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살때에 아주 호화롭게 그러니까 상류층이라고 불리우며 부러움을 받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가 죽어서 천국에 도착하자 한 천사가 마중을 나왔다.
천사는 그가 앞으로 살 집을 안내하겠다고 하며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남자는 자신이 세상에 있을 때 살던 집과는 비교도 안되는 황금의 대저택들 사이로 걸어갔다.
그는 자신은 세상에서 이런 집들과 비슷한 곳에서 살았으니까 자기도 이런 집중에 하나가 주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그러나 대 저택가를 다 지나 통과한 뒤 천사는 맨 끄트머리에 있는 낡고 작은 집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천사는 그중에서도 가장 허름한 집을 가르치며 “여기가 당신이 앞으로 살 집입니다.”라고 했다.
그 남자는 천사에게 항의를 했다.
“아니, 나보고 이런 집에서 살라구요? 저쪽의 대저택들을 두고 왜 나보고 이런 형편없는 집에서 살라고 합니까?”
천사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당신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 올려 보낸 재료로는 아무리 해도 이런 집밖에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물질을 심는 곳은 다양하다. 저축, 부동산, 자식....
당신의 물질은 현세와 내세 어느곳에 더 심겨지고 있습니까?
눅 18: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눅 18: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한 주인을 섬기는 사람들
마태복음 6:19-24
마태복음 6장은 5가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을 구제할 때 어떤 자세로 할 것인가(6:1-4). 둘째,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6:5-15). 셋째, 올바른 금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6:16-18). 넷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6:19-24). 다섯째, 염려하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구하라(6:25-34).
그 가운데 오늘 본문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본문 속에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보물이 무엇입니까? 귀한 것, 값비싼 것, 흔치 않은 것, 소장가치가 있는 것들을 보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돈, 보석, 신지식, 신기술 따위를 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 19-21절은 그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교훈합니다.
19절과 20절 첫머리를 보면 "너희를 위하여"라고 했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이유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석도, 재물도, 하늘과 땅도, 그리고 사람도 만드신 분이기 때문에 보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보석 수집가도 아니십니다. 그래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야 하는 이유는 나를 위해인 것입니다. 왜 나를 위해 하늘에 쌓아둬야 합니까?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맡긴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9절을 보면 땅에 쌓아두면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고 했고,
20절을 보면 하늘에 쌓아 두면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은행마다 대여금고라는 게 있습니다. 매월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면 중요한 문서, 보석, 유언장, 통장 따위를 보관하는 `개인용` 금고를 빌려줍니다. 금고가 있는 영역은 도적이 접근할 수도 없고, 화재가 나도 타지 않는 첨단 시설을 했다는 것이 은행 쪽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뉴욕 무역센타 안에는 여러 개의 은행들이 들어 있었고, 귀금속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자살 공격으로 그 건물이 무너지고 난 후, 금고 안에서 통장을 찾았다든지, 다이아몬드 반지를 고스란히 찾아냈다는 보도는 없었습니다. 땅에 쌓아두었던 보물들은 고스란히 불타고, 파묻히고, 재가 되어 없어져 버렸습니다. 사람 시체도 찾을 수 없는 참혹한 현장에서 무엇을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후서 3:7을 보면 하늘과 땅은 마지막 심판날 불사르기 위해 간수하시고 보존해 두신다고 했습니다. 즉 심판날 까지만 남겨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후서 3:10을 보면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하늘이 갈라지고 땅이 불에 타 녹아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런 현상을 지진이나 화산폭발현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11을 보면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라고 했습니다.
땅은 불탑니다. 땅은 녹아 없어집니다. 그래서 온갖 값진 것들을 영원히 보관할 창고도, 은행도 못됩니다. 그래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늘에 쌓아 두면 어떻게 됩니까? 본문 21절이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사랑에 깊이 빠진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믿는 여자를 3년간 짝사랑하며 프로포즈 한 끝에 그녀와의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직장에 가도, 밥을 먹을 때에도, 출장을 가도 그녀 생각만 합니다. 퇴근 후 만나서 저녁 먹고 데이트 하다가 헤어졌는데 그리움이 사무쳐 밤새도록 전화를 합니다.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울 때는 그녀의 집이 있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잠을 잡니다. 한마디로 "그녀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느니라"인 것입니다.
돈이나 보석은 내가 지니고 있으면 불안하고 생명의 위협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은행에 맡기면 더할 나위 없이 안전하고 편합니다. 보물뿐이겠습니까? 나의 보화, 귀한 것, 물질, 건강,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면 나는 편하고, 안전하게 인생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7을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은행 금고는 값비싼 것, 귀한 것, 소중한 것만 맡아줍니다. 쓰레기나 오물이나 폐지를 맡아 주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물을 맡아 주시고 염려, 고통, 아픔, 한숨, 질병, 절망, 좌절 따위 등 온갖 인생의 쓰레기들까지 맡아주십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재산이 축나고 보물이 줄어드는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말라기 3:10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고에 맡기면 불타지 않고, 녹슬지 않고, 무너지지 않게 보관해 주실 뿐 아니라 쌓을 곳이 없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맡기느냐, 어떻게 하늘에 쌓느냐 입니다.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택배로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돈을 쓰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에 쌓는 것입니다.
한 주인만을 섬기라
24절을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자녀, 친구, 형제, 이웃은 여러 명이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내나 남편은 여러 병이면 복잡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과거 드라마 `여인천하`의 경우 왕비가 많습니다. 중전, 경빈, 희빈, 창빈, 기타.등등 그들 사이의 반목, 갈등, 질투, 증오가 나라를 병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거기다 여걸 난정까지 끼어 들어 조정이 흔들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나 교회생활도 예외가 아닙니다. 교회도 두 교회, 세 교회 교인노릇 하면 안됩니다. 두 교회를 왕래하며 섬기면 신앙의 안정이 되지 않습니다. 헌금도 내가 은혜 받고 섬기는 교회에 해야 됩니다. 그리고 남을 돕는 것도 예수 이름과 교회 이름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입니다. 은혜는 여기서 받고, 감사는 다른 곳에 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 아닙니다.
나의 영적 생활을 지도하고, 돌보고, 이끄는 담임 목사도 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담임 목사가 수십 명이면 교회가 흔들리고, 영적 삶이 헷갈리고 흔들리게 됩니다. 수십 명의 부목사는 담임목사가 아닙니다. 그들은 담임목사를 보좌하고 돕는 헬퍼들인 것입니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다른 교회를 출석하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안 나가는 것보다는 훨씬 좋지만 그러나 교회가 다르면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두 교회 찬양대를 지휘한다든지, 두 교회 반주를 한다든지 두 교회 찬양대로 봉사하는 경우도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한 곳에 마음을 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본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과 재물, 하나님과 권력, 하나님과 명예,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과 세상, 우리는 양자택일을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물이나 권력, 명예나 사람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새벽제단을 쌓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그 권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돈 많은 재벌이 10의 5조를 하나님께 바치고 주일을 성수 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탤런트나 가수가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복음 전하는데 폭발적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그 돈이나 명예나 권력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한다면 하나님이 사람들을 버리신다는 것입니다.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나 사람이나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주님보다 더 소중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주님을 소홀히 대하면 주님이 나를 소홀히 대하실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높이면 주님이 나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하면 주님이 내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오직 한 분이신 주님만을 섬깁시다.
주님만을 높이고 찬양하십시다.
주님만을 따르고 바라봅시다.
시편 145:1-2에서 시인은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찬양했습니다.
우리도 왕이신 주를 찬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