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신아동복지센터는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육원이라 불리는 이 곳에는 걸음마를 겨우 뗀 아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는 아이들까지 모두 마흔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요즘 선생님들에게는 매주 찾아오는 주말마다 고민이 있습니다.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놀토가 시행되었지만,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주말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작년에는 한 기업의 지원으로 시설 안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작은숲과 텃밭상자를 만들고 환경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덕분에 방 안에서 텔레비전만 보던 아이들도 밖으로 뛰어나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교육지원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여느 가정집의 아이들이 그렇듯 아이들이 생활하는 이 곳에서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을텐데..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넉넉하지 않은 시설의 상황 탓에 선생님들은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은 이제 주말에도 작은 꽃과 나무에 물을 줍니다. 그러나, 호기심에 가득한 아이들의 무궁한 질문을 감당하기에는 환경교육 경험이 없는 선생님들이 점차 벅차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수업을 하기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막 자연과,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틔우고 있는 희망의 씨앗이 무성하게 피어나기 위해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 생명의숲은 아동복지센터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어린이들이 숲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시설 내에 숲을 만들고 아이들의 생태학습, 정서지원을 위한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생명의숲과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