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수첩 2탄
미즈메디 논문 조작의혹, 'IP추적확인'
황우석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에 있는 까닭은(?)
임성수 기자
▲논문조작 의혹의 중심에 있는 미즈메디 병원.
[e조은뉴스 = 임성수 기자] 검찰의 수사방향이 논문 조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미즈메디 병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황 교수의 논문 사진 조작을 밝혀낸 Bric사이트에서는 미즈메디 병원의 논문 조작 사실도 밝혀내, 이번 2004, 2005년 논문의 실질적인 데이터 자료를 도맡은 미즈메디 병원이 그동안 상습적으로 논문 조작을 일삼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2005년 12월 15일 노성일 이사장의 '폭탄선언' 계기의 하나로 추측되는 미즈메디 논문사진 중복과 관련된 천선혜 연구원의 해명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진짜 미즈메디의 천선혜 연구원이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다. 그러나 IP를 추적한 결과 미즈메디 병원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나 핵이식 줄기세포의 존재와 논문조작에 있어서도 미즈메디 병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미즈메디 병원의 상습적인 논문조작 의혹...무려 23편
또한 문제되는 논문의 중복 사진들은 미즈메디가 직접 참여한 황 교수와의 공동 논문이 발표되기 이전에 발빠르게 미즈메디 병원 측에서 발표한 것으로 미즈메디 병원이 황 교수의 줄기세포를 배양한 후 자기측 논문에 사용하고 체세포 공여자의 정보를 조작, 모두 수정란 줄기세포로 둔갑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미즈메디 병원 연구팀은 2003년 '줄기세포', 2004년 '분자세포', 2005년 '생식생물학' 등 국제 저널에 수정란 줄기세포 사진을 실은 논문들을 잇따라 발표했는데, 황 교수팀의 2005년,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로 소개됐던 사진들과 중복되거나 겹치는 경우가 있다는 의혹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줄기세포 배양과 테라토마 검증의 핵심 당사자인 김선종 연구원과 한양대 윤현수 교수의 논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김선종 연구원의 경우 해당 논문으로 한양대 박사학위를 받은 점을 볼 때, 미즈메디측과 한양대 연구원들이 조작을 주도하고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피해 갈 수 없게 되었다.
한편 생물학 연구정보센터(BRIC) 게시판에서는 '아릉'이라고 밝히며 13편의 논문 중 미즈메디 병원의 논문 조작 사례와 논문 사진 중복 사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올려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마디로 2001년부터 최근까지 미즈메디 병원에서 직접 만들어낸 13편의 논문과 김선종 연구원의 박사학위 논문 등 무려 10편의 논문에서 사진 조작이 발견되어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난 것은 모두 23편이나 된다.
미즈메디의 조작 사례를 밝힌 문제의 글을 보자. 이 글을 올린 '아릉'이란 아이디의 사람은 바로 예전에 이번 사이언스 논문에 대해 조작여부를 Bric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다. 바로 그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가 끝나고 황 교수팀의 논문이 모두 취소된 이 시점에서 다시 미즈메디의 논문조작에 대한 글을 올렸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13
미즈메디 천선혜 연구원과 'IP추적' 확인
이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NT cell"발언으로 많은 네티즌의 궁금증을 일으켰던 인물도 천선혜 연구원이 본인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미즈메디 병원 연구관계자임이 네티즌들의 집요한 IP추적에 의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선 미즈메디>라는 글을 통해 예전에 언급한 바 있다.
2005년 황 교수 논문의 사진과 문제되는 미즈메디 병원의 천선혜, 노성일, 김선종 논문의 사진 중에 중복되는 사진이 있다는 bric 회원들의 지적에 천선혜라고 밝히고 다급히 올린 해명서에서, “NT cell하고 저희 cell하고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며, 제 폴더에 사진이 섞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사진인 줄 알고 사진 작업을 해서 scale bar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SSEA3, 4에 대한 염색은 제가 4well dish에 염색을 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위치로 dish를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디카로 찍을 경우 제가 따로 라벨을 하기가 힘들어서 그 때 제가 사진 number에 대한 각각에 대한 이름을 잘못 기억해서 벌어진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혀 NT cell이 왜 미즈메디 병원에 있는지 알 수 없어 진짜 천선혜 연구원 본인이 맞는지 의문을 품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관련 미즈메디 논문의 공동저자인 천선혜 연구원은 하다 못해 황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해명글을 올린 후 댓글을 통해 사과하는 천선혜 연구원. IP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국내에 있는 줄기세포는 서울대 오선경 박사팀이 만든 세포주(SNU-hES), 미즈메디 병원에서 만든 세포주(Miz-hES), 차병원에서 만든 세포주(CHA-hES) 그리고 이제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진 황우석 팀의 체세포핵이식 복제배아줄기 세포(NT-hESC)가 있는데 왜 미즈메디 병원에 NT-cell이 있냐는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아이피 검색 결과 미즈메디 병원 소속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기자가 직접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확인한 결과 해당 아이피는 미즈메디 병원으로 등록하고 사용중인 아이피였음이 드러났다.
미즈메디 측은 본적도 없고 심지어 이제는 만든 적도 없다는 체세포 핵이식복제배아 줄기세포가 왜 미즈메디 병원에 있는지 밝혀야만 할 것이다.
한마디로 복제배아줄기세포는 이미 미즈메디 병원에서 배양에 성공하였고,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황 교수의 '바꿔치기 주장'은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또한 그동안 기자가 주장해온 체세포 공여자의 DNA정보를 실수든 조작이든 불일치의 결과를 이끌어내어 서울대 조사위에서도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가 없다고 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체세포 DNA 정보 등 세부사항은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미 밝힌대로 황교수 측은 미즈메디 병원에서 배운 배양기술로 지금 이 시간에도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있는데, 100여개의 복제배아를 가지고서 배양기술에 전문기술을 가진 미즈메디가 단 한개의 줄기세포주도 확립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라도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라고 밝혀진 모든 줄기세포를 체세포 공여자를 다시 찾아서라도 공개적으로 DNA 재검사를 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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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황우석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에 있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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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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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06.0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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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잘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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