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6일 온고을교회 주일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 깊고 높고 넓음, 그 앞에서 우리는 》
시 95:1~11
〈 땅의 깊은 곳 〉
한국이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데도, 이웃 일본이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섬이 있습니다.
독도입니다. 아마도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한동안 포기하지 않을 듯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는 땅을 더 많이 가지겠다는 욕심입니다.
둘째는 바다를 더 많이 가지겠다는 욕심입니다.
바다 위로 솟은 독도는 크지 않지만, 바다 밑으로 뻗어있는 땅은 어마어마합니다.
지구 표면에서 지구의 한 가운데까지, 지구의 반지름은 6,371 Km입니다.
서울에서 미국 알래스카까지의 거리만큼 땅속으로 파고들면 지구의 중심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인류는 지표면에서 어느 정도 깊이까지 손길을 뻗쳤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깊이 파고 들어간 곳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광산입니다.
그 광산은 지표면 아래 3.7Km까지 내려갔습니다.
십 리쯤 내려갔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인간의 발길은 거기까지 갔습니다.
과학적 탐사를 위한 시추공은 이보다 더 깊이 내려보냈지요.
러시아에서 지하 12.26 Km까지 시추공으로 탐사했습니다. 기네스북 기록입니다.
인류 문명이 발달하여 지하 탐구에 나선 기록입니다.
지구를 사과에 비유한다면, 바늘 끝으로 껍질 부분을 살짝 찌른 것에 불과합니다.
껍질 밑의 핵심에는 사람들은 연구만 할 뿐, 손길을 뻗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너무나 교만합니다.
지구 표면에서 온갖 분탕질을 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누가 보기에 가장 안타까울까요?
지구를 지으신 분, 창조주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본문 시편 95장을 쓴 시인은 선포합니다.
시 95: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인류는 감히 접근조차 못 하는 “땅의 깊은 곳” 그곳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 살아가면서 이러한 지식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숙연해집니다.
〈 바다도 그의 것이라 〉
여러분, 지구 표면에서 땅과 바다, 어느 쪽이 더 넓을까요?
바다가 훨씬 더 넓습니다. 지구 표면적의 71%가 바다입니다.
이 바다를 놓고도 각 나라들이 영역 다툼을 벌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바다다!”
국가가 바다를 나눠 가지는 원칙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영해입니다. 국제적으로 영해는 해안에서 22Km까지 인정합니다.
둘째 배타적 경제수역입니다. 해안에서 370Km까지 인정합니다.
이렇게 각 나라들이 바다를 나눠 가졌습니다.
이렇게 나누고도 남는 바다가 있습니다. 얼마나 남았습니까?
전체 바다의 60%가 남습니다.
사람들이 바다를 “우리 것이다!”하고 나눠 가졌는데, 그렇게 하고도 절반 이상이 공해입니다.
이 바다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입니까?
시 95: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세상에 이렇게 소유관계를 분명히 천명하는 책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사람들은 지구 표면의 29%에 해당하는 육지에서 ‘땅따먹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바다를 놓고도 ‘니캉내캉’ 싸우면서 나눠 가진 것이 고작 40%입니다.
☞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전쟁 중입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야심 찬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트럼프가 포기하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한미군으로 한국을 돕는데, 한국은 왜 우리의 전쟁을 돕지 않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No Thanks!” 하면서 거부했는데,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뉴스를 보니, 한국이 이란 전쟁에 어떻게든 미국을 지원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심각합니다. 걱정이 됩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 합니까?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국이 곤경에 빠지지 않도록 도우시고 섭리하여 주세요!”
이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시편 95장을 쓴 시인이 대답해 줍니다.
시 95:6~7a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 미국 이란 전쟁 상황에서 〉
인류는 핵무기를 개발하고, 패권 다툼을 벌입니다.
오늘날 전세계 모든 나라들은 핵과 직간접으로 연관되었습니다.
핵을 보유한 나라가 있고, 보유하지 못한 나라는 핵우산 아래로 들어가야 합니다.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속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트럼프의 요구에 ‘나 몰라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칫 남의 나라 전쟁에 휘말려 들 수가 있습니다.
잠 26: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대한민국이 미국 이란 전쟁에 휘말리는 것은 자칫 “개의 귀를 잡는” 격이 됩니다.
지금 한국이 한참 잘 나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세계가 부러워합니다.
“호사다마”라고 했습니다. 잘 나가고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걱정이 아니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때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위정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 한국이 미국 이란 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 헌법상 대통령이 파병을 결정하면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합니다.
대통령이 섣불리 “개의 귀를 잡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가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7절)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 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계의 주인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사람이 세계의 주인이라고 교만하지만, 사과 껍질에 바늘 끝을 꽂았을 뿐입니다.
진짜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하나님은 능히, 우리를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6절)
☞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때입니다. 오 주여!
〈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
7절 뒷부분에서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다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땅의 깊은 곳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4절)
사람이 땅을 다스린다고 하나 지구 반지름의 0.2%만 들여다볼 뿐입니다.
바다 전제의 40%만을 영해 또는 경제수역으로 가질 뿐입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별 하나 앞에서도 이렇게 미미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 95:7b~8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너희는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_땅의 깊은 곳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_산들의 높은 곳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_바다도 하나님의 것이고, 육지도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오늘 우리가 듣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오늘 이 음성을 듣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입니다.
이 음성을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리는 태도를 성경은 “완악하다”라고 표현합니다.
‘완악하다’는 말의 뜻은 ‘억세고 고집스럽고 모질다’ 입니다.
억세고 고집스럽고 모진 태도의 이면을 보아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억세게, 고집스럽게, 모질게 하는 것입니다.
‘아,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돌진해 버리는 태도입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 살면서 이런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내친김에 그대로 돌진해 버립니다.
그리하지 말라고, 오늘 시편 95장의 시인이 외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6절)
완악하여 고개를 빳빳이 쳐들지 말고 무릎 꿇어야 합니다.
오늘 지금 한국의 모든 기독교인들은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미국 이란의 전쟁에 자칫 휘말리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 깊고 높고 넓음, 그 앞에서 우리는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땅의 깊은 곳, 하나님의 것입니다! 산들의 높은 곳, 하나님의 것입니다!
바다도 육지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구라는 작은 별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마치 세상의 주인인 양 살아갑니다.
땅을 차지하려고 싸우고, 바다를 차지하려고 싸우고, 전쟁을 일으킵니다.
시편 기자는 선포합니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세상을 움켜쥐기보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무릎을 꿇었다면 이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움켜쥘 것이 아니라 무릎을 꿇자!”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고집스럽게 돌진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흘려보내지 마십시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나의 힘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합시다.
우리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이 나라의 미래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깁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깊고, 높고, 넓은 하나님의 세계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하나입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 겸손히 무릎을 꿇읍시다.
“주여, 우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마시고,
오늘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듣고 순종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와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