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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도시가스 싸다" 방심했다 낭패 |
[2005-12-15 09:31] |
㎥당 발열량 차이 커,2012년까지 현 가격 유지 정읍시 도시가스 공급 13%,전주시 74%
“도시가스가 싸다는 선입견이 강해 가스를 평소나 혹은 그 이상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비용이 많이 청구될 가능성이 있다.”
올 12월 현재 정읍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세대는 총 6천 500세대로 전체 세대의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읍시 경제통상과측이 도시가스 수용가들이 발열량을 생각지 않고 저렴하다는 생각으로 사용할 경우 연료비 과다지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적은 도시가스 공급이후 사용비용이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만 믿고 평소같이 가스를 사용한 후 고비용이 청구됐다는 불만이 이어지는데 따른 것.
현재 도시가스를 사용중이라는 상동 우미타운 이모씨는 “당초 LPG를 사용했던 것보다 20%정도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열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폭발의 위험성이 없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주민은 “도시가스라 저렴한 것으로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전라북도가 관계기관에 연구를 의뢰한 결과를 놓고 보고회 및 토론회를 벌인 후 결정하게 돼 있다.
이같은 절차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5월 23일 2청사 대회의실에서 물가위원과 가스공사,도시가스,관계공무원,회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비용 연구용역 보고회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용역을 맡은 신한회계법인 김일성대표가 보고한 각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전주와 군산,익산,김제등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수용가들이 지출하는 가스가격은 공사 공급가+공급비용을 합한 금액으로 정한다.
당시 용역결과에 따르면 ㎥당 전주지역의 현행 공급비용은 88.32원인데 반해 군산 111.19원,익산 109.42원,정읍과 김제는 135.32원으로 도내 주요지역에 비해 월등히 비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용역을 맡은 신한회계법인과 도시가스 3사측은 당시 공급가격을 익산의 경우 87.99원,군산 108.36원,익산 107.59원,정읍과 김제는 167.43원으로 정한 3안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북 및 익산도시가스측에서는 정읍과 김제의 특수성을 감안해 가격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또한 토론에 참석한 정읍시 경제통상과 관계자(권오식)는 인근 3시와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가격 인하를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 28개 비교대상 지역 가운데 정읍과 김제지역의 공급물량이 가장 적은데다 신규 도시가스 공급으로 실제 공급비용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정상적인 영업수준에 이를때까지 다른 지역의 요금수준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는 이날 용역보고와 토론회를 거쳐 물가관리위원회에 회부한 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각 지역별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비교해보면 전북도시가스가 공급 중인 전주와 완주지역의 경우 주택용은 ㎥당 535.86원,중앙난방용 525.58원,군산도시가스는 주택용 564.90원,중앙난방용 553.19원인데 비해 정읍과 김제에 가스를 공급하는 전북,익산도시가스는 ㎥당 주택용 597.88원,중앙난방용 580.40원으로 전주와 완주지역과 비교할 경우 ㎥당 60여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이후나 이윤창출 가능=도시가스 공급을 맡고 있는 익산도시가스측은 정읍지역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투자한 공급비용이 과다해 2012년 이후에나 이윤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정읍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중인 익산도시가스측의 이윤창출 기간이 향후 7년이 지난 시점에야 가능한 것은 초기 시설투자비용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관로 100m당 수용가가 40세대 이상 되어야 하며,관로를 시설하는 비용은 m당 30-4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읍신문
첫댓글 저희 아파트도 도시가스 들어오는데요 비용을 무시하지 못하겠데요...
㎥당 600원이 넘던데....628원이던가? 그리고 기본요금 810원은 왜 붙는지 모르겠던데....
기본요금 810 원 + 621.78 원 + 부가가치세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