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설흘산 [雪屹山] 482m
설흘산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남해 금산과 더불어 일출(日出)이 무척 아름다운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산의 서쪽에 있는 응봉산과 함께 기암괴석이 펼쳐져 있는 능선이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바위산이다. 그래서 능선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이 없는데, 먼저 동쪽으로는 앵강만 너머로 남해금산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여수 영취산과 돌산도가 그림처럼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발아래로 그림같이 펼쳐진 다랭이마을이 평화롭고, 그 앞으로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의 바닷물결이 시리도록 푸르다. 또한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축조된 봉수대의 흔적이 있는데,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 제24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설흘산이라는 이름은 "눈 설(雪), 산우뚝솟을 흘(屹)"자인데, 과거에는 소흘산으로 불리다가 설흘산으로 바꿔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는 없다.
[블야명산100+]
가천 다랭이마을
가천 다랭이마을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하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로서, 설흘산 남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마을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해안이 모두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방파제나 선착장 등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이로인해 마을 사람들은 경사가 심하고 척박한 땅에 한층한층 석축을 쌓고 개간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정리정돈 됨이 없이 벼랑에 걸려 있는 다랭이 마을과 논(畓)은 이렇게해서 태어났다.
현재 다랭이마을에는 108개의 층층계단에 손바닥만한 10㎡에서 1,000㎡까지 680여개의 논(畓)이 구부러진 지형을 따라 만들어져 있어서 흡사 오선지(五線紙)의 곡선처럼 아름답다. 하지만 이로인해 지금도 농기계가 들어갈 수 없어서 여전히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 농경지는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 마을에는 '경남민속자료 제13호'로 지정된 암수바위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이 있다.
또한 미국방송 CNN에서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가천이라는 이름은 원래 간천(間川)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조선중기에 갈대가 많은 시냇가가 있다고 하여 가천(加川)으로 바꿔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랭이의 뜻은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긴 논을 뜻하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다랑이, 달뱅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산 행 안 내 | |
출발장소 / 시간 | - 지하철 1호선/2호선 시청역 7번출구 앞 - 1월 3일 일요일 - 아침 6시 50분 정각 출발 (출발 10분전까지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지각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
경유지 |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출구 앞 - 아침 6시 55분 - 지하철 3호선 신사역 4번출구 앞 - 아침 7시 10분 - 경부고속도로 죽전정류장/신갈정류장 - 아침 7시 30분 경유예정 (신청자가 있을 경우) |
서울도착 예정시간 | 1월 3일 저녁 9~10시 (교통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산행코스 | 선구마을-너럭바위-전망바위-암릉지대(칼바위)-응봉산-헬기장-안부-설흘산-제2주차장-가천다랭이마을 -제1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