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기전
작곡가: 오펜바흐
언어: 프랑스어
오페라 작사가: 바르비에(J. Barbier)와 카레(M. Carr) 협작
때와 곳 ; 19세기 초 유럽으로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초연 연도: 1881. 2. 10. 파리
연주시간 : 150분~180분
2.등장인물
호프만(Hoffmann 시인) T
니클라우스(Nicklausse 그의 친구) S
올림피아
Olympia) 호프만의 연인들 S
줄리에타(Giulietta)
안토니아(Antonia)
코펠리우스(Coppelius) 변장한 악마 Br
다페르투토(Dapertutto)
미라클 박사(Dr.Miracle)
슈레밀(Schlemil 줄리에타의 연인) B
피티치나초(Pittichinaccio) T
크레스펠(Crespel 안토니아의 아버지) B
스팔란차니(Spalanzani 발명가) T
스텔라(Stella 호프만이 사랑하는 소녀) 묵역
프란츠(Frantz 크레스펠의 하인) T
3.줄거리
[프롤로그]
유명한 소프라노 스텔라는 애인이며 시인인 호프만에게 공연이 끝난 후 무대 뒤
분장실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하인 편에 보낸다.
하인은 오페라 극장 건너편에 있는 주점에 들러 호프만을 찾는다.
이때 린도르프(Lindorf)라는 신사로 변장한 악마가 나타나 하인에게 많은 돈을
주고 편지를 산다. 편지의 내용을 본 악마는 싱긋 미소를 짓는다.
이제부터 악마의 계략에 의해 드라마가 펼쳐질 차례다.
호프만이 친구 니클라우스(Nicklausse)와 함께 주점으로 들어온다.
얼마 후 술이 잔뜩 취한 호프만은 사람들의 청에 못 이겨 지난날 사랑했던 세 명의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세 명의 여인이 오페라 각 막의 주인공이다.
[제1막]
귀엽고 사랑스러운 기계인형 올림피아(Olympia)에 대한 에피소드다.
지킬 박사 스타일의 미친 과학자 스팔란차니(Spalanzani)는 사람과 같은 예쁜 여자
기계인형을 만들었다.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보는 사람마다 홀딱 반할 정도다.
호프만도 이 기계인형 올림피아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만다.
장사꾼으로 변장한 악마는 상대방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마법의 안경을
호프만에게 판다.
올림피아를 만든 과학자는 파티를 열어 초청한 사람들에게 새로 만든 기계인형을
보여준다. 올림피아는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른다. 유명한 아리아
「숲 속의 새」다.
그러나 기계이기 때문에 태엽이 풀어지면 춤과 노래가 멈춘다. 다시 태엽을 감아
주자 발랄하게 춤추고 노래 부른다.
이 예쁜 인형을 기계로 생각하지 않는 호프만은 올림피아의 손을 붙잡고 열렬히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다가 스위치 하나를 잘못 건드린다.
나사가 풀어지자 올림피아는 쉬지 않고 빙빙 돌며 춤을 춘다.
호프만의 친구 니클라우스가 “저건 기계인형이니 제발 정신 좀 차리게”라고
충고하지만 호프만은 이제 사랑의 포로가 되었다.
악마가 나타나 올림피아를 건드리자 올림피아는 점점 더 빨리 돌며 춤을 추다가
무대 옆의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그 방에서 기계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를 듣고 악마는 기분이 좋은 듯 웃음을 흘린다.
방으로 쫓아 들어간 호프만은 기계 부품을 손에 들고 허탈한 모습으로 나온다.
“바보 같은 젊은이!”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호프만은 진정으로 올림피아를 사랑했다.
허위로 가득 찬 사람을 사랑하느니 차라리 기계를 사랑하는 것이 더 보람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제2막]
이번 주인공은 폐병에 걸려 죽어가는 아가씨 안토니아(Antonia)다.
안토니아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토니아의 아버지는 죽음을 앞둔 딸이 노래를 부르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절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한다.
안토니아를 사랑하는 호프만은 안토니아의 간절한 소원대로 함께 노래를 부른다.
안토니아를 걱정하는 아버지가 의사를 데려온다. 의사로 변장한 악마가 들어온다.
악마는 안토니아가 더 힘든 노래를 부르도록 마법을 쓴다.
호프만이 안토니아에게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간청하지만, 악마는 바이올린을
연주해 안토니아가 쉬지 않고 더 높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게 한다.
노래를 부르던 안토니아가 끝내 숨을 거둔다.
호프만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프다.
자신만만하고 거만한 소프라노를 사랑하는 것보다 차라리 병들어
언제 숨을 거둘지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 듯하다.
악마 린도르프의 비웃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제3막]
이번 주인공은 고급 창녀 줄리에타(Giulletta)다.
파티가 한창인 베네치아의 파티장이다.
막이 오르면 저 유명한 「호프만의 뱃노래(Barcarolle)」가 은은히 들린다.
줄리에타가 호프만 옆에 앉자 줄리에타의 애인 슐레밀(Schlemil)이 질투심에
휩싸인다.
악마가 등장할 차례다. 이번에는 마법사로 변장했다.
-Kate Lindsey & Christine Rice
악마는 줄리에타에게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준다.
이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호프만의 마음뿐만 아니라 그의 그림자까지 뺐을 생각이다.
줄리에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호프만은 줄리에타와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자기
그림자마저 내준다.
잠시 후 줄리에타 방의 열쇠를 놓고 호프만과 슐레밀이 다투기 시작한다.
악마의 칼을 가지고 있는 호프만이 슐레밀을 죽인다.
그사이 줄리에타는 다른 남자와 곤돌라를 타고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
[에필로그]
무대는 다시 처음의 주점이다.
호프만은 학생들에게 자기 이야기는 끝났다고 말한다.
친구 니클라우스는 지금까지 호프만이 얘기한 세 명의 여인이 바로 스텔라임을 알고
있다. 이때 갑자기 시의 여신(Muse of poetry)이 등장한다.
시의 여신은 호프만에게 오로지 스텔라만 생각하라고 충고하면서,
만약 다른 여인을 생각할 거면 예술에 더 혼신을 기울이라고 충고한다.
무대 뒤에서 기다리다 지친 스텔라가 주점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호프만은 너무 술에 취해 스텔라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호프만에게 꽃 한 송이를 던져주고는 신사로 변장한
악마와 함께 어디론가 즐거운 듯 사라진다.
첫댓글 세상 참.. 어딜 갔는데 그곳 라디오에서 바로 그 호프만의 뱃노래가 나와요. 우리가 이오페라 감상하는지 세상이 다 알아주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