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로 제자 폭행했는데…사태해결 의지 없는 ‘청주고’ 도교육청 다음 달 청주고 종합감시 실시, 문제해결 노력
감독의 폭력사태로 야구부 해체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청주고등학교 문제가 해결 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폭행을 당한 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청주고 야구부 J감독은 오후 8시경 학생 5명을 집합시켰다. 이유는 식사시간을 빨리 마치지 않았다는 것.
한 학생은 진술서에 “감독님이 깨진 방망이 손잡이 부분으로 머리를 때리려고 하셔서 피했다. 발로 3대 정도 차였다. 다른 친구들도 발로 차이고 방망이 손잡이로도 맞았다”고 진술했다.
▲ 감독의 폭력사태로 야구부 해체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청주고등학교 문제가 해결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른 피해학생들도 “부러진 나무방망이 손잡이로 머리 한 대 맞고 가슴 한 번 발로 차였다. 나머지 5명은 운동장에서 선착순 달리기를 총 다섯 번 했고 한명씩 감독님이 때렸다”고 말했다. 피해학생들은 다음날인 23일 새벽, 숙소를 이탈했고 충북도교육청은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