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의 꿈같은 휴가를 마치고 울아들 귀대했습니다.
화상통화로나마 얼굴 보려고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사진두장 이메일로 왔네요.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애아빠 바탕화면에 깔았습니다.
큰댁에 사촌들 방에 컴터선들이 모두 넘 잘 정리되어 빼고 제 노트북을 연결할 수 없어서 ~~~
라는 핑게를 남기고,
전화도 할때마다 밥먹어야하고, 약속있어 나가야하고, 맥주마시는중이고~~~
네~~~ 결론은 전화도 싫컷 못했습니다.
강남역, 녹두, 입구역 썰썰썰~~ 헤매고 다니다 큰댁에는 매일 새벽 이른 귀가를 하고요.
마침 토요일날 사촌동생이 휴가나와 큰엄마가 누나랑 군인아들 둘 데리고 맛있는 저녁 사먹이고
두녀석은 심야 영화보고 새벽에 역시 이른 귀가 했답니다.
이 더운 날씨에 울 형님 휴가나온 아들과 조카 짬짬이(먹을 사이도 없는 녀석들) 보양식 챙겨 먹이시느라
힘드셨네요.
화요일은 두녀석다 들어가는 날이라 회사도 늦게 출근하시면서 먹을거 챙겨 먹이셨구요.
조카는 부대가 가까운 과천 경마장 옆에 있는 곳이라 저녁먹고 형님이 차로 모셔(?) 드렸답니다.
울 아들은 여친도 없어 배웅하는 사람도 없이 김포공항에서 비행기타고 제주도로 갔답니다.
(평소엔 여친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짠하드라구요)
귀대하자마자 야간 상황실 당직근무 바로 들어가서 새벽 1시반 끝나고 생활관 들어가기전에
잘 들어왔고 자야겠다고 10초 전화왔습니다.
공항에서 전화했을때 휴가가 6초처럼 짧게 느껴지냐고물었더니 0.6초 같다면서
꿈인것 같다고 하네요.
축구화 사고, 티셔츠도 하나 사고 , 샴푸랑 사고, 군장 오바로크 쳐서 새로산 가방에다 넣어갖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갈까말까 생각안하고 얼른 쑥 ~~~ 늠늠하니 군소리없이 귀대해준것이 고마워서 전화 왔을때
'아들 고마워' 했더니 '아니~아니야~' 그러네요.
엄마없다고 불러서 저녁 손수 해주신 아들친구 엄마도 고맙고 , 군장오바로크 쳐온것이 삐뜰빼뚤하다고
뜯어서 정성껏 다시 박아주신 큰아버지도(미싱사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맙고, ~~~~
그리고 여기 축하해주신 나팔방님들 덕분에 화려한(?) 첫휴가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바느질은 최소한 아내보다는 제가 잘 하는데 군대에서 연마한 덕분이지요. 미싱까지 돌리시는 큰아버지는 대단한 분이네요. 휴가나온 아들을 사진으로만 대하셨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정기휴가때는 며칠 더 주는지 궁금합니다.
네 큰아버지께서는 정말 집안일 잘해주시는 일등 남편이십니다. 장어도 잘굽고(울아들 큰아빠 장어는 장어전문점보다 맛있다고) 두부도 잘만드시고 바깥에서는 젊잖고 멋진 직장인이십니다.
