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인 무화과는 맛이 은은하고 달면서 향긋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빈속에 씹어 먹으면 입안이 화사하면서 마치 적은 양의 박하잎을 함께 씹는 것 같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재배되어온 과일이며,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했던 과일로 ‘과일의 여왕’이라를 별칭도 가지고 있다.
그럼, 어떤 무화과를 고르고 어떻게 보관을 해야 할까?
무화과 보관 및 먹는법
무화과(無花果)는 꽃이 없는 과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무화과도 꽃을 피운다. 무화과를 쪼개면 붉은 융털처럼 보이는 부분이 꽃이다. 꽃을 열매 안에서 피우는 특이한 과일이다. 껍질을 꽃받침이고 열매는 곧 꽃이기도 하다.
무화과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조절이 필요하거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원하거나 ▲혈관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거나 ▲고기 소화가 잘 안된다면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과일이다.
무화과 고르는법
무화과를 고를 때는 줄기와 아랫부분을 살펴봐야 한다. 줄기의 잘라진 부분과 열매 아래쪽의 갈라진 부분이 마르지 않고, 열매의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을 고르면 된다.
일부 무화과를 후숙 과일이라고 하여 딱딱한 과육을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무화과는 당도를 높이는 후숙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러지는 과정을 겪는다. 따라서 처음 무화과를 살 때도 과율이 말랑말랑한 것을 고르는 것이 맛있는 무화과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무화과 보관법
무화과는 실온에서 1~2일 만에 물러지기 때문에 바로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빨리 물러지므로 상하기 쉬운 것들을 먼저 골라내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아랫부분이 벌어져 있는 것을 골라서 먼저 먹으면 된다.
깨끗하게 씻은 무화과를 건조해 지퍼백에 넣어 통째로 보관을 하고, 먹을 때는 냉장칸에서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반 년 정도 무화과를 즐길 수 있다.
무화과 씻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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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대부분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는다. 농약을 치면 껍질이 녹아버릴 뿐만 아니라 농약을 치지 않아도 무화과 자체의 강력한 살균 성분이 있어 기후 조건만 맞는다면 쉽게 키울 수 있다.
다만, 장마 전후에 나오는 무화과는 수용성 농약을 약하게 치기도 한다. 장마를 전후로 무화과를 구입했다면, 물에 잘 씻기만 해도 유해한 성분은 다 제거하고 먹을 수 있다.
무화과는 물에 담가서 씻으면 안 된다. 물에 담그면 안쪽 과육이 물러서 당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줄기 쪽을 위로 해서 아래쪽의 구멍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게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무화과 섭취 주의사항
무화과 줄기를 꺾으면 하얗고 끈적한 액체가 나온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입술에 이 액체가 닿으면 부르트고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기 쪽을 최대한 제거를 하고 먹는 것이 좋다. 또 무화과를 하루에 10개씩 먹으면 식이섬유 과다섭취로 인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소형 한의사의 세줄 요약
‘과일의 귀족’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9~11월에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식재료인데요. 화려한 색상뿐만 아니라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갖췄습니다. 무화과로 입맛을 살리고 면역력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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