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소리 박주연기자] 공동취재팀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2022∼2024 연도별 언론재단 단체지원 현황'을 보면, 언론재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5개 단체에 10개 사업을 지원했다. 이 중 절반인 5개 사업의 이름이 '가짜뉴스'와 직접적 관련이 있었다. 금액으로 보면 총 1억 4719만 원 중 9480만 원이 가짜뉴스 관련 사업이었다. 전체 지원 예산의 64%가 '가짜뉴스' 사업에 돌아간 것. 사업을 받아간 단체 대부분은 보수 언론 단체들이다. 각각의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자유언론국민연합의 '대한민국 선거와 가짜뉴스 백서 편찬'(1400만 원), 공정미디어연대(공정언론국민연대 사업조직)의 '22대 총선 불공정방송 팩트체크 백서 발간'(140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달 개최 예정인 자유언론국민연합의 '가짜뉴스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0만 원을 지원받는데, 지난해 열린 가짜뉴스 시상식에선 MBC의 '윤 대통령 비속어(바이든-날리면) 보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보도' 등이 '10대 가짜뉴스'로 선정됐다.특히 올해 지원사업 예산을 보면, 보수언론단체가 사실상 독식하는 모양새다. 언론재단의 지원사업 예산 7억 9000만 원 중 1억 740만 원이 자유언론국민연합, 공정미디어연대 등 5개 보수 단체에 돌아갔다. 지원사업 예산의 상당 부분은 언론현업단체 정례행사와 학계 행사 지원에 투입되었다. #국민의소리TV #국민비즈TV #한국신문방송협회 #한국크리에이터협동조합 #경기포털 #대통령실 #윤석열대통령 #윤석열공정상식 #국민의소리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