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섬진강물을 높여 놓았다.
기차마을 역이 있는 가정마을에서 강을 건너본다.
낮은 다리 아래로 물은 여유가 있다.
강물을 오른쪽으로 내려다보고 가려는데, 곡성청소년수련관 앞에
논곡리 3츨석탑 안내표지가 보인다.
여기가 구례와 곡성의 경계인가보다.
공사 중인 개천 옆의 도로를 따라 잠깐 올라가니 갈림길이다.
탑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마을로 들어가니 이정표가 보인다.
마을 앞 정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큰 물소리에 목소리를 높여
밭에가는 할머니께 탑을 물으니 차가 올라갈 수 있다고 손으로 가리녀 주신다.
젖은 시멘트 길을 아스슬하게 올라가니 밤나무 아래 차 한대가 서 있다.
차를 세우고 오른쪽으로 보니 돌계단이 보인다.
묘지가 여럿인데 왼쪽에 3층 탑이 서 있다.
앞에 무릎을 꿇었는데 머리가 없고 오른손도 어뵤는 석인상이 보인다.
상륜부는 작은 사각형만 남았다.
큼지막한 기단을 덮은 옥개석에 이끼가 꽃피워 덮여 연꽃무늬를 가렸다.
탑 양쪽에 작은 사자상이 웅크리고 있는데 등짝에 무엇을 세운 구멍이 보인다.
안내판 뒤에 석재 몇 개가 누워있다.
유인해주오씨 상석을 보고뒷쪽으로 돌며 탑을 한번 더 본다.
이 주변에 무엇이 있었고 누가 무엇을 했는지 상상도 하지 못하고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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