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묻지마 살인 폭행이
뉴스에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니
불안감에 늦은밤귀가나 산책 모두 조심
스럽지요?
20여년전 남편 심부름으로
강남 삼성동에 갔다 나도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우산을 쓰고
지하철을 타기위해 걸어 가고있는데
머리가 띵할정도로 누군가 뒤에서
사정없이 내머리를 때렸다
순간 앗~~!!뭐지?
하며 머리를 감싸며 뒤돌아보니
50대 쯤 되어보이는 여자분이
나를 향해 그리고 내옆에걷든 사람도
들고있는 우산으로 마구 때렸다
순간 나는 너무 무서워서 있는 힘을 다해
뛰었다
그리고 뛰는것을 멈추고 돌아보니
그여자분은 소리소리 지르면
8차선 도로에 자동차들이 쌩쌩달리는데 그넓은 길로 뛰어갔다
지금같았으면 신고라도 하고 또
구경하던 사람들도 신고 해줄텐데
너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그냥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아마도 조현병 환자 같았다
언뜻 들리는소리가
야~~~이년들아 니들이 우리 남편하고
바람피웠지? 그러는것 같았다
요즘자꾸 깜빡 깜빡 하는것이 그때 얻어맞은 후유증인가?ㅋㅋㅋ
첫댓글 큰일날뻔 했네요ㅠㅠ
글을 읽기만해도 아찔합니다ㅠㅠ
조현병..마음아픈 질병인데 조심해야되죠
조심하며 살아야겠어요
네 얼굴에 써붙히지 않았으니
어디서 어떻게 부딛힐지 알수가없니 ㅠ
감기걸리면 약을먹듯이
마음이 아파도 약을 먹어야하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든 사람들이 많아요
세상에 그런일이....
천만다행이었네요..
좌우
살피면서
다녀야겠어요.~^^
ㅋ살펴서 될일도 아닌것 같고
왠지 복불복 같아요 ㅡㅠ
그녀 남편과 바람을 피운 건 아니니까 불행 중 다행 이내요 ? ㅋ
마음에 맷힌것이 많아서 그리된것 같아서 마음이 짠 했네요
진짜 골때리는 폭행이었네요 ㅋㅋ
요즘 흉악범들 신상을 보면 대부분 과거에 병력이나 전과가 있는 사람들 같더라고요
좀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 한거 같습니다
머리가 이상한 사람들은 특히 고온에서 뇌회로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수 있는데
올 여름 많이 더웠자나요 ㅎㅎ
어떤 병이든 방치해서 더크게 키우게 되는것 같아요
조현병은 마음의 병이라 가족들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를 해야할것 같아요
요즘 묻지마 살인은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처럼 사회문제로 보는것 같습니다.
메아리님은 그냥 환자에게 당한 테러 같은데..
피해자 입장에선 똑같이 트라우마가 남겠네요.
우산이 아니었고 칼이었다면 그때 ㅠ아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