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3주된 예비역인데 게이스런 선임이 한명 있었는데 맨날 탄약고근무 나갈때마다 후임병들 목에 마크 만든거, 불침번근무 서다가 야구방망이 테이프로 두르고 평소부터 자주 갈구던 선임 머리 내려친 사건, 버스운전병이 피곤하다가 다른 운전병한테 차량운행 시켰다가 사고 나서 거기에 타고 있던 병사들 크게 다치고 헌병대 와서 조사 받고 등등 일 다 잇었네요 10.07.28. 04:35
넹..둘다 재작년..08년도에 있던 사건.. 초소는 바로옆초소여서 충격이 좀 컸음-10.07.28. 15:43
저는 임진사격장에서 90m소대장이 90m사격하다가 탄이 걸려서 빼려고 후미에 손을 넣었는데 순간 격발이 되었음..뒷일은 상상하신그대로....ㄷㄷㄷ 나이도 저랑 1살차이고 운동좋아하고 장난끼 많아서 다른중대지만 친하게 잘 지냈었는데...목격 후 후유증 굉장히 심했음....10.07.28. 04:43
네...자살률,탈영률..둘다1위인.. 참고로 22사 56연대에서 있었던..10.07.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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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처음듣는데 저 22사 수색대대 출신 ㅋ dmz 폐gp 들어가면 손톱자국이랑 피자국 있음 여기 80년도인가 한명이 다 죽이고 월북해서 폐gp만든곳 저녁에 여기서 매복하면 귀신비명소리들림 레알 10.07.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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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소초 수색대대랑 통합막사 쓰던 기억이...10.07.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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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 56연대 선봉1대대 4중대 2소대 81mm // 이등병 내륙8P(구막사), 병장때 해안4P(신막사). //전방에서 가장 싫을 때 : 대통령 외국 나갈 때(전원감시던가 전원투입 24시간 풀가동) // 후방에서 가장 싫을 때 : 모든 훈련 ㅠ // 가장 큰 사건 : 삼풍백화점 붕괴, 김일성 사망. // 가장 무서웠을 때 : 행군중 후임병이 간질발작 했을 때.10.07.28. 09:20
우리 소대 내 2달 위 선임이 gop근무 서다가 총싸서 딴 대대 날라가고 우리대대 다른 중대에서 화장실에서 목매서 자살함. 나 나중에 그 건물로 옮겨서 그 화장실칸 개 무서워씀 ㅅㅂ 그리고 중대에서 여친때문에 탈영하고 우리중대 딴 소대에서 어떤 호로썅늠이 신병 성추행 ㅈㄴ해서 구속당함 ㅋㅋ 자는데 모포들어가서 드러운짓 했다고함 개 호모같은쉑히10.07.28. 0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화장실칸 ..똥싸고있는데 ..귀신나오면 헐 -_-....와....10.07.28. 05:19
우리 대대에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인데... FDC가 제원을 잘못 입력해줘서 포병이 포를 산(표적지)에다 쏴야 되는데 그거 넘어가고 뒤에 있는 부대 연병장에 떨어졌는데 아무도 없어서 사건을 그냥 묻어버렸다함 같은군단내의 다른부대라서 여단장이 짬시킨듯 영창도 안가고 ㅡㅡ 그게 10년전 10.07.28. 05:42
