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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필리핀, 공항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관심 가져야 할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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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04 | 국가 | 필리핀 | 작성자 | 김준한(마닐라무역관) |
필리핀, 공항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관심 가져야 할 때 - 85개 공항 중 대부분이 낙후된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젝트 기회 많아 - 2013-03-04 마닐라무역관 김준한(kjunhan@kotra.or.kr) □ 섬나라 필리핀, 항공 이용 수요도 높아 ○ 7천여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은 지리적 특성상 다른 나라에 비해 육상보다 항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공항 신설/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 필리핀은 8개 국제공항과 77개 국내공항 등 많은 수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나 몇몇 공항 외에는 대부분 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최근 관광객 급증 및 이용객 수의 증가로 인해 공항 시설에 대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태 - World Bank가 발표한 WEF(World Economic Indicatiors) 에서 필리핀 항공 관련 인프라 수준은 ASEAN 6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도네시아, 베트남보다 뒤져)에 랭크됨. 공항 이용 현황(2010년 기준) 자료원: PPP 센터 □ 필리핀 주요 공항 안내 ○ 필리핀 주요 국제공항으로는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NAIA), 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가 있으며, 이외 최근 이용객 수가 급증한 Kalibo International Airport, Clark International Airport 등이 있음. ○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NAIA) - 현재 NAIA 공항은 4개의 터미널로 구성, 4개 터미널 모두 국제/국내선을 운영 중에 있고, 특히 터미널 2와 4는 각각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과 제스트항공(Zest Airways)와 씨에어(SEAir)만 이용하고 있는 상태 ▪ Terminal 1 : 1981년에 건립, 대부분의 외국계 항공사가 이용하는 공항으로 연간 450만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2011년 세계공항평가에서 최악의 공항으로 꼽힌바 있음 ▪ Terminal 2 : 1999년에 건립, 연간 750만명(국제선: 250만, 국내선 500만)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현재 Manila-Clark 간 전철 연결 계획 추진 중 ▪ Terminal 3 : 독일-필리핀 합작사(독일자본)에 의해 건설되었으나 외국인 지분 한도 초과, 높은 가격 책정 등을 이유로 2004년 필리핀 정부에 수용 조치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저가항공사(세부항공, 에어필 등) 및 일본계 항공사가 이용 중 ▪ Terminal 4 : 과거 필리핀항공을 제외한 모든 국내선 항공사가 이용하였으나 Terminal 3가 건립된 후로 제스트항공과 씨에어만 이용 중 연간 이용객수 현황(2003~2012)
자료원: PPP 센터 ○ 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 - 필리핀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공항으로 마닐라로부터 비행기로 1시간 거리(600km)에 위치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주요도시를 비행기로 3~4시간 안에 연결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의 허브 공항임. - Cebu 공항은 연간 450만명(국내선 포함)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11년에는 KOICA 자금(105만달러)으로 막탄세부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규 여객터미널 건설 타당성 조사사업에 대해 인천국제공항이 최종 낙찰자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음. - 또한 현재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확장공사를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항과 Cebu 중심지와의 교통체중 완하를 위해 간선버스급행체계(BRT, Bus Rapid Transit) 프로젝트도 계획 중 연간 이용객수 현황(2003~2011)
자료원: PPP 센터 □ 주요 공항 건설 프로젝트 정보 ① Mactan-Cebu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장 프로젝트 (영문명: 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 Passenger Terminal PPP Project) - Cebu 공항의 연간 최대 이용객 수용 규모는 450만명, 하지만 2011년 기준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용객 편의 및 낙후된 시설 교체를 위해 국제/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으며, 신규 터미널 건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맞춘 IT, 보안, 시설 장비 교체 및 신/구 터미널 O&M(20년) 등의 사업이 포함 - 프로젝트는 2단계로 구성, 1단계는 8,873 페소(약 2억 1,600만 달러), 2단계는 8.647 페소(약 2억 1,000만 달러) 규모이며, PPP(BROT, Build-Rehabilate-Operate-Transfer) 방식의 공개경쟁입찰 형태로 진행됨. - PQ 서류제출 마감일은 2013년 3월 22일 - 현재까지 PQ 서류를 구입한 기업으로는 국내 11개 기업(First Pacific's Metro Pacific Investments Corp.; Gokongwei-led JG Summit Holdings Inc.; Cebu-based Aboitiz Land Inc.; Gotianun-led Filinvest Development Corp. and Filinvest Land Inc.; San Miguel Corp.; Lucio Tan-led Macroasia Corp.; Prime Power Holdings Corp.; Megawide; GMR Infrastructure; Lopez-led First Philippine Holdings Corp.; Premier Airport Group through Sy-led SM Investments Corp.) 