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 제2 도하의 기적

[구로마스터]

94년 미국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우리나라가 북한에 3:0으로 이겨도 일본이 이라크에 이기면 예선탈락이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이라크의 움란 자파르 선수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어, 2:2무승부를 만들어 일본은 떨어지고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북한을 3:0으로 이기고도 고개를 숙이며 쓸쓸히 퇴장할때 갑자기 한국선수들이 만세를 부르며 서로 얼싸 안는 모습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머리 잘 돌아가는 이라크 사람이 우리 선수단을 찾아와서 자신이 골을 넣은 '움란 자파르'라고 속이고, 얼굴을 제대로 모르니 감사의 선물로 축구화를 한보따리 받아갔다는  웃지못할 일화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