와 거기에 모여있다던가 무슨 훈련이나 뭐 축구 아니면 대대 다모여있었으면 ...와... 매스컴에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없는.....10.07.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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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 뭐임? 중요한거에요?10.07.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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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할때 그포요ㅋㅋ10.07.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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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개 대대 모여서 돌아가면서 쏘는데 한개 대대가 실수로 대대장차였나... 5m 빗겨 맞았음. 맞을수가 없는 위치였는데 목표물에서... 제원 이상하게 잡는 바람에. 보통 매번 사격 하는 장소 똑같아서 위치마다 제원 다 있긴 있는데 너무 많이 틀리면 의심해야10.07.28. 07:13
저는 15사단 38연대 만경대 GOP에 있었는데 진짜 시리고 시리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될려는 4월쯤에 주간근무를 서는데 밥 먹고 난뒤라서 쪼금 졸립더군요. 저는 뭐 사수니까 다 벗고 앉아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부사수의 비명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으아아앆!!!!하면서 쿵쿵쿵 ..자다가 죤내 놀랬는데 본능적으로 총 매면서 하이바 쓰고 무슨일인지 볼려고 고개를 내미니... 부사수가 초소에서 떨어저 쓰러진채로 머리에 피가 막 솟구처나오는겁니다. 진짜 너무너무 놀랬는데 알고 보니 이녀석이 초소에 기대어 졸다가 자꾸만 무의식적으로 햇빛을 쐴려고 왼쪽으로 계속 움직이다가 그냥 낙하. ㅋㅋㅋㅋㅋㅋㅋ10.07.28. 05:34
전경출신입니다. 군생활하는 동안 3명 자살하고 1명 탈영 1명 자해했는데 자살한 3명 모두 4개월 안되는 신병급이였구요, 2명은 근무중 고참 자는 사이 목에 걸려있던 탄열쇠 몰래 빼서 실탄으로 머리 쏘고 죽었습니다. 열쇠 두개를 나눠 메는데 첫번째 죽은 놈은 고참이 병신같아서 열쇠 귀찮다고 두개 다 후임 줬더군요, 1명은 잠자는 고참 목에서 몰래 빼내 실탄 꺼내 자살했구요, 1명은 무장탈영하고 인근 야산에서 역시 머리에 총쏴서 죽었습니다.. 분위기 최악이였죠.. 제초작업 하던중 제 차기수가 낫으로 4째손까락 셋째 새끼손까락 찍어서 병원 실려갔고 1명은 탈영 후 인근 모텔에 있다가 모텔 주인이 이상하게 여겨서 경찰 신고.. 10.07.28. 05:47
난 진짜 군생활 중에 진돗개 발령 날줄은 몰랐음. 실탄 200발 에 링크탄 2000발(제가 K3사수여서)에 수류탄 2발;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있으면 그냥 쏘라고 소대장도 말했고;; 으;; ㅋ 강화도 총기피탈사건때; 총기피탈 53대대였는데 우린 51대대;; 연습 할때도 20발 밖에 안주는데 좀 쫄았었음;; 10.07.28. 05:53
전차엔진 내리려고 전차한대가 대기중이던 날이었죠. 그날도 평소처럼 전차 상판 미리 들어올리려고 중사중 막내였던 중사님이 전차 내부에 밑작업하려고 들어가 계셨죠. 전차 조종병은 이미 조종석에 대기중이지만, 정비고에서 전차 기동은 무조건 유도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기동할수있기 때문에 가만히 대기중이었죠. 이상황에서 정비과 상사한분이 사무실 나오시다가 보시고는 정비고 안으로 전차를 들어오게끔 유도합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될것이 없었습니다. 전차의 단순 기동은 전차 내부에서도 전혀 위험할것이 없거든요. 전차가 정비고 내부로 들어가려는 찰나 '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10.07.28. 06:08
