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방문하니까 인플레이션시대 물가폭등은 어느정도 감안하더라도 정말 올라도 너무나 올랐습니다.
그나마 로컬물가는 10%~30%정도로 어느정도 이해되는 수준이지만, 관광객이나 외국인이 많이 찾는 먹거리나 서비스요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 가격은 펜데믹 이전 저렴하다는 앙헬레스 B식당 기준 립아이 1kg 800페소짜리가 현재는 2,100소로 3배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름난 양식당 스테이크 가격은 이미 500g정도에 2천페소가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식당의 소주, 삼겹살이나, 김치찌개 등의 가격도 펜데믹 이전에 비하여, 가격이 평균 100페소나 폭등헸습니다.
마사지 1시간 400페소 이하였던 가격도 현재는 500~700페소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로컬마사지 250~300페소짜리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밤문화 여행객들에게 가장 민감한 바파인 가격도 4.5k가 현실화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디를 가더라도 고기굽고 소주한잔 하면 3천페소는 기본이고, 바에서 바바에 초이스 바파인은 손님음료, LD포함 15만원은 기본으로 깨지는 상황입니다.
펜데믹 이후 방역정책이 많이 완화되어 별다른 불편없이 필리핀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관광객의 회복이 더딘 이유는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하여 물가폭등이 심각한게 원인이 아닐까 판단합니다.
첫댓글 물가는 한국하고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