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윤 씨의 창고에서 피 묻은 발자국 2개를 발견했음
모두 왼발 자국임

두 발자국은 다른 사람의 것으로 보임
혹시 이중 하나가 윤 씨의 흔적은 아닐까
그는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은 상태였음

우리가 직접 실험해본 결과 맨발일 경우에는
발바닥에 지문이나 발의 특징이 찍히지만

양말을 신을 경우 직물의 무늬가 드러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2개의 발자국을 확대하자
양말자국이 눈에 띔

피 묻은 양말 발자국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경찰은 범인이 한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
그렇다면 피해자 윤 씨와 범인들은 왜 차고에서
신발을 벗고 있었던 걸까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재연해보면
첫째, 범인들이 몰래 집안으로 침입을 했다가
윤 씨와 마주쳤고, 그가 차고로 몸을 피했지만
범인들이 그를 공격했을 가능성

다른 경우의 수는
윤 씨와 범인들이 서로 아는 사이일 가능성임
이럴 경우 범인들이 집안으로 들어가는 데는
무리가 없었을 거임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상황이 돌변했고,
사건이 벌어진 것

윤 씨의 몸에 난 상처들로 봤을 때 범인들이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함

하지만 현장에 남아있는 범행의 단서는
윤 씨의 시신과 두 개의 왼발 자국이 전부였음
그러던 중 눈에 보이지 않던 단서가 나옴

혈액의 반응이 푸른빛을 내는 루미놀 용액을 뿌리자
범인의 발자국이 나타난 것

발자국은 집 안으로 이어졌음
차고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 범인은 주방을 지나
식탁이 있는 선룸으로 들어갔음

범인이 향한 곳은 현금이 든 항아리였음

주저하거나 헤매지도 않고 거침없이 집 안으로 걸어들어간
범인은 부부의 비밀금고인 항아리에서 현금을 들고

되돌아 나오다 주방에서 차량 열쇠를 훔침

항아리나 차 열쇠 외에는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범인
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이 사진은 앞서 보셨던 피해자 윤영석 씨의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범인의 발자국입니다.
경찰이 발자국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발의 앞부분은 비교적 선명하게 찍힌 반면
뒤꿈치 부분으로 갈수록 형체가 뚜렷하지 않아서
발자국만을 갖고는 범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미국 수사기관인 FBI가 발자국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발자국의 신발 사이즈는 약 260~80mm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의 집으로 들어가 다량의 현금과 차량의 열쇠를 훔쳐
도주한 범인들을 쫓던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뒤
윤 씨의 집에서 차로 약 20여 분 거리에 있는
한 도로 인근에서 윤 씨의 차량을 찾아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차량 발견 당시 경찰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차가 세워져있던 곳 근처 풀숲에서는
범인이 차를 유기하고 도주하면서 버린
윤 씨의 차량 열쇠도 발견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윤 씨의 혈액이 발견됐지만
범인의 유전자나 머리카락, 지문 등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공교롭게도 차량 이 발견된 지역은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는 한국 상가들이 있습니다.
경찰은 신발을 벗고 윤 씨의 집안에 들어갔다는 점을 들어
범인이 한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차량이 발견된 장소가 한인타운이라는 점 역시
사건의 단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윤 씨가 생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 중
범인이 숨어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2010년 이민을 온 지 30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비극은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윤 씨에게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그는 자신이 성공한 만큼
주변 사람들을 돕고 사는 사람이었음
원한을 살 일이 없었다는 것

그런데 윤 씨의 조카는 그가 마음고생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다고 얘기함

이혼한 전처가 위자료를 더 달라며
소송을 걸어온 것 때문에 윤 씨가 괴로워했다는 것

혹시 윤 씨의 전처는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그녀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어봄

윤 씨가 재혼 후 잘 사는 모습을 질투했다고 함
소송을 걸었다는 말은 사실일까

그녀는 뒤늦게 위자료를 요구한 것은 이유가 있다고 말함

하지만 소송 문제가 끝난 뒤로
윤영석 씨가 어디에 사는지 전혀 모른다고 말함
범행 현장에서 나온 단서에 의하면 면식범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음

그러자 사람들은 짚이는데 가 있다며 추측을 늘어놓음

이 지역에서 목공 일을 하는 김 씨는
윤 씨 부부의 집 공사를 도맡아해왔음

그리고 사건 당일 정 씨와 장을 보러 갔던 사람은
김 씨의 아내였음

바로 그가 윤 씨 부부가 살던 저택의 집안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만남을 허락한 김 씨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익히 알고 있는 듯 보였음

그가 윤 씨 부부와 인연을 맺어 온건
윤 씨가 사망하기 7년 전부터라고 함

집 평면도를 단번에 그릴 정도로 그는
윤 씨의 집을 잘 알고 있음
지하실과 실내의 인테리어, 테라스 확장공사 등
손수 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다면 현금 항아리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까

항아리가 있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 안에 돈이 들어있다는 건 몰랐다는 김 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씨의 집 열쇠까지
갖고 있었다는 점이 의혹을 키웠음
결국 경찰은 그에 대한 진술조사와 DNA 검사를 실시했음
그 결과

사건 후 최근까지 그의 가족들에 대해 소문이 이어지고 있었음
정황상 윤 씨의 주변에 있었을 거라는 범인
그런데

아내 정 씨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우리에게 익명의 제보전화가 걸려왔음

윤영석 씨가 사망하기 직전
아내 정 씨와의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것
제보자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봐야겠음
버지니아주에서 상점을 운영해왔다는 제보자는
단골손님인 윤영석 씨와 종종 집안 얘기를 나누곤 했다고 함

아내 정 씨가 우리에게 한 얘기와는 사뭇 다름
누구의 얘기가 사실인 걸까

제보자에 따르면 윤영석 씨가
아내의 기행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적이 있다고 함


정 씨가 멀쩡한 반려견을 안락사하고,
cctv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바람에
윤 씨의 사고를 막지도, 해결하지도 못했다는 것
정 씨의 말을 직접 들어봄

정 씨는 사건이 발생한 후
1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함
윤 씨의 배우자이면서 그의 시신을 발견한
최초 목격자이기 때문임

그런데 8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하던 중
우린 정 씨에게 의아한 점을 발견함
마지막 3탄으로
첫댓글 헉헉 무슨ㅇ듸아한점...의아한점이뭘까...고마워여샤..얼른담편으로와줘..
헐 뭐지 어떻게 된거지
헠핰 어서요 ㅠㅠㅠㅠ
뭐가 어떻게 된거야..
와...
헉헉 얼른 보고파 고마워여샤
아!! 현기증나
으앗 너무 궁금해 ㅠㅠ
헐 의아한점???
악
헉 뭐지? 궁금해 죽겍네ㅔ
미쳐미쳐ㅠㅠㅠ 뭐야ㅠㅠㅠ
미쳤다
헐 뭐여뭐야
헐 의아한 점 뭐지ㅠㅠㅠ 무섭다ㅠㅠ
와 다음편 완전 궁금하다 ...
대박 .. 반전이네;;;;:;; 존잼
뭐야뭐야
헐... 진짜궁금하다 충격이야
이 사건 방송으로 봤는디 기억이 잘 안나네 빨리 3탄 가야지
오메오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