외국계 6개 기업(Seoul-based Samsung C &T Corp.; Malaysia Airports Holdings Berhad (MAHB); auditing firm SG &V Co.; Macquarie Infrastructure and Real Assets (Singapore) Pte Ltd; Changi Airports International; French-owned Aeroport de Lyon) ② Bohol 구공항(Tagbilaran Airport) 대체를 위한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영문명: Enhanced O &M of the New Bohol(Panglao) Airport Development - 현재 운영 중인 Tagbilaran 공항은 소형 규모이며, 최근 이용객 수 증가와 관광객 요구로 인해 시설이 낙후된 공항을 폐쇄하고 대형 국제공항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구상 중임. - 동 프로젝트는 1.9억불 규모로 예상되며, PPP(BOT, 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공개경쟁입찰 형태로 올해 안에 실시 예정 ③ Laguindingan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영문명: O &M of the Laguindingan Airport Development) - Misamis Oriental 지역 내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로 토목공사(활주로, 에이프런, 유도로 등) 실시, 공항 네비게이션 시설 및 터미널 등을 건설하고 ICAO 기준을 준수할 예정 - 동 프로젝트는 4,29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PPP(BOT, 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공개경쟁입찰 형태로 올해 안에 실시 예정 ④ 기타 추진/추진예정인 공항 관련 프로젝트 - 7개 지방 공항 개선 프로젝트: San Vincente Airport(4,340만 페소, Palawan); Cotabato City Airport (5,810만 페소, Maguindanao); Dipolog Airport(5,520만 페소, Zamboanga Del Norte); Sanga-Sanga Airport(6,390만 페소, Tawi-Tawi); Massin Airport(4,340만 페소, Southern Leyte); Butuan Airport(4,550만 페소, Agusan del Sur); Pagadian Airport(4,200만 페소, Zamboanga del Sur) - Clark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 5천만 승객 수용 가능한 대표 국제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120억 페소(약 3억 달러) 비용을 투입하여 당초 계획보다 추가 확장 예정이며, 현재 예산 배정을 마무리하는 단계 - NAIA Terminal 3 공항 개선 프로젝트: 2억 1,200만 달러 규모의 공항 안전, 보안, 구조개선 사업으로 프로젝트 구성에 Steel jacketing; Slab thickening; Shear wall thickening; Enlarging of column size; Thickening of flat slab drop; Enlarging of pile cap and footings; Enlarging of pier footings (elevated access roadway); Application of FRP to piers (elevated access roadway); Providing shear blocks to pier headstock (elevated access roadway); Application of FRPs (fiber reinforced polymers) to columns, beams and slabs; Increasing seismic gap between the elevated access roadway and adjacent structures (sector 1, 2, car park) 포함됨. - Eastern Visayas 지역 9개 공항 개선 프로젝트: 2012~2015년까지 정부예산 2백억 페소 투입 ▪ Naval Province에 위치한 Biliran 공항-3,160만 페소 규모의 여객터미널, 펜스 설치 등; Eastern Samar에 위치한 Borongan 공항-1억 4,650만 페소 규모의 여객터미널, 주차시설 설치 등; Samar에 위치한 Calbayog 공항-9,350만 페소 규모의 여객터미널, 펜스 설치 등; Northern Samar에 위치한 Catarman 공항-1억 7,200만 페소 규모의 여객터미널, 펜스 설치 등; Samar에 위치한 Catbalogan 공항-9,400만 페소 규모의 주차시설, 펜스 에이프론 설치 등; Eastern Samar에 위치한 Guiuan 공항-1억 3,450만 페소 규모의 대합실, 에이프론, 소방시설 설치 등; Leyte에 위치한 Hilongos 공항-1억 1,350만 페소 규모의 활주로 포장, 유도로, 펜스 설치 등; Southern Leyte에 위치한 Maasin 공항-5,100만 페소 규모의 다목적 터미널, 에이프론, 펜스, 설치 등; Leyte에 위치한 Ormoc 공항-1억 7,300만 페소 규모의 여객터미널, 활주로, 소방시설 개선 등 - Naga, Surigao, Bukidnon 공항 개선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위해 2,400만 페소 예산 투입 - 필 재무부(DOF) 14개 지방공항에 야간 운행위한 시설 보완 프로젝트: 1억 페소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며, 동 프로젝트에 포함된 공항으로는 Tuguegarao, San Jose(Mindoro), Busuanga, Naga, Legazpi, Roxas, Tagbilaran, Dumaguete, Dipolog, Pagadian, Ozamis, Cotabato, Butuan, and Surigao 임. □ 시사점 및 전망 ○ 필리핀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도 기준 필리핀 방문 외국인 수는 430만 명 기록(전년대비 9.07%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으나, 2011년 세계공항평가에서 NAIA 공항이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꼽히는 등 공항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태 ○ 이에 필리핀 정부는 주요 국제공항인 NAIA, Mactan-Cebu, Clark 공항에 대한 확장/개선 사업을 PPP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 지방공항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부예산으로 운영, 보안, 활주로, 여객터미널, 야간운행 위한 시설 보완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또한 과거 필리핀에 취항 중인 외국계 항공사들은 CCT(Common Carriers Tax), GPB(Gross Philippine Billings)과 CIQ(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직원에 대한 초과 근무수당(식대, 교통비 포함)을 항공사가 직접 부담하였으나, 현재에는 CCT, GPB 폐지하는 등 관련법도 완화시켜 많은 외국계 항공사가 필리핀에 취항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에 중점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 ○ 이와 함께 필리핀의 경제성장으로 현지인들의 국내선 이용객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정부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므로 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기업들은 필리핀에서의 사업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임. 자료원: 필리핀 주요 일간지(MB, STAR, INQUIRER 등), PPP 센터,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