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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귀차니즘으로 연재가 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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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사건의 맨 처음 본 사람한테 가고 있었다.
선예:정말 그게 확실한 것이 맞습니까?
크리스 제리코:네?
선예:범인의 특징이요.
크리스 제리코:그럼요. 설명을 해드리자면 간단합니다. 키는 벽에 'Die'라고 쓴 것 때문에 알 수 있는데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의 눈높이에 맞춰서 글씨를 쓰죠. 그런데 벽에 쓴 글씨는 제 눈높이 위였습니다.
크리스 제리코:그리고 제가 확대경으로 바닥을 본 이유는 발자국을 보려고 했습니다.
범인은 방에서 계속 왔다갔다한 흔적이있었죠.
크리스 제리코:그리고 둘이 같이 온 것에 대해서는 집 앞 도로가 진흙으로 묻혀있었는데
바퀴 자국이 두 줄 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피해자에게는 운전 면허증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충 알게 된 겁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범인과 같이 범인의 차를 타고 왔다는 것을 알았죠.
선예:정말 대단하네요.
선예는 진심으로 놀랐다.
선예:여기가 그 자의 집인 것 같군요.
선예가 초인종을 눌렀다. 집 안에서는 들어오라고 했다.
목격자:어서오세요.
크리스 제리코:안녕하세요. 당신이 이번 사건의 목격자라는 것을 듣고 왔습니다.
목격자:아, 이번 사건의 목격자는 아니지만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입니다.
크리스 제리코:그럼 이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을 해주실래요?
목격자:밤 11시 쯤이었어요. 전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중간에 그 집을 거처서 오죠.
목격자:저는 그 집이 빈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방에 불이 켜져있더군요. 저는 순간 놀랐습니다. 저는 무서웠지만 혼자서 그 집 안을 들어갔습니다.
목격자:제가 불이 켜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시체가 있었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다시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체가 뭔가를 말하려다가 죽었습니다. 저는 그 때가 죽은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크리스 제리코:그 때 수상한 사람 없었습니까?
목격자:아니오. 그런데 밖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크리스 제리코:누구였죠?
목격자:그 사람은 술에 취했는지 술주정을 하다가 벤치에 드러누웠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집에 데려다 주려고 했습니다. 집을 대답하지 않길래 저는 그 사람을 경찰서까지 끌고 갔습니다.
크리스 제리코:그 사람의 키는 어떻게 되었지요?
목격자:당신보다는 키가 컸을거에요. 한 180cm?
선예:(뭐야? 얘 180도 안되는 단신이었어? ㅋㅋㅋㅋ)
선예는 계속 통역하며 비웃었다.
크리스 제리코:그 때 뭔가 차 같은 거는 없었습니까?
사부:없었습니다. 정장 바지에 노란 티셔츠를 입은 남자였습니다.
크리스 제리코:흠...정말 잘하셨습니다. 그 자가 범인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자는 아직도 경찰서에 있나요?
목격자: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확인해보시면 압니다. 근처에 경찰서가 있거든요.
목격자는 경찰서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크리스 제리코: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두 사람은 목격자의 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경찰서로 향했다.
선예:정말 그자가 범인인게 확실한 거에요?
크리스 제리코:네, 제 추리가 거의 맞아떨어지는군요.
목격자가 밖으로 나왔을때 범인은 현장을 다시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선예:그것을 어떻게 아시죠?
크리스 제리코:바로 현장에서 발견된 반지 때문이었을거요.
선예:반지가요?
크리스 제리코:네, 그 반지는 보아하니 틀림없는 여자의 반지였습니다.
그 자는 그것을 찾으러왔을겁니다. 아마도 피해자,범인 그리고 어떤 여자가 삼각관계에 있었을 수도 있죠.
선예:저기 경찰서가 보이네요.
두 사람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스 제리코:어제 밤 11시쯤에 어떤 사람이 술취한 사람을 경찰서에 데려다 놓았다는데
그 사람은 어디에 있지요?
경찰:네? 그 사람은 술에서 깨어나서 집으로 가겠다고 해서 집으로 데려다 주었는데요.
크리스 제리코:이런 멍청한....!
선예:하여간 요즘 경찰들이란...
둘은 영어로 얘기했다.
크리스 제리코:이봐요. 머리가 있으면 쓸 줄 알아야죠.
술 취한 사람을 데려다 놓은 사람을 찾아갔는데 그 사람이 살인 사건에 대한 것까지 자세히 얘기하고
술취한 사람을 어디서 발견했는 것까지 다 말했다고 하던데...
경찰:네, 그랬는데요.
크리스 제리코:그럼 그 자가 범인이라는 것도 알아냈어야죠.
경찰:헉, 그게 정말인가요?
크리스 제리코:그래요. 어휴...경찰들이란...집으로 갑시다 선예 씨.
제리코는 선예를 붙잡고 경찰서를 나왔다.
크리스 제리코:한국의 경찰들은 왜 이렇게 멍청합니까?
선예:에휴..그러게 말이에요.
크리스 제리코:이제 저희가 할 일은 끝났습니다. 다시 집으로 갑시다.
선예:네?
크리스 제리코:저희는 이미 할 일이 끝났습니다.
아까 사건 현장에서 두 형사에게 집 주소를 말해주었으니까
그들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한 번 봅시다. 선예 씨는 먼저 집에 돌아가 계세요. 저는 할 일이 있으니까요.
선예:저희 집이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크리스 제리코:이곳 경찰들한테 알려달라고 하면 되요.
선예는 알았다며 다시 집으로 갔다.
크리스 제리코:아...
제리코는 등이 아팠다. 릭 플레어의 총에 맞은 것이 아직 낫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예:과연 저 키 작고 삭아보이는 자가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한 번 보자고.
