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파운드리 산업의 모든 것!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파운드리 전재, 그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와 시스템으로 구분되며, 저장 용도로 사용되는 것 외 모든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로 AP, CPU, PMIC 등이 이에 속한다.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2~3배 의 큰 시장 규모이며,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훨씬 고난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반도체 시장을 좀 더 기능적으로 나누어보면, 설계부터 제조까지 일괄 생산하는 ‘IDM 기업’(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설계 중심의 ‘팹리스 기업’, 설계된 제품에 대한 제조 중심의 ‘파운드리 기업’, 반도체 후 공정 위주의 ‘OSAT 기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파운드리 형태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파운드리 사업만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순수 파운드리’가 있다. 다음으로 ‘IDM 파운드리 기업’이 있다. 이런 경우 고객과 사업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설계자산을 파운드리 기업에 맡기는 데 있어 불안할 수 있다. 따라서 순수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IDM 파운드릐 기업인 삼성 파운드리보다 유리한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삼성 파운드리가 TSMC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어느 기업이 더 우수한 성능의 반도체를 높은 수율로 제때 양산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둘째, 패키징 능력이 어느 기업이 더 뛰어나느냐 일 것이다. 지금은 TSMC가 삼성 파운드리보다 앞서 있다. 하지만 삼성 파운드리도 패키징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셋째, 새로운 IP를 어느 기업이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넷째, 가격을 어느 기업이 더 싸게 제공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과연 삼성 파운드리가 TSMC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삼성 파운드리와 TSMC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점차적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반도체 산업에서 파운드리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파운드리 기업의 성장 없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불가능하다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삼성 파운드리가 얼마나 크게 성장할 수 있느냐에 따라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