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매니아분석]기아의 '중고 신인'을 주목하라

[대찬인생]

기아의 '중고 신인'을 주목하라

[작성자:laudrum / 2005-11-17 13:43]

팀 창단이후 최악의 한해를 보낸 기아! 그러나 이들에겐 명예회복을 시켜줄 성장하고있는 젊은 영건들이 있어 내년시즌을 밝게하고있다.

김경언, 김민철, 정원, 박정태, 곽정철, 임준혁 위 선수들은 프로에 데뷔한지 적어도2년이상 많게는 5년된 선수들이지만 출장기회가 적어 제데로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 김경언

입단 첫해 제2의 장성호 라는 말을 들으며 기대를 걸었었다. 그러나 발을빠르지만, 타석에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산만이' 수비범위가 짧고 외야수로서 떨어지는 약한어깨 때문에 '중딩어깨'라는 불명예를 얻어야했고 결국은 이용규에게 주전자리를 내주었고, 2군과 대주자, 대수비로만 거의 출장했었지만 시즌 막판 보여준 타격은 내년시즌에 기아의 큰 보배가 되어둘것이 충분했다.

▲ 김민철

2년도안해외전지훈련에참가하지 못하고 2군에서 찬바람 맞아가며 연습해서 그 노력으로 주창훈, 서동욱을 밀어내고 앤트리에 들어가는 영광을가진 한해였다. 주로 김종국. 홍세완의 백업으로 뛰었지만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에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장타력과 수비만 보안한다면 기아의 구멍인 내야를 책임질 선수가 분명하다

▲ 정원

광주일고 시절 에이스였지만 부상으로인해 재활과 2군에서만 뛰어야 했지만 올시즌 프로경력 5년만에 첫승과 함께 2승을 기록하며 중간계투로서 안정된 피칭을 보여주었다. 경험 부족으로 실점은 많았으나. 중간에서 적어도 3이닝 이상은 던질수 있고,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정원은 내년엔 올해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줄것으로

보인다.

▲ 박정태]

부산고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만큼 타격에 능한 선수였으나 프로에 들어와서 투수로 보직을 바꾼 후 꾸준히 성장해 시즌 전에 좌완선발로도 기대를 모았지만 역시 경험부족으로 원포인트나 패전처리를 담당해야 했지만 시즌막판에는 선발로 출장하며 선발로도 충분히 성장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곽정철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1차지명을 받고 기아에 입단했지만 수술로 인해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시즌을 임준혁과 함께 재활군에서만 보내야했다. 1차지명을 받은만큼 팬들은 기대를 했지만 1년동안 그를 보지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최근 재활군에서 나와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피칭을 시작해 내년에는 곽정철의 투구를 볼수 있을것이라 기대된다

▲ 임준혁

입단초기 포수로 들어와 투수로 전향한 임준혁은 2004년 시즌 초반 반짝하다가 전지훈련에서 무리한 탓에 부상으로 2년 가까이 마운드에 서지못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재활에만 전념하여 올 시즌 끝날무렵 2군경에 등판해 내년엔 위의 곽정철과 임준혁도 1군 경기에서 볼수 있을것이라 기대된다

이들 말고도 이제 슬슬 기량을 발휘해즐 이동현, 2002년 상무입대전에 좋은활약을한 외야수 장일현, 고교시절 무등기고교야구 우승의 주역 김성계등도 내년을 기약하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비록 이번시즌에는 꼴등을 했지만 이같은 젊음 호랑이들이 있어 내년에는 무등골 호랑이의 부활과 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대해본다...


작성자 : laudrum
출처 : 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sports_dis03&page=3&nid=690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