리적 정권교체 초입"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체감 민심과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추석밥상 최대 화두는
의료대란과 분노라고 평가했답니다.
그는 "'절대 아프면 안 된다'는 추석덕담과,
팍팍한 민생에 대한 분노,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일탈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원성이 가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도는 긍정 평가 20%대,
부정 평가 70%대로 회복불가 상태에 고착되고,
이 대표의 차기 지지도는 40%대 초반으로
국민의힘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안정적 우위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기준으로 볼 때,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지지도 20%대는
정권붕괴 전조에 해당됐다"고 지적했답니다.
김 최고위원은 심리적 정권교체 국면의 배경을 두고
이재명 지도부와 민주당이 안정적인 대세기반을 형성한 가운데
겸상불가 수준의 윤·한 갈등으로 인해
여권발 정권 붕괴 심리 확산과
윤·한 양자 공동 추락이 나타났다는 점을 꼽았답니다.
김 최고위원은 다시금 '계엄령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되면서
두려움과 권력의지에 휩싸인 극단세력을
경계해야 한다"며
"충암파의 군기 위반과 계엄 준비 음모가 대표적이다.
대통령의 막가파식 인사, 내각 전반의 오만한 국 회답변,
거부권 만능 대통령의 국회 개원 불참,
국회의원에게까지 자행되는 무차별적인 공권력 폭력 등이
극단주의의 연장"이라고 지적했답니다.
이어서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은 김 여사에게
'천방지축 권력1위, 어디까지 갈 거니'라고 질문한다.
김건희 일가의 무법천하 호의호식을 위한
권력농단 거니대란 상황"이라고 비판했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국정 영향력은 황제 조사,
모친 가석방, 의대정원 등 정책과 인사,
공천 개입의혹 등 전방위적이다.
통제권 밖의 1위권력이며, 자제는커녕 더 강화되고
기획노출될 것"이라며
"감옥만은 안 가겠다는 김 여사의 권력의지와
생존의지가 대한민국을 흔들 것이다.
선출되지 않은 영부인정치는 광폭행보가 아닌
광기정치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계엄령 선포 의혹이
당내에서 중론으로 자리 잡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의 계엄 준비 음모에 대한 저희 내부에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폭 넓은 정황적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며
"사안에 특성상 모든 정보를 디테일하게 공유하기 어렵다.
당내에서도 아주 소수, 심지어 지도부 내에서도
디테일을 공유하지 못한 채로 왔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현재 계엄 문제는
명확한 일단락 단계로 가고 있다.
하나회 이후 최초로 군 사조직인 충암파가 명확히 지적됐고,
군기위반 행태도 적시됐다"며
"이것을 막기 위해 정부 여당의 말에 의한
부인 외에 제도적 장치가
대단히 미비하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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