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SNL' 제이환, 정신 놓고 연기…끝나고 눈물 흘려"
배우 박지환이 'SNL 코리아' 시즌5에서 제이환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역대급 빌런이 되어 나타난 내 친구 김무열 그리고 장이수 박지환 ㅣ시즌비시즌4 EP.2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이 "SNL 혹시 보셨어요?"라고 질문했고 김무열은 "짤로 봤어요 짤로"라고 대답했다.
유튜브 '시즌비시즌' 캡처© 제공: 톱스타뉴스
박지환은 "사실은 SNL 하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도망가고 싶고 이게 사람이 쫄리다 보면 본인이 하던 방식이 나오지않냐. '부셔버린다'라는 생각을 했는데도 연기하는 게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중간에 춤을 추는 씬이 하나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정신을 놨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 SNL 크루들이 진짜 선수들이다. 호스트를 위해서 처질 것 같으면 퉁 쳐주고 다른 쪽으로 뱡향으로 퉁 쳐주고 이렇게 하는 그 분위기가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환은 "끝나고 눈물이 나오더라. 눈물이 슬쩍 났다. 최선을 다한 자의 눈물일까?"라며 "다행히 그걸 하고 제이환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우리 제이환 범죄도시 찍었어'이러고. 그런 기사들을 캡처해서 회사에서 알려주고"라며 재밌는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장이수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박지환은 최근 'SNL 코리아' 시즌 5에 출연해 아이돌 캐릭터 '제이환'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지환 "'SNL' 제이환, 정신 놓고 연기…끝나고 눈물 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