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국군 포로 김모(90)씨가 24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북한인권단체 물망초 측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 정근식 위원장이 탈북해온 6·25 국군 포로와의 면담에서 ‘거제도 수용소에 있던 중공군 포로의 피해에 관심이 많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아흔 살 국군 포로는 북한·중공군에게 당한 가혹 행위를 규명해달라고 과거사위를 방문했다. 탈북 전까지 수십 년간 노예처럼 학대당하기도 했다. 국군 포로에게 북한·중공군은 떠올리기도 힘든 트라우마일 것이다. 이런 분의 면전에서 어떻게 ‘중공군 포로 피해’를 언급할 수가 있나. 국군 포로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말한 사람의 인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1953년 유엔군 사령부가 추정한 국군 실종자는 8만2000여 명이다. 그런데 북이 송환한 국군 포로는 8300여 명뿐이다. 북에 억류된 수만 명의 포로들은 광산 등에서 강제 노동으로 죽어갔다. 평생 천민 취급을 받았다. 탈북한 국군 포로 80명 가운데 이제 생존자는 18명에 불과하다. 북에 생존한 국군 포로도 100명 남짓으로 추정된다. 90세 고령이라 정말 시간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을 세 번 만났지만 ‘국군 포로’ 얘기를 꺼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문 대통령이 작년에 임명한 과거사위원장은 국군 포로가 아니라 중공군 포로에 마음이 끌린다고 한다. 이들의 마음속 조국은 대한민국일까. 아닐 것이다.
중공군 포로 2만1000여 명 중 절반이 훨씬 넘는 1만4000여 명이 자유 의지로 대만 송환을 선택했다. 7000여 명만 중국으로 돌아갔다. 당시 우리 측 가혹 행위가 심했다면 미국과 가까운 대만행을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대만은 중공군 포로들이 도착한 1월 23일을 ’123 자유일’로 기념하는 등 포로들을 후대했다. 생지옥에 떨어진 국군 포로 처지와 비교할 수 없다.
노무현 정부가 만든 진실·화해위는 국군과 미군에 의한 민간인 피해는 집요하게 들춰내고 있다. 80% 이상이 국군·미군·경찰을 가해자로 다룬다. 반면 북한군의 잔혹 행위는 거론하려 들지 않는다. 재작년 청와대는 천안함·연평도 유족을 불러놓고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손을 맞잡은 사진 책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충격을 받아 음식이 체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에 6·25 남침 공로로 북한 훈장까지 받은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인 것처럼 칭송했다. 문 정부 광복회장은 6·25 영웅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가로막기도 했다. 급기야 ‘중공군 피해' 운운하며 국군 포로의 상처에 소금까지 뿌린다. 기가 막힌다.
김상진
2021.05.27 07:22:38
정권교체후 이른바 "친북이적행위자 청문회"를 개최하자. 저들 적폐들을 청소하자. 역사의 죄인이 될 수는 없다~
과거진실화해 위원회에서 .6,25남 북전쟁시 한국군포로 80여명이 탈북하여 현재 90세의 고령자 18명이 생존자가 북한에서 당시 중공군 포로 생활에서 잔악상을 조사하여 달라는 청원을 한 것인데 당시 조사대상이 사망하였을 뿐만아니라 중국국민은 우리 국민이 아닌 외국인으로서 중국정부의 승인 여부 중요하다.이들 주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3번이나 만나는데도 탈북 국군포로 문재를 다루지 않아느냐?것이다.남북대화는 6.25와 동족간의 전쟁으로 이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종식 시키기 위한 것이요 포로의 학대 중공군의 잔인포로 대응 진상조사는 성공적인 남북대화가 이루진 뒤에 얼마든지 할수 있고 선후 완급을 따저서 대화의 의재로 선택되여 해결의 실마리는 찾는 것이 옳다.조선신문은 한국군 포로문재를 남북대화에서 다루지 않아다는 것이 "이들의 마음속은 조국이 어디일가"사설재목으로 사설을 쓴 것은 단순한 남.북대화를 흠집내려는 정치적 목적을 둔 사설이라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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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2021.05.27 05:59:09
아직도 김정은 장학금 받는 간첩같슴다. 어렵게 추론할 이유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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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
2021.05.27 05:12:27
정근식 역시 이자도 홍어종자! 전라공화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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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근
2021.05.27 04:46:07
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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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2021.05.27 03:42:03
저것들을 북으로 보내는 법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면 저런 것들은 대한민국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런데 저것들은 막상 그런 일들이 진짜로 벌어지면 죽어도 안간다고 버틸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무조건 몽둥이로 박멸해야 하는 인간 해충에 바이러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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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남
2021.05.27 03:28:38
좌파 문가의 사상과 이념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문가정권 똘만이들 전대협주사파들의 활약상을 보라.....자유한국을 오로지 적화통일해서 사회주의국가로 만들려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저들의 만행과 언행을 역사는 기억해서 반드시 처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