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장소 문제를 두고 약간의 혼선이 있어 그냥 상견례 정도로만 하고 모임을 끝을 냈습니다. 그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첫강습이 제대로 시작되지 못하였다 싶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
어제 최종적으로 합의를 하여 장소는 동천동 경주매구놀이 보존회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강습은 7시에 시작을 하지만 6시 30분부터 가서 연습을 하셔도 됩니다. 마치는 시간은 9시이며 늦더라도 10시 이전에 끝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료는 전기세 정도로 하여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신라문화원을 쓰면 경비도 절감하고 편하게 쓸 수도 있지만 그러나 일단 연습 공간이 지하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또 장소가 동천동보다 좁다는 것이 재고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공간을 확보한다는 뜻에서 유예를 하였습니다.
동천동 공간은 공간이 크고 쾌적하고(지하가 아니어서) 그리고 주위의 민원이 없다(?)는 점에서 연습 장소로는 아주 좋습니다. 중앙에 기둥이 있어 효율성이 반감되지만 그러나 그것도 장구와 북을 나누는 경계로 삼으면 오히려 좋은 조건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또 작은 주방이 있어 꽹과리 연습을 따로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지 우리의 모임이 그곳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연습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니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동천동 경주매구놀이 보존회에서 만나기로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하여 주십시오.
첫댓글 경주선생님들 오늘 3/15 목 7시까지 모여주세요 오늘은 연습모임이지만 아마 권선생님이 함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화요일 강습 목요일 연습으로 정했으니 거기에 맞추어서 생활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저녁에 다들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