화려한 휴가기 재밌게 읽고 있는데 눈물이 나요,,무년맘님과 아드님 참 좋은인품이 글에 비춰지네요
네 ~~딸가진 제 친구들이 울아들 모두 사위삼고 싶은데 시어머니가 별로라네요~~
얼마나 아쉽고 보고싶으실까요? 그래도 사촌동생이 군인이라 큰댁에서 더 많이 이해가 되어 잘 챙겨주시고...... 암튼 화목한 가족인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아들 만날수 있을 날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네 마침 6개월 아래인 사촌동생이 2주먼저 입대했답니다. 훈련소 입소 할때 연병장으로 내려가는 아들~ 저는 눈시울만 ~~정많은 큰엄마는 '아이구~~'하면서 끌어안고 울었다는~~후후후
ㅎㅎ...결국 화상통화를 못하셨네여~~에구...담 휴가엔 꼬옥...원하시는데로 되길...그나마 건네온 사진으로나마 위로삼으시고요~~~^^*건강하세요~~
화상통화 안되면 콜렉트콜 안받아 주려고 했는데 ~~그게 좀 어렵네요. 여전히 전화기 달고 삽니다.ㅎㅎㅎ
5박6일 정말 빠릅니다. 엊그제 휴가 나온다고 한것 같던데..ㅎㅎㅎ
네 아이한테 0.6초로 생각될만큼 근방 지나갔나봐요. 제주도 공기보다 서울공기가 좋다고~~냄새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요? 제주도 공기보다 서울 공기가 더 좋다니...ㅡ.ㅡ;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이 제 고향이랍니다.^^
네 맞아요 주소가 노형동이더라구요. 제주공항 바로옆이고~~공기는 ~~제가 그렇잖아도 태*파파님처럼 말했더니 오염된 공기에 22년동안 절어 있었기때문에 신선한 공기에 부적응이라네요!
흐뭇하고 화려한 휴가였네요~아이들 부모맘처럼 애절하지가 못하드라구요..씩씩하게 귀대한 아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신 엄마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도네요~;;;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가방 하나메고 삼십명중에 제일 막내.... 각잡고 있는게 힘든 그곳으로 얼른 들어가 주는 그 마음이요. 저 혼자 글썽글썽~~애아빠는 그런 절 놀리고요.
휴가 잘 마치고 들어 갔군요... 엄마와 아들 ...서로 얼마나 보고 싶을텐데...그래도 아들 잘 참고 군생활 씩씩하게 잘 하네요. 참 다행입니다. 아들 전역하기 전에 한국에 오셔서 제복입은 늠름한 아들.. 한번 꼬옥 안아보셔야 할텐데...하하하 !!!
네 12월에 해마다 애아빠 교육이 있어서 자동으로 제주도에 갑니다. 그때 만나서 안아주고 업어주고(마음으로만) 뽀뽀해주고 할려구요.
무년맘님
뭘 마음으로 뽀뽀하시려고 하세요. 진짜로 하세요. 아드님도 좋아할 거예요. 저는 일부러 빰에다 찐하게 쪽 소리나게 뽀뽀 해요. 아들이 쑥수러워하면서도 씨익 웃는 모습이 좋아요.

이제는 아들이 먼저 '우리 엄마' 하면서 안아주더군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면서 학교 갔다오면 항상 허그 먼저 하면서 키워서인지
몇초몇초 하더니 정말 그런가봅니다.......아들도 그런소리를 하더라구요..우선 회복이나 빨리 되었으면 합니다~~`
네 정말 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지금쯤 많이 좋아졌겠죠?
무년맘님
멀리서 아들과 실컷 전화 통화도 못해 보셔서 더 애가 타셨을 것 같아 제 맘이 아픕니다. 아드님도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을리 없을텐데 말이라도 씩씩하게 해 주니 더 안쓰럽고 또 고맙지요. 다음 휴가 날을 기다리며 만날 날 기대하시기를

네 편지로 써야겠어요. 전화 자주하는데 편지는 뭘 하더니 제가 주소물어보니까 얼른 대주더라구요. 아마 아이도 저희를 보고 싶었을꺼예요. 본부로 옮겨간지 얼마 안되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10일만에 휴가를 나왔어요. 다시 들어가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네요.
무년맘님
전화는 목소리 들으니 좋기는 해도 항상 아쉬움이 남지요. 저도 한
에 한번은 편지를 보낸답니다. 우표도 넣어주고 공중전화 카드도 만원짜리 두장 사서 넣어주고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싶을 때 하라고 
조금 더 지나고 후임도 들어오고 그러다 보면 아드님도 그 곳이 제집같이 편해 질거예요. 너무 걱정마시길
네 범진맘님 말씀처럼 편해지는 날이 있겠지요? 전화는 취침하기전에 일주일에 한두번은 오는데 아주 잠깐 해요. 지가 잘하면 문제없다고 큰소리치는데 혼나는 날도 많을꺼라고 짐작합니다. 그렇게 일경되고 상경되고 하는거겠죠?
