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새해단상
마조 스님께 대혜스님이 「道」를 구하려 찾어왔다. 험하고 먼길을 몇달 몇일을 걸려 찾어왔다. 마조-어디서 어찌 왔는가.? 대혜-큰스님께 道.을 구하려 왔습니다. 마조-자기 보물창고는 놓아두고 왜 여기 까지 왔는가.? 대혜-저에게도 보믈 창고가 있습니까.? 마조-자네가 나에게 묻는 그 놈이 바로 보물창고 일세.! ......... 이 말 한마디에 대혜스님 눈 이 밝았다고 한다. 천가지 의심이나 만가지 의심이 다 하나의 마음에서 일어난다. 도에 대한 의심 인생에 대한 의심 사업에 대한 의심 인간사에 벌어지는 모든 문제 들이 하나의 의심으로 귀결된다. 이-뭣꼬,? 하나의 문제가 바로 「화두」다. 화두 하나만 타파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수없이 배우고 들어왔다. 인간의 성취는 물론이고. 「생사해탈」의 문제도 해결된다.고 배웠다.
임제 선사의 가르침 이다. 너의 한 생각마음 위에 청정한 광명 그것이 너 자신의 법신 불이다. 너의 한 생각 마음위에 분별없는 광명 그것이 너 자신의 보신 불이다. 너의 한 생각 마음위에 차별없는 광명 그것이 너 자신의 화신 불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너 자신을 알라 이다.
존재의 실상은 꿈과 같은 것이다. 꿈속에서는 있으나 꿈을 깨고나면 없는 것이 실상이다. 이러한 도리를 공 이라 하는 것이다.
생명의 실상은 공 의 자리다. 진공의 자리다. 생긴것도 아니고 없어진 것도 아니다. 텅 비어 있으니 없는 것이 없다. 그래서 불생불멸 이다.
텅 비어 있으니 일체 조화가 일어나고 일체조화가 사라진다.
텅 비어 있으니 일체 모든 권능이 저 마음되로 만들고 지운다. 텅 비어 있으니 갈등이 일어나고 병이 들어온다. 구름에 흔적이 없듯이 일어났다. 흔적없이 사라진다.
본자구족-부증불감 이다. 본래 다 구족하게 갖춘 것이 나. 다. 더 할것도 없고 덜 할것도 없다. 이러한 도리와 진리가 마하반야 바리밀 이다. 정유년은 자신이 가진 「보물」을 잘찾아서 다듬고 연마하여 소원성취 하시기 모든 회원님을 위해 축원드린다.
**********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 한다. 직관과 성찰 결단력으로 정유년을 조화롭게 잘 응용하시라 불 은 지혜롭게 안전하게 욕심없이 잘 다루면 만사를 이익되게 하지만 불 을 방치하고 잘 못 다루면 온갓 사고와 피해로 다치고, 화상을 입고, 남의집, 나의집도 태워 버린다. 불 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돈과 사람도 잘 다루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 생각하고 두 걸음 사유하면서 여유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 드린다 정유년 새해아침 다음카페 향불회/ 국제ngo자비의 등불 향불사 / 회주 무불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