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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어째 이놈의 킹스맨2 여혐에 관한 건 날이 갈수록 나오는 게 더 많은 느낌이다
이번엔 다름이 아니라 킹스맨에서 '에그시' 역을 맡은 태론 에저튼의 인터뷰야.
아마 많이 논란 되어서 다들 킹스맨2에
여성의 성기 안에 추적기를 넣는 장면이 나온다는 걸 알고있을거야
(여성의 질 내벽이 CG로 구현되어 나온다는 건 덤 ㅎㅎ)
이러한 사실을 알고, 킹스맨 영화를 불매하고 보이콧 하는 게녀들이 많이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러나 현재 킹스맨의 국내 관객수는 200만을 넘고 있지..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 말은
성기 안에 추적기 넣는 씬에 대한 '일부 관객'들의 생각이야.
실제로 킹스맨을 보고 와서 '난 뭐가 여혐인지 잘 모르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굳이 쭉빵내에서가 아니라 내 실제 지인들, 혹은 다른 커뮤중에서도 엄청 많았어..)
그래서 나는, '혹시 성기 안에 추적기 넣는 장면 보면서 불편하지 않았냐'라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부분의 대답이
'근데 그거 스토리 흐름상 이해가는 장면이었어' 였어!
혹시 이 글을 읽는 게녀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우리 같이 에그시 역을 맡은 배우 태론이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만 생각해보자 ㅎㅎ
무지한 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해. 무지함에도 그걸 당당하게 여기는 게 죄인거지.
▼ 내가 번역할 기사는 여기있어 ▼
http://screenrant.com/kingsman-2-taron-egerton-sequels-interview/
오역, 의역 주의!
큰 오역이 있다면 꼭 말해주길 바라!
앞쪽 얘기는 스킵하고 문제 되는 부분만 번역할게!
~ 킹스맨2의 논란이 된 Sex Scene에 관해 운 띄는중 ~
I wanted your thoughts on that scene because that scene, I imagine, is going to be the one that causes the most…
그 장면-성기에 추적기를 넣는 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논란의 주된 원인이 그 장면인 것 같거든요.
Ruffles feathers.
매우 당혹스러웠죠.
Yes, exactly. What are your thoughts on that?
그렇군요. 그 장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It was a day that I was anxious about. The shot in the first film I was
so anxious before we did it and Matthew didn’t tell me that I wouldn’t
actually be in the shot. The way it was described in the script it was
like ‘I’m going to do what?’ But it wasn’t me, it was a POV. In this
one, I’m in the shot and I said to Matthew ‘I’m not comfortable doing
this’. So it’s not my hand – it’s Poppy [Delevingne]’s husband’s hand.
그 날-그 장면을 촬영하는 날- 전 엄청 걱정하고 있었어요. 킹스맨1에서도 (후반부에 나오는 공주 엉덩이씬을) 촬영할 때 제가 너무 긴장하자, 매튜는 제가 그 장면을 실제로 촬영하지 않을거라고 말해줬거든요. 대본에 설명되어 있는 걸 보면서 '이런 걸 정말 내가 해야한다고?'하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실제로 촬영하진 않았어요. POV 기법으로 촬영했죠.
그러나 이번에는-성기에 추적기 넣는 장면- 제가 실제로 촬영해야만 했고, 그에 저는 메튜에게 '너무 불편해서 못하겠다'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 장면은 제가 아니라, 그녀의 실제 남편분이 와서 촬영을 했죠.
킹스맨2의 성기 안에 추적기를 집어 넣는 장면은
배우가 불편해서 찍기 싫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그걸 꾸역꾸역 실제 남편분(일반인)을 데려와서 찍은 장면이었어.
이런데도 정말 '스토리 흐름상 어쩔 수 없었던 장면' 이었던걸까?
배우마저 불편해하던 장면이었는데도?
스파이 영화에서, 사람에게 추적기를 다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아.
그 추적기를 '어디에' 다냐가 문제인거지.
만약 킹스맨2에서 추적기를 귀 안이라든지, 하려다가 만 콧 속 안에 달았다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을거야
그런데 왜 굳이 ' 성기' 안이었냐고. 지금 문제는 이거야.
배우가 저렇게 불편해하는데도 부득불 성기 안에 추적기를 넣는 장면을 촬영했어야 했냐는 말이지.
스파이 영화에서 흐름상 어쩔 수 없던 장면은
사람에게 추적기를 다는 장면이지, 사람의 '성기'에 추적기를 다는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어쩔 수 없이'라는 수식어로 모든 걸 다 퉁칠 수 있다면
여태 특정 장면으로 논란이 된 영화 모두 괜찮은 거 아닐까..?
