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단테의 <신곡>
대본 펠리체 로마니
<2016 마르티나 프랑카,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 200분 / 한글자막>
이탈리아 국립 오케스트라 & 클루지-나포카 국립 합창단 연주 / 파비오 루이지 지휘 / 피에르 루이지 피치 연출
프란체스카..........................................................................레오노르 보닐라(소프라노)
귀도 다 폴렌타.....프란체스카의 아버지....................................안토니오 디 마테오(베이스)
파올로................란치오토의 동생..........................................아야 와키조노(메조소프라노, 바지역할)
란치오토.............프란체스카의 남편, 말라테스타 가문의 장남.....메르토 순구(테너)
이사우라.............프란체스카의 시녀.......................................라리사 마르티네즈
구엘포................란치오토의 부하..........................................이반 아욘 리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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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덕션 노트 ===
우리가 모르던 비극 오페라와 만나는 짜릿함
2016년 제42회 발레 디트리아 여름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메르카단테(1795~1870)의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실황. 파비오 루이지가 이끄는 이탈리아 국립교향악단의 음악은 풍성하고 격정적이며,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연출과 무대의상·조명은 간결하면서도 역사적 상상력이 가득하다. 단테의 '신곡'을 비롯하여 많은 예술 작품의 주제가 되었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소프라노)와 청년 파올로(메조소프라노)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바지역할'의 일본 메조소프라노 와키조노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이다.
이탈리아 풀리아 지방의 마르티나 프란카에서 매년 열리는 발레 디트리아 여름 페스티벌은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을 개발하여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영상물은 2016년 제42회 발레 디트리아 여름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메르카단테의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세계 최초 실황 영상물이다.
메르카단테(1795~1870)는 이탈리아 오페라를 개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의 인지도는 늘 낮은 상태다. 그래서 이 영상물은 메르카단테만의 진가를 재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파비오 루이지가 이끄는 이탈리아 국립교향악단의 음악은 풍성하고 격정적이며,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연출은 간결하면서도 역사적 상상력이 가득하다. 연출 외에 의상과 조명을 담당한 피에르 루이지 피치는 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여 매끄럽게 가져간다.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페라만 해도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비롯하여 19종이다.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레오노르 보닐라 / 소프라노)는 귀도 다 폴렌타(안토니오 디 마테오 / 베이스)의 딸로, 단테의 '신곡'을 포함한 많은 예술 작품의 주제가 되었다. 귀도 다 폴렌타는 말라테스타 가문과 원수 지간이었지만, 화해를 하면서 프란체스카를 말라테스타 가문의 장남 지오반니 말라테스타와 결혼시키기로 약속했다. 지오반니는 가문의 용감한 후계자였지만 못생겼다. 프란체스카가 결혼을 거부할 것을 안 귀도는 잘생긴 지오반니의 동생 파올로(아야 와키조노 / 메조소프라노)를 프란체스카에게 지오반니로 속였다. 프란체스카는 파올로와 사랑에 빠졌지만, 결혼식 다음날 아침에서야 신랑이 지오반니로 바뀌어 있는 것을 알아챘다. 프란체스카와 파올로는 몰래 사랑을 나누게 되고...결국 둘은 지오반니에게 들켜 죽임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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