아드님을 멀리에 두고 얼마나 마음 태우셨을까 생각하니 코끝이 찡해지고 눈가에 눈물이 살짝 비치네요...
나름대로 귀하고 알차게 보냈으리라 여기며 보살펴주신 큰아버님과 큰어머님이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이번 휴가가 아이가 군생활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꺼예요. 보고싶은 친구들 만나고 영화도 두편이나보고 했으니 12월까지는 유효하겠죠? 큰아빠엄마께서 워낙 좋으셔서 어려워 하지 않고 제집처럼 지낼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아들과 떨어져 얼마나 보고싶은지 그마음 어떨까? 심정 잘 압니다 우리얘도 저 혼자 짝사랑 한답니다
지금은 같은 하늘아래 있어도 여전히 그립기만하네요 휴가 잘 보내고 귀대한 아드님께 언제나 하느님에 지키심이 있길 바랍니다
네~~~~그렇죠? 섬도 아닌데 배타고 근무하는 규진이병 전화는 자주 오나요? 우리 아들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낼 꺼예요.
일주일에 한번씩 군에서 데려와 치아치료하고 다시복귀 시킴니다 씹는게 어려워 한참먹어야될텐데..어제도 짜장면 먹였어요(치아)때문에..말라서 가슴이 아품니다 우리애는 전화 잘 안해요 말도별루 없구..속~터집니다~ㅎㅎ
규진이병 치아치료 받느라 고생하는군요. 군대에서는 밥도 좀 빨리먹어야하고 한다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나왔을때 먹기좋으면서 보양되는것 좀 먹으면 좋을텐데 일때문에 바쁘셔서~~ 규진이병 치아치료 얼른되기를 바랄께요.
주위에 마음씨 따듯한 분들~ 참 고맙습니다.
네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 곳인가봐요. 좋으신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문현이경 화려한^^ 첫휴가 잘 마치고 귀대 했네요.
더위에 맞추어 잠시 나오니 충분한 보양이 되었겠지요.
늘 건강하며, 화목한 병영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얼마나 보고프세요!!!
아드님멀리두고,,,, 그래도 나름대로 사랑받고 알차게보낸 휴가니까 마음좋으시죠!!
무년님~~~~우리 그래도 그리워할 아들이 있으니까 행복한거 맞죠!!
이제 조금 긴 일병 정휴 기다리게요^^ 홧팅!!!!!
네 일병정휴를 12월에 저희가 갈때로 맞추어 보라고 했어요. 짬이 안돼서 그렇게 안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될거라고 믿고 기다리려구요. 맞아요! 보고싶은 아들있는거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데요. 집안 곳곳에 있는 아들 사진만 봐도 미소가~~~
화상통화 기다리셨는데 좀 섭섭하셨겠어요...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만큼 잘 적응하고 있다는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글구 큰아버지랑 큰어머니께 정말 고맙네요....
그러게요. 근데 형님께서 제가본듯이 멋져졌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보내온 사진도 ~~~고슴도치엄마입니다.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특별하게 군생활 하는 문현아들 꿀맛같은 휴가 마치고 복귀하였군요... 엄마가 챙겨주지 못했지만 큰집 어른들께서 돌봐 주시고 친구어머님께서 챙겨주심에 감사하네요... 잘 지내고 건강하게 복귀한 아들이 그저 고맙기만 하겠습니다만 얼마나 보고 싶으실지 짐작만 해 볼뿐입니다...문현이경 휴가 재충전으로 인해 더욱 건강한 군 생활을 기도하겠습니다.
네 아마 울릉도였음 오는데 하루 가는데 하루 ~~~ 울 아들이 제주도로 가게 양보해준 다른 아들들이 고마울뿐이예요. (모두 울릉도보단 제주도 가고 싶었을텐데요) 감사합니다.
문현이경 휴가 마치고 복귀했군요 큰집에서 잘챙겨주시니 마음은 한결 가벼울것같습니다.
문현이경 재충전해서 갔으니까 군생활 무탈하게 잘할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