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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얼은 대육군에 비해 좀 부실한감이 있지만,
무역에 있어서 그 비중이 더할나위 없이 강조되는 해군에 대한 소개입니다.
부족한 산업재를 충당하기위해 주로 사용되는 도로와 철도.
이 두가지 운송방법은 일용할 자재들을 운송하는데 상당히 제한되어있습니다.
만약, 국토가 해운사업을 하는데 특화되어있다면,
당신은 상선과 화물선을 만드는데 주저없이 남은 자원을 쓸 것입니다.
한번에 물류 유통망을 활성화해서, 우호적인 약소국을 키우는데 성공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죠.
물론 무역을 하려면 그전에 돈부터 필요하지만요.
다만, 이런 떠다니는 재화덩이를 노리는 다른 제국의 사략/통상방해전대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에,
국익을 위해서라도 최신식 무기로 무장된 군함을 뽑을 필요가 수시로 강조됩니다.
임페리얼리즘 1은 해군의 건설이 육군의 창설비용에 비해 건조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더 큰 규모로 요구합니다.
그리고 쉽게 뽑아낸만큼 쉽게 망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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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서 중반부까지 값싸고 해안선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는 프리깃입니다.
목조선이고 가장 약한 무장을 보유한 전투함이지만 동시대의 무역선에 있어선 사신과도 같은 존재임이 틀림업습니다.
하지만 후장식 강선포의 도입으로 개발되는 외륜선(통상파괴선)의 등장으로 쉽게 도태되는 전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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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권의 결전을 확고히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전투함, 전열함입니다.
느린 속도와 초반에 있어서 너무 비싼 자원 요구량은 플레이어에게 있어 초기 해군건설에 악영향을 미치는 존재로써,
후에 자원이 넘쳐나게되면 주저없이 뽑게되는 함선입니다.
명실공히 철갑선이 등장하기전까지 애용되는 해군의 결전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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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략선[통상파괴선]은 빠른 기동력과 사거리를 이용해 해상의 적을 신속하게 없애버리는데 의의를 두는 전투함입니다.
건조를 위해 요구하는 석탄의 양 때문에 자주 외면되는 함선이지만, 전열함과 섞어주면 초중반 해전을 석권가능합니다.
인공지능은 후에 나오는 초기형 철갑선보다 이 통상파괴선을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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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철갑선입니다.
전열함과의 전투능력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장갑두께의 확장과 사거립니다.
이를 통해 더 오래 버틸수 있다는것에 큰 의미를 두지만,
상당히 높은 건조비용은 자칫 확장의 중단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원 배분에 있어 이 석탄과 강철먹는 하마덕분에, 큰 딜레마에 자주 빠지게 됩니다.
나중에 나올 개량 철갑선을 뽑으려고 자원을 비축하기엔 제해권 공백기간이 너무 커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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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기다리고 인내하면 60년대에 들어서는 진보된 철갑선도 뽑을 수 있게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양선이라고들 말할겁니다. 기존의 철갑선보다 혁신적인 능력치를 자랑합니다.
이들은 해군군비경쟁 가속이 이루어지는 시기와 맞물려 목조전투함대의 해체의 장을 불러일으키는 함선입니다.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위원회 승리를 아직 거두지 못할때,
다른 열강에게서 제해권만 잘 지킨다면 자원을 비축해서 이녀석을 통해 승리의 초석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중반대에 갖은 해상봉쇄와 함대 파괴에 있어서 이녀석만큼 좋은 능력을 가진 전투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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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초에는 이런 대형 화물선이 등장하면서 석탄의 소비량을 더 강조하게됩니다.
반면 늘어난 석탄량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히 나온 자원인 석유를 함대유지에 이용하게됩니다.
상선에도 진보가 이루어진만큼 전투함에는 기존의 철갑선보다 더 효율적인 함선이 나오게됩니다.
근데 보통 게임이 철갑선 나오기전에 끝나는게 흔한지라..
여기까지 오면 대단한(?) 근성인 아니면, 난이도를 높게 책정해서 자신을 채찍질하는 자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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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깃이 몰락하고, 다소 싼값에 쓸 수 있는 보조함 장갑 순양함입니다.
능력치를 보시면 알다시피 전면전에 나서기보다 해상 봉쇄나 몸빵에 쓰는겁니다.
후반에는 산업력의 성장이 뚜렷해지니 필요한 만큼 뽑아다 쓰면 됩니다.
다만 후반엔 전투함 능력치가 상당히 늘어나다보니 기초보조함인 장갑순양함의 경우,
너무 쉽게 터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점을 유의하고 뽑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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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고 적당히 강한 순양전함입니다. 함의 목적이 뚜렷합니다.
주로 추격전이나 주요 결전에서 신속한 충원이 필요할때 사용되는 대형 전투함입니다.
다만 그 가격은 기존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정말... 후반에와선 인정사정없이 비싸져요.
다만 같이 등장하는 드레드노트에 비해서 화력은 비등하지만 내구력과 장갑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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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비경쟁시대를 풍미하는 그 함선이 맞습니다.
이 괴물같은 함선은 비용에 걸맞게 괴물같은 능력을 자랑합니다.
속도는 조금 느려도 밀집 되어있으면 사정권에 드는 모든 상선과 전투함을 고기밥으로 만들어 줄 수 있지요.
다만 무턱대고 늘렸다간 같이 늘어나는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원이 남아더라도 자국의 수입을 고려해서 건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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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지막 짤 뭔가 하앍하앍 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