그 어떤 영화든 나오는 장면 모두 '스토리 흐름상 어쩔 수 없는 장면'이었을텐데 말야..
사실 난 킹스맨2 논란 보면서 배우들에게도 많이 실망했어. 다 알고 찍은거일텐데 말야.
물론 까라면 까야하는 입장이 배우이지만;; 사람 마음이 좀 그렇잖아?
근데 이 인터뷰 보고나니까 태론이도 많이 고생했겠구나 싶더라고.
좀 과장해서 배우 학대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
배우가 꺼릴 정도였으면 설정을 바꾸든지해서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냈을 수도 있을텐데
그걸 굳이 그렇게..
태론이, 포피(여배우), 그리고 포피의 남편분에게도 몹쓸짓 한거라고 생각해..
뭐 내가 이렇게 글 올린다고 크게 달라질 거 없을 것 같긴 하다만..
들어주는 사람 없어도 난 계속 목소리 내고 싶다ㅠㅠ
만약 보러갈 생각이 있었거나, 크게 문제 인식을 하지 못했던 게녀들은
다시 한 번만 잘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첫댓글 와우;;;; 아니그걸왜 보지에 넣어? 노 어이;;;
그 장면은 전혀 필요하지 않아보였어 그전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이후내용을 알고도 남았고 오히려 너무 과하게 잡아서 삼류포르노 같다는 느낌받음..... 그 장면이 그렇게 타이트하게, 구체적으로, 천천히, 어디에 손가락이 들어가는지 보여줬어야했는지..; 나랑 같이 본 사람들은 다 그장면에서 찌푸려졌어
22 과했어
진짜 정상이 아니고서야 저런걸 찍나 이랬는데 역시 배우도 안찍겠다고 한 걸ㅋㅋㅋㅋㅋ굳이
감독 왜저래
아니 에바다 ㄹㅇ
난 저런장면 잌ㅅ는줄 모르고 보러갔는데 점막이래서 입안인줄 ㅅㅂ;;;내부나오고 존나 짜게 식음 내가 영활보러온건지 쓰리디망가를 보러온건지 헷갈려서 ㅠㅠ
진짜 존별로^^
스토리흐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배우가 불편해하는데...
왜 하필 그 장면이 나와야되는지~~~ 노이해^^;;;;;
흐름상 필요한거=위치추적기삽입
흐름상 필요없는거=멍청한 여자 꼬셔서 질내부에 위치추적기삽입 이거아님?
진짜 불편함
감독 대체 무슨생각으로 넣었냐;;;
아니 누가봐도 입에 넣으면 존나 쉽잔어 먹여도 되고 키스해도 되고 콧구멍도 미친척하고 넣으면되고
이런거 있는지 알았음 안봤을텐데 젠장
ㅁㅈㅠ 진짜 감독 개별로임 ㄹㅇ
헐 남편분이 찍은거구나..
ㅜㅠㅠ전혀모르고엄마랑봣다가 중간에 핵당황
시바 걍 콧구멍에 넣지 납득했을텐데
배우가 싫대자나!!!!!!!!
여성악당이 매력있게등장하고 나중에 정보전달하던 캐릭터가 필드로 자의적으로 지원해서 빈자리채우는것도 좋았는데 진짜 딱 그장면만 종나 별로더라 차라리 콧구멍이 더 삐급같고 웃겼을거같다 면봉에 심고 귀를 파주던가
오늘 소개남이 보자고그래서ㅠㅠ어쩔수없이봣는데 저장면에서 ㄹㅇ역겨웟음
남편까지 데려와서 찍어야하는 이유가 뭐였을까.. 노이해.. 배우들도 불편하고
맘아파 태론 ㅠㅠㅠㅠㅠㅠㅠㅠ하
점막이 질에만 있으신;;
감독 존나 싫음 조팔
마자ㅜㅜㅜㅜ 이거 진짜 거슬리더라ㅜㅜㅜㅜㅜ
근데 포피말고 찰리여친아님?
배우는 직업이지만 남편이 상처 더 받으셨을듯ㅜㅜ
엥? 그럼 촬영할 때 진짜 집어넣음? 미쳤네
킹스맨2 이장면 아니어도 좀 엥?하는 장면 있었음 아 근데 스포라 댓에 못쓰겠다ㅠㅠ 하여튼 보면서 뭐지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