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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마리 테레즈 발테르의 초상
헤도네 추천 5 조회 319 21.08.30 13:49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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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30 16:44

    첫댓글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한가람 미술관을 찾았군요.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에도 미술에도 관심과 조예가 깊군요.
    마리 테레즈 발테르의 초상’이라는 제목으로 걸려져 있던

    그림에 오래도록 머물며 벅찬 감동으로 감상하셨다니
    저도 조금 그림에 관심이 있어 가고픈 생각이 듭니다.

    스페인 궁정에서 어린 공주가 파반느를 추는 장면...
    어쩌면 피카소와 발테르가 춤을 추는 장면을 상상했을까...

    이 곡의 우아하고 유려한 선율은 향수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청아한 음색과 고풍스러운 선율로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8.30 22:31

    청국님을 수필방에서 뵈니
    생각지도 못해서 인지 더 반가운 마음입니다.
    주신 댓글도 고맙습니다.

    언제나 처럼 수고로움 아끼지 않으시고
    기꺼운 사랑으로 음감방을 이끌어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21.08.30 18:25


    '나는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는 피카소,

    20세기의 미술은
    피카소에 의해 시작되었고
    미술사를 바꾼 세기의 예술가 피카소,

    파리 국립 피카소 미술관 소장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110 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된 회고전에 다녀오신 소감,
    너무 잘 읽었습니다.

    첫 댓글에, 청국님께서도 수필방까지 오셔서
    님을 응원하는 모습에 제가 다 감격합니다.
    처음으로 오신 헤도네 님의 글을 보고
    얼마나 반가운지요.
    수필방의 정서에 훌륭한 글입니다.
    자주 자주 오셔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8.30 22:35

    “보는 대로가 아닌 생각하는 대로 그린다”를 떠올리면
    옆모습의 코와 정면을 보는 눈의 그림에도
    고개가 끄덕여 졌어요.

    나이브 아트 같은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들도 신선했고
    “라파엘처럼 그리는데 4년이 걸렸지만
    아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는 말에서는
    도전과 창작을 멈추지 않은 그의 일생이
    그대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림 판화 조각 도자기 모두 좋았던 전시였습니다.
    늘 같은 모습으로 수필방을 기품 있게 지키시는
    콩꽃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설익은 글 하나 올렸습니다.

  • 21.08.30 18:37

    피카소의 그림은 제 감상 안목으론 경지를 넘어선
    작품들이어 특별한 감흥을 느낄수는 없지만

    언급된 그림을 보신 후 라벨의 파반느를 연상하셨다니
    얼추 그림이 주는 느낌을 저도 짐작해 봅니다.

    수필방에 자주 들리시어 음악, 그림 이야기 자주
    해주시기 바라며 건강하세요.

  • 작성자 21.08.30 23:24

    그림은 더없이 행복했던 시기의 모습이었지만
    라벨의 파반느를 떠올린것은
    스스로 선택한 그녀의 죽음이 애처로워서
    였습니다.

    글루미 선데이의 한스는 차가운 인물이었는데
    수필방의 한스님은 온기를 가지신 분인 것 같습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8.30 18:53

    피카소 그림을 보면서 멋진 글도 쓰시는
    낭만과 여유가 멋집니다. 종종 좋은 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8.30 23:47

    이번이 아니면 다시오지 않을 기회라는 생각에서
    갔던 것도 사실이라서 여유와 낭만이라기 보다는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여유롭지 못한 마음가짐에
    가까운듯 하기도 합니다.
    반갑습니다. 적토마님.

  • 21.08.30 21:15

    그림에 문외한인 저는
    이렇게 그림과 관련된
    글을 멋지게 풓어나가시는 님께
    경외감이 듭니다.

    그림 하나에 벅찬 감동을
    느끼는 것에 스스로 비정하다
    하심은 그 작가와 작품의
    스토리를 완벽히 이해하신다는
    반증으로 보여 더더욱ㆍㆍㆍ

    전 박민규의 소설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속에 나오는 '짐노페디'를 급
    듣고싶어지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8.31 00:22

    전문적인 안목도 없이 쓴 글이라서 조심스러운데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리스님.

    프로필사진 속의 아이리스는 반 고흐 미술관 작품들
    서울시립미술관에 왔을때 봤어서 눈에 익고 반가워요.
    저도 고흐그림 많이 좋아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8.31 01:01

    작품을 감상하고 감동하며 감탄하는 시간 동안은
    나쁘게 각인됐던 피카소에 대한 생각이 증발해 버리더군요.

    그의 옳지 못했던 행동들이 예술로 부터의 감동을 담보로
    너무 쉽게 사람들의 마음 넘어로 숨겨지게 된다는 것에
    또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구요.

    저도 플로라님 많이 반갑습니다.
    마음에 예쁘게 담겨지는 고운 글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 21.08.31 01:26

    수필방 오심을 환영합니다
    글 못지 않게
    그림과 음악에 조예가 깊은 분인듯 해서 더욱 반갑습니다

  • 작성자 21.08.31 08:36

    조예는 천부당만부당이고요.
    그림 전시회 가기 전 자료 찾다가 조금씩 알게 되는 정도고
    음악은 교향곡이 어려워서 소품정도 찾아듣지요.

    가을을 만나기 100미터 전
    단풍들것네님의 계절이 저만치 보입니다.
    단풍들것네님 테마곡으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외로움을 더 깊어지게 하면서도 그 외로운 느낌이
    그리 싫지 않게 내게 오는 마법 같은 곡이랍니다.
    이미 즐겨듣는 곡 리스트에 사뿐이 올라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반갑습니다. 단풍들것네님.

  • 21.08.31 03:12

    (마리 테레즈 발테르 초상)을 구글 검색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예전에 본 듯 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그림에 대한
    설명 고맙습니다.

    그녀 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편안과 휴식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게 이별로 끝이 날지라도~~

  • 작성자 21.08.31 08:53

    그 편안과 휴식이 감사한 줄 모르고
    새로운 사랑 찾아 갔지만
    한 성격하는 프랑스와즈 질로에게 버림받고
    다시 휴식 같은 자클린 로크를 선택해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되지요.

    아녜스님을 만나면
    화초들의 안부부터 묻고 싶어지네요.
    곱고 차분하시고 조용하시고 친절하시고
    그 중 어느 하나 따다가 내 안에 두고 싶은
    아녜스님이세요.
    누구한테나 편안과 휴식을 주는 분이시지요.

  • 21.08.31 08:48

    어제 읽고
    뭐라 댓글을 써야할지 몰라 그냥 나갔습니다.
    모르는 이야기라서요.
    아무튼,반갑습니다.자주 뵈어요.^^

  • 작성자 21.08.31 09:06

    그냥 피카소 검색하면 다 나오는 이야긴 걸요.
    작가가 마음 주고 마음 받았던 인물들이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해 있으니
    알고 보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조금 찾아 본 내용들이에요.

    다시 찾아와 글 남겨 주셨다니
    감사드리고 많이 반갑습니다. 지언님 ^^

  • 21.08.31 22:23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고 있는 꿈의 주인공이 마리 테레즈였군요.
    요즘의 현대 미술에 비하면 피카소의 그림들은 훨씬 공감이 잘 되는 그림입니다.
    피카소의 여성편력은 좋아하지 않지만,.... ㅎ그림들은 좋아합니다.

  • 작성자 21.09.01 16:11

    볼라르 연작 판화도
    얼마나 매력적인지 몰라요.

    많이 나빳던 인물이지만
    정말 천재이며 거장이구나
    느꼈던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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