그 소리는 다름아닌 주포가 들려진채 정비고로 들어가려다 정비고 상단 벽에 주포가 박힌것이죠. 전차가 한두푼도 아니고 이때까지만해도 다들 주포걱정에 난리가 났습니다. 다들 안에 중사한분 계시단걸 몰랐거든요. 정비장님이 포신에 손상이 가진않았을까 들어갔더니 벽에 포가 부딪히는 동시에 포신이 뒤로 밀려 전차 내부에서 포를 등지고 밑작업하던 중사님의 허리를 그대로 포신이 밀고 들어갔었습니다. 포신을 빼려고 전차를 후진하고 중사님을 빼냈는데요. 의식이 없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어요. 그후 몇개월간 상황을 전해듣지못하다가 결국, 하반신마비로 제대했다는 예기를 들었죠..10.07.28. 06:22
저 그당시 신교대 연대 담당 계원이었고 그 망가진 총도 저한테 왔습니다. 총은 완전히 망가졌는데 그 훈련병은 타박상 입고 징계먹고 끝났습니다. 왜곡이 됐나보네요10.07.28. 11:10
다다음주 전역합니다~~ 저 훈련병일때 제 옆소대에서 아침에 체조 끝나고 간단하게 자기 양껏 푸쉬업 하라그랬는데 갑자기 한놈이 자빠져서 못일어고 낑낑대길래 병원 실려갔는데 이유가 갑자기 혈압상승? 뭐 아무튼 혈관이 막혀서 신경전달이 안되서병원가서 뚫는 주사 맞고 일단 집에 갔었음.10.07.28. 07:59
그리고 제 고등학교 동기는 운전병인데 장교 운전하다가 사고 나서 죽었어요. 저보다 훨씬 일찍 입대했는데 전 다다음주면 제대인데 아직도 그친구 미니홈피는 상병 4호봉까지 채워진 상태로 있네요. 지금 그 친구 자대는 국립묘지에요ㅎㅎ 마음 많이 아팠는데 진짜10.07.28. 08:01
음 운전병교육받으러 야수교에서 운전교육말고 그날은 정비교육중이었는데 .. 갑자기 막 비명소리가 들려서 다들 놀라서 밖에 나가보니 .. 정비병이 불에 타고 있었음.. 살았다고는 하던데 .. 어찌됐냐면 정비병이 신나로 무슨 작업하다가 잠깐 쉬는타임에 담배필려다가 불이 그대로 온몸에 붙어버린거임 .. 정비병 옷은 아래위 붙어있는거라서 벗지도 못하고 그대로 타버림 -_-;;; 10.07.28. 08:08
우리 여단에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 데, 포병무기중에 어네스트 죤이라고 있죠...... 1980년대였나 어네스트죤 실사를 했는 데 포차랑 탄이랑 같이 딸려서 날라갔었다는....- _-;;;; 그 이후 어네스트 죤 실사를 안한다고....ㅋㅋ10.07.28. 08:40
나도 2사단..2사단 사고 많죠..저 있을때 외박외출시 자살많았고 본부대 취사병은 폐식용유 모아놓은 드럼같은데다 자살할려고 투신하고 카고 후진하는데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져 뒤에서 유도하는 사람 머리 찧어서 터지고..저희부대에 옛날 영헌보관소가 있어서 많은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슴..연헌보관소..진짜 시체 보관하던데라 그런지 으스스함..그리고 말년병장이 신나 가지고 장난치다 전신3도화상입었죠 전차부대 ㅡ,.ㅡ10.07.28. 10:13
근데 수류탄 훈련할때는 절벽같은데서 하는 경우가 많대여. 핀뽑고 실수로 떨어뜨릴 때를 대비해서 큰 구멍 파서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놓고 훈련한다네요..그리고 그 수류탄이 손을 떠난 뒤 4초정도 뒤에 터진대요. 훈련병이 그거 딱 떨어뜨리는 순간 조교가 발로 차서 구멍으로 넣거나 절벽 밑으로 떨어뜨린대요! 친구가 얘기해줬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대요 하지만 조심하라고는 하더라구요ㅠ
근데 수류탄 훈련할때는 절벽같은데서 하는 경우가 많대여. 핀뽑고 실수로 떨어뜨릴 때를 대비해서 큰 구멍 파서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놓고 훈련한다네요..그리고 그 수류탄이 손을 떠난 뒤 4초정도 뒤에 터진대요. 훈련병이 그거 딱 떨어뜨리는 순간 조교가 발로 차서 구멍으로 넣거나 절벽 밑으로 떨어뜨린대요! 친구가 얘기해줬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대요 하지만 조심하라고는 하더라구요ㅠ
무사히 잘 다녀온 동생이 대견하네요ㅠㅠ 그리고 남자분들 군대이야기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답니다..저요~
아 나는 군대 갔다온남자들 너무 고맙고 ㅜㅜ 대단한거같음 ㅠㅠㅠ 나같으면 못가 ㅠㅠ 가라고해도 못가 ㅠㅠ 진짜 혜택있어야한다고 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