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카페이름이 동가동이라?
다방 이름 치고는 좀 특이하다.
요즘은 서양말로 이름을 지어야 인기도 많고 손님도 끌 수 있는데,
무슨 막걸리 집 간판에나 어울릴 듯 한 이름이다.
개업한지 한 6개월 되었나?
주인이 혼자서 운영하면서 시간만 축 내고 돈도 많이 못 벌었대요!
다른 집은 동업도 많이 한다던데……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주는 이 집의 꾸준한 단골손님들은?
윤진환(21기)
현재까지는 이 집의 제일 어르신이고,
동부체전 때의 농구경기에서 날렵한 리바운드 실력을 지금도 유감없이 발휘하느라
카페에 누군가 들어오면 반드시 리플을 잘 달아주기도 한다.
그래서 보기와는 다르게 젊은 오빠 같은 느낌도 풍기고 또 그렇게 되고자
요즘 `오빠`노래를 열심히 배운다는 소문이 있다.
다음에 언젠가 노래방에서 실력 발휘할 날을 기대해 봄 직하다.
배명훈(22기)
출입횟수 최다 기록 보유자이다.
아마 출입횟수만큼 차값을 계산했다면 집한 채 정도 날렸을 것이다.
오랜 외국생활에도 한국인의 뚝배기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그래서 다방에 가도 커피보다는 인삼차를 즐겨 마신다 하던데….
머리카락의 상당부분이 흰색을 띄고 있는걸 보면
백x호 교수 만큼 머리를 많이 쓰는 모양이다.
카페 주인은 최우수고객으로 등록하여 사은품으로 염색약이라도
지급해야 하지 않겠는가?
김영준(22기)
직업이 직업인 만큼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한,
그래서 97년 한국의 IMF를 유발시켰다는 경고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고는
그 충격으로 외화획득의 선봉에 서서 오늘날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를
일천만불 가까이 끌어올리는데 핵심역할을 했다고 CNN방송을 탈뻔했다.
요즘은 돈벌이도 귀찮고 늦둥이 재롱에 인생 사는 맛을 느낀다나?….
김영옥(22기)
카페에 오는 최고의 미모,최고의 지성(?)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 단골!
얼마 전 모 후배가 올린 특종기사 `~~~그녀는 누구인가?`를 보고
평소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공x병이 재발하여 부군께서 그 후배를
심하게 꾸짖었다는 얘기도….
알고 보면 사실 김자옥이 한국의 공x병 원조라 하던데,
항간에는 김자옥의 동생이라는 설도….(믿거나 말거나…..)
김택철(22기)
일명 영국신사!
주인한테 얼굴 잊어 버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들러 조용히 사라지는
카페의 모든 남성이 본받아야 될 자상한 아빠이자 너무나 모범적인 완벽한 가장의 표본!
박순실(22기)
부산 하고도 동래구에서 현금을 가장 많이 번다는,
그래서 요즘은 돈도 귀찮다고 한다.
잘 생기고 매너 좋은 남편 덕분에 항상 행복해 하는 우리카페의 터프 걸!
번창일로에 있는 사업덕분에 별도로 돈들이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굳은 돈으로 카페발전기금을 희사했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윤화중(22기)
인상파에 완전 터프가이!
좋은 말로 할 때 안 들으면………..
카페의 군기반장 이라고나 할까?
이경록(22기)
카페육성회장!
하마터면 빠뜨릴 번 했네!(휴~~~~~우:안도의한숨)
무지하게 심각한 분위기와는 달리 엄청 유머가 많은,
그래서 좌중을 화기애매(?)하고 가축적(?)으로 만드는 분위기메이커!
어떨땐 초상집인지 잔칫집인지 망각하여 상가집에서 쫓겨났다는 실화도 있다던데…
요즘은 컴맹 탈출을 위해 낚시터에서 까지 컴퓨터 공부에 열심인가요?
박태윤(23기)
후배들의 우상!
근엄한 인상과는 달리 무지 자상하다.
바쁘고 힘들어도 카페에만 오면 피로가 풀린다는,
그래서 심신이 지치고 힘들 때 찜질방 보다는 카페를 자주 이용한단다.
덕분에 굳은 찜질 방 값으로 후배들에게 술을 자주 사준다던데….
---좀 건너 뛰네....---
노혜순(28기)
한때는 카페를 주름잡던 여장부!
여러 후배들의 대모!
요즘은 청춘사업(?)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도통 보이질 않네.
일전에 노혜순이 올린 띄어쓰지 않은 글을 읽다가 숨이 막혀 죽었다(?)는 사람도 있다던 데,
누굴까?
곰돌이(29기)
카페의 모든 손님들을 사로잡는 익살과 재치, 그 장난끼에 `신부님 맞나?`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
허리둘레 만큼 넓은 아량과 가생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이 카페를 항상 넉넉함으로 채워주는 신부님,우리들의 신부님!
표용기(30기)
깔끔한 외모!
완벽한 매너!
재빠른 동작과 뛰어난 순간 포착능력으로 재학생시절 선배들의 사랑을 양껏(?) 받았던 몸!
지금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가생의 궂은일에는 가장 선봉에서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는 우리카페의 재간둥이!
배진희(31기)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낫다고 하는,
30대기수 최고의 미모!(자료실의 사진상으로….나는 아직 얼굴 본 기억은 없는데….)
본인이 잘 모르는걸 보면 학생회 시절은 아마도 가생보다는 다른쪽에 활동이 많았다고 보여진다.
인천에 살면서도 서울의 가생 모임에 남편까지도 적극 참여시키는 열성파 여성으로
이번 M.T에도 온 가족이 참석한다 하니 보고싶은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동기들 중에 이정희,박중희가 있다.
박수진(32기)
이름만큼이나 예쁜 후배!
차분한 이미지, 자그마한 체구에 똑소리나는 언변으로
가생의 뭇 남성들을 사로잡은 카페의 귀염둥이!
서울에서 밀양으로 그리고 언양까지 가생의 웬만한 모임에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참여하는 성실파 여성의 선두주자이며,
가생에 자매(31기 박중희의 동생)파워를 보여준 장본인!
이번 M.T에 참석하려는 수진이네 가족들을 밀양의 유천역에서 픽업하려고 신청한 차량들이 자그마치 60대라나?
천수경(33기)
두 아이의 엄마로서 거구의 남편(32기 김혁) 내조자로서
과거의 깜찍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더라….
동가동 중년층의 핵심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후배
서지수(42기)
동가동 막내이자,동가생 홈페이지 제작자!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카페를 현란하게 장식해 주는 재주꾼!
앞으로 카페의 활성화에 이바지 해 줄 기대주!
휴~~~~~~~~~이제 다됐냐?
혹시 자기 이름이 없어 섭섭하신 분!
앞으로 자주 자주 이용해 주시기 바라고,
카페에 왔다가 차도 안마시고 그냥 간 사람들 본인이 다 알고 있는바,
다음 기회에 한명 한명씩 도마에 올릴것을 공지하오니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