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3이라 수능 끝났어요...
저번주에 타임지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신청하라구요...
충동적으로 신청을 해버렸지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너무 비싸다고 반대를 하셨어요!!
그 다음날 아침에 담당자한테 전화가 왔습니다..카드로 할건지 지로로 할건지 결정하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미성년자라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또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안된다고 했더니 이미 본사에 팩스가 들어가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미국엔 소비자 보호법이 없는줄 아나?ㅋㅋㅋ
저번에 사촌언니가 얼핏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미국도 며칠 이내에 취소신청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팩스만 보내면 소비자법도 무시하고 무조건 구독을 해야합니까?
그래서 전 신청 다음날 분명히 취소의사를 밝히고 끊었는데 그 주 토요일에 잡지가 왔습니다
그래서 계속 취소신청하려고 전화해서 담당자 바꿔달라고 하자 출근안했다고 그러고 자리에 없다고 계속 연락을 회피하더군요....
결국 어제 제가 취소신청이라는 얘긴 안하고 담당자'고희정'이라는 여자 바꿔달라고 했더니 바꿔주더군요...
그래서 취소해달라고 했더니 이미 제가 취소하기전에 저한테 여러번 동의 서약을 받았고 본사에 팩스가 들어가서 취소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담당자와 통화를 했습니다...전 통화내용을 옆에서 들었구요,,,
저희 엄마는 통화하다 화가 나셨는지 그 여자한테 반말을 하시더군요...
그여자왈'이미 학생이 계약을 했어요..왜 알지도 못하고 그러세요 그리고 본사에 팩스도 넣어서 어쩔수없다고요...그냥 보세요...'
엄마왈'미성년자가 보호자 동의 없이 한 계약은 무효잖아요?
그여잘왈'미성년자라서 여러번 물어봤더니 본인이 괜찮다고 했어요!그리고 고3이면 충분한 판단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계약한거니까 그냥 보세요
엄마왈'미성년자한테 여러번 물어왔다고 계약이 성립돼??'
그여자왈(참고로 그여자는 30대 초반 이나 20대 후반정도)
'야!나도 먹을만큼 나이 먹었으니까 반말하지마..왜 반말이야?'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나이가 많으시니 그렇다치고 그 여자는 뭡니까?
결국 엄마와 그여자는 험한말을 주고 받더군요...
누가 엄마한테 욕하는데 어느 자식이 그걸 보고만 있겠습니까?그것도 엄마보다 스무살도 넘게 젊은 여자가...
그래서 제가 전화기를 뺏어서 그여자한테 있는대로 욕을 했습니다..;;;;
그 여자 저한테도 엄마한테 한것처럼 똑같이 험한욕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내가 너같이 어린년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되냐?라고 하더군요...
그럼 울 엄마는 자기같이 어린것한테 욕을 들어야되는 사람입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다시 전화를 바꾸자 미성년자라도 충분한 판단력이 있으니까 계약은 취소할 수 없고 자식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하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자기는 집에서 부모님한테 교육 똑바로 받아서 고객이랑 싸우고 엄마뻘 되는 사람한테 험한욕 막하고 미성년자 상술로 꼬드겨서 구질구질하게 판매수 하나라도 더 올리라고 배웠나보지?
자기가 말한건 생각도 안하고 그여자 말대로 어린년한테 당한게 분한가 봅니다
그리고 엄마가 다시 전화바꿔서 말하던 도중에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화가 나신 엄마는 본사에 전화를 걸어 사원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하고 계약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담당자한테 말해보라고 하고는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런데 몇분뒤 그여자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왜 대구지사에 전화해서 그쪽 사람한테 항의를 했냐고, 좋게 말하면 될걸 왜 자기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냐고 말입니다...아마 윗사람한테 혼났나보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말했죠'아까 우리애가 전화해서 좋게 취소해달라고 했더니 취소해줬어요? 그리고 당신들 이런식으로 안하면 취소도 안해주지 않습니까? 취소해줄거예요 안해줄거예요?
그러자 취소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우체국에다 등기로 토요일날 온 잡지 1부를 반송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한권이 또 왔더군요...
정말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어요...
타임지 같이 악덕회사는 처음봤어요,,,
첫댓글 저도 당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14일안에 내용증명을 보내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내용증명을 보낼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되는지..ㅠㅠ
저두 당해서 지금 소비자 보호센터에 알리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멜로좀 보내주세요.. 부탁합니다 junspaulus@nate.com
뉴스위크지도 마찬가지에요ㅋㅋ원래 그런 악덕기업은 쓰레받이로 다 철거를 해야하는데;; -_-ㅗ 정말 짝나네!! 이것땜에 영어가 더 싫어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