선예는 제리코를 기다렸지만 그 날에는 오지 않았다.
선예:설마 길 잃은 것은 아니겠지?
선예는 그러면서 잠을 잤다.
선예:아~. 잘 잤네.
선예는 잠에서 일어났다. 그 때 집 안을 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선예:누구세요?
크리스 제리코:저에요. 저!
제리코가 무사히 돌아왔다.
선예:용케 돌아오셨네요.
크리스 제리코:하하, 밤새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선예네? 뭐하느라요?
크리스 제리코:밤새 그 동네에 전단지를 날랐거든요.
선예:무슨 전단지요?
크리스 제리코:범인은 반지를 애타게 찾고 있을겁니다.
저는 어제 두 형사의 도움을 받아 반지는 찾아가라는 전단지를 붙일 수가 있었고
저는 그 반지와 비슷한 반지를 손에 얻었습니다.
제리코는 선예에게 반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반지에 박힌 보석이 큐빅이라는 것을 빼면 완전 똑같은 거였다.
선예:그런데 그것을 찾으러 오겠다는 확신은 있으신가요?
크리스 제리코:네, 범인은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 반지를 찾으러 올겁니다.
오늘 밤에 오라고 했으니까 제가 낮에 잠을 잘 수는 있겠군요. 그럼 저는 자러 들어갈게요.
제리코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선예:(과연 범인이 누군지 궁금하군.)
그 날 밤.
크리스 제리코:이제 범인이 올 시간이 된 것 같군요.
제리코는 베란다를 보고 아파트 앞에 택시가 한 대가 주차장에 대놓는 것을 봤다. 그 때 누군가가 노크를 했다.
선예:들어오세요.
어제 봤던 두 형사가 나타났다.
크리스 제리코:아, 드디어 오셨군요.
형사 2:우린 어디에 숨어있으면 되오?
크리스 제리코:저기 현관 바로 옆 쪽의 방에 숨으면 되겠네요.
두 형사는 그 쪽으로 숨었다. 그리고 또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라고했다.
범인:안녕하세요. 반지를 찾으러 왔습니다.
범인은 목격자가 말한 똑같은 인상착의를 하고 있었다.
선예:어제 야탑동에서 잃어버리신것 맞죠? 길 바닥에 떨어져 있길래 주웠어요.
범인:오! 이 반지가 맞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사례금도 준비했습니다.
선예는 돈을 넙죽 받았다.
찰칵!
두 형사가 범인에게 수갑을 채웠다.
형사 1:당신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겠다.
범인:이런...! 제길!
범인은 저항을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범인:좋아. 내가 자백하겠소. 마봉팔 그 녀석은 나와의 약속을 어겼소.
난 마봉팔과 결혼 예정이었던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소.
범인:그런데 난 마봉팔이란 녀석이 나보다 더 능력있고,
그 여자가 마봉팔을 좋아했기 때문에 전 그 여자를 포기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기까지 이르렀죠.
범인:하지만, 전 마봉팔한테 결혼 선물로 반지를 주면서 그 여자를 꼭 행복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녀석은 그 여자를 때리고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입에 담지 못할 욕도 했었지요.
범인:저는 그 놈을 빈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녀석은 뻔뻔하더군요.
남편 말을 듣지 않는 아내는 필요가 없다고요. 그래서 저는 더욱더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녀석을 죽였습니다.
형사 1:알겠습니다. 경찰서로 가시죠.
형사들은 범인을 끌고 갔다.
선예:근데 범인은 어떤 트릭을 쓴거죠?
크리스 제리코:범인은 사실 택시 기사였습니다.
그 자는 마봉팔을 빈집으로 끌고가서 살해하고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크리스 제리코:그러나 반지가 놓고 온 것을 알고 차를 세워놓고 빈집으로 달려가려고 했지만
목격자가 빈집에서 나와서 그 사람은 자기가 범인이라고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술취한 척을 했다가 경찰서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차를 타고 도주했죠.
크리스 제리코:그리고 범행에서 발견된 김창식의 편지는 그 일과 상관이 없는 거였죠.
선예는 제리코의 실력을 인정하고 박수를 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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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P,다음,WWE 레슬매니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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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공유 허락좀 ㅠㅠ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 빼고는 다 써도 되는데 ㅋㅋ
그러니까 ... 라스트 맨 스탠딩 말이야
그래 써라 ㅋㅋㅋ
오호호.. 그런 트릭을.. 범인은 순순히 그냥 자백하네.. 이렇게 한 사건 해결!
이번 사건은 흐지 부지 했는데...그래도 고마워 ㅎㅎ
저런 생각은 어떻게 머리에서 나오지???
그러게요 ㅎㅎㅎㅎ
재미있어요 이런거쓰실려면 머리가좋아야하실텐데
아니에요 ㅎㅎ 저 머리 안 좋아요 ㅎㅎ
이야 역시 제리코네요~~
흐지부지하게 처리했지만 감사합니다^^
제리코 짱인듯 !! 아니 이런 트릭은 세이브님 머리에서 나왔으니 세이브님이 짱인듯 !
아닙니다 ㅎㅎ 사건 전개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걸요.
홈즈, 김전일 이후로 저렇게 돌아가는 머리는 처음이네요 ㄷㄷㄷ
감사합니다^^
제리코 머리하나 잘굴러가네요 ㅋㅋㅋ 대학교 어디나왓는지 궁금
제리코는 이 포픽에서 고 3입니다 ㅋㅋ
제리코가 한국가서도 멋지게 활약하는군요~
그렇군요 ㅋㅋㅋㅋ
선예는 역시 단발머리가 어울리는군 .. 그리고 선예가 비웃는거 너무 웃겨 ㅋㅋㅋㅋ
선예는 단발이든 긴 머리이든 이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