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마우로 사라테가
라치오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가운데, ‘구두쇠’로 유명한 라치오의 로티토 회장 역시
사라테의 영입에 거액의 돈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사라테의 원 소속팀 알
사드는 라치오 측에 2100만 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테의 초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은 로티토 회장은 “사라테와는 이미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번 영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 이라며 모처럼만에 라치오에서 터져나올 ‘대형영입’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러나
사라테의 원 소속팀 알 사드 측이 워낙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 부분이 자금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라치오에게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사라테의 1년 임대를 위해 300만 유로 가량의 임대료를 지불한 라치오는 당초 1400만
유로의 완전 이적료를 분할 지급하는 조건으로 알 사드 측과 합의한 바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더 이상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들은 사라테의 잔류의지가 워낙 강력해 라치오와 알 사드가 적정선에서 합의점을 도출해낼 것이란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카타니아 전을 통해 로키, 판데프, 사라테로 이어지는
쓰리톱을 올 시즌 처음으로 가동시켰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로시 감독은 로키-사라테 투톱을 앞세워 시에나 전을 맞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판데프가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한편, 로시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해
디아키테와 콜라로프 역시 출전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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