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5/09/2022 / St. Anastasia Church in Samobor, Croatia
[가져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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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로돌포 보케리니(Luigi Rodolfo Boccherini 1743년 2월 19일 - 1805년 5월 28일)는 이탈리아 출신의 고전시대 작곡가이자 첼로 연주자이다. 당시 유럽 음악의 주요 중심지와는 먼 곳에서 무르익은 그의 작품은 궁정풍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보케리니는 이탈리아 루카에서 음악가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첼로와 더블베이스 연주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1757년에 그를 로마로 유학을 보냈다. 여러 연주 여행을 거친 뒤, 에스파냐 카를로스 3세 국왕의 동생인 돈 루이에 의해 궁정 악사로 고용되어 마드리드에 거주하게 되었다. 왕궁의 후원 아래 화려한 시절을 보냈으나, 어느날 국왕이 그의 새로운 삼중주 곡의 한 악절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고치도록 명령하자, 자신의 작품에 대한 국왕의 간섭에 대해 화가난 보케리니는 그 악절을 오히려 더 늘여서 붙였고, 곧 해고되고 말았다. 그의 후원자들 중에는 프랑스 총독 루시엥 보나파르트와 아마추어 첼로, 플루트 연주자였던 프로이센 왕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도 있었다. 에스파냐 후원자와 두 아내, 두 딸의 죽음을 겪으면서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고, 1805년, 가난에 못 이겨 결핵으로 사망하였다. 그의 유족으로는 두 아들들이 있었으며, 지금도 자손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대부분의 실내악곡들은 하이든이 확립한 모델을 따르고 있지만, 하이든이 늘 보조해 주는 역할로만 사용하던 첼로를 두드러지게 하는 등, 발전된 양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보케리니의 작품 중에는 하이든보다 이전에 활동했던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한 첼로 연주자 죠반니 바티스타 치리의 색깔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는 많은 실내악곡을 작곡했는데, 100여 곡이 넘는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대의 첼로(이런 구성은 당시 흔하던 두 대의 바이올린, 두 대의 비올라와 한 대의 첼로 구성과 대비되는 그가 최초로 사용한 구성이다)를 위한 현악 오중주, 전부 다 전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12곡의 기타 오중주, 그리고 백여 곡의 현악 사중주, 현악 삼중주와 소나타곡(그 중에는 최소한 19개의 첼로 소나타가 있음)들이 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에는 서른 개 남짓한 교향곡과 유명한 첼로 협주곡 12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기타 오중주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으로 전체 4악장의 곡이나, 3악장 서주, 4악장판당고*부분만 따로 발췌되어 다양한 악기로 연주된다.
[출처] L. Boccherini - Introduction and Fandango|작성자 칼있으마
2. 기타5중주, 판당고(4악장), 현악오케스트라와 캐스터네츠 Ver
L. Boccherini - Fandango (Quintet in D Major G448) - Constellations Musicales
판당고(fandango) / Pierre Chasselat / wikipedia | Public Domain
* 판당고(fandango)
무어인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춤은 18세기 유럽에서 널리 유행했고 20세기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남부,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민속춤으로 남아 있다.
보통 남녀가 짝을 지어 추며, 처음에는 캐스터네츠 박자에 맞추어 손뼉을 치거나 손가락을 튕기거나 발을 구르면서 천천히 추다가 점점 빨라진다. 음악은 3/4박자 또는 6/8박자이며 때때로 음악이 갑자기 중단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음악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 이 춤은 정열의 표현으로, 파트너들은 여러 가지 스텝과 몸짓으로 서로 약을 올리거나 덤비거나 쫓아다닌다. 변형된 형태의 판당고도 있는데, 이것은 첫번째 남자가 리듬을 정해 스텝을 밟으면 2번째 남자가 그 스텝을 이어받아 더욱 복잡한 스텝을 밟는다.
민요로서의 판당고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즉흥적으로 지은 가락에 맞추어 부르는 풍자적·종교적·낭만적인 내용의 '코플라'(copla)라는 즉흥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춤의 반주곡으로 쓰이기도 하고 독자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판당고는 춤과 민요로서 플라멩코나 안달루시아 집시의 전통을 이어받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함께 지니고 있다. 판당고 춤은 호타와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