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계곡엔
꼬리치레도롱뇽 이 산다
세계 최초 보고! '꼬리치레도롱뇽'
집단산란, 체외수정, 허물벗기 등
신비로운 생태를 전격 공개한다.
강원도 영월 내리계곡에서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서식이 확인되었다.
청정계곡에만 서식하는 1급수 지표종인 꼬리치레도롱뇽은
학계에서도 생태가 밝혀지지 않은 종이다.
사상최초로 어린 꼬리치레도롱뇽의 성장 모습을 촬영했다!
작은 곤충을 사냥하는 먹이활동, 집단 산란, 체외수정, 허물벗기 등
베일에 쌓인 꼬리치레도롱뇽의 모든 생태를 공개한다.
꼬리치레도롱뇽은 왜 중요한가?
깨끗한 물도, 도롱뇽도 흔하지 않은 지금...
도롱뇽은 생태계 중간자이자 환경지표종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내리계곡의 휴식년제는 2005년 8월이면 끝난다.
꼬리치레도롱뇽과 서식지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 청정지역 대표종. 꼬리치레도롱뇽의 생태 완전 공개!
꼬리가 몸보다 길어 치렁치렁하게 꾸민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꼬리치레도롱뇽.
최근 영월군 하동면 내리계곡에서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 서식이 확인되었다.
꼬리치레도롱뇽의 까다로운 생존조건
일반 도롱뇽보다 꼬리치레도롱뇽은 환경변화에 민감하다.
조사결과 꼬리치레도롱뇽은 용존산소량이 높은 청정계곡, 그리고 1년 내내 같은 수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햇빛이 들지 않는 울창한 숲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한 피부가 생명이다! 허물벗기
양서류 중 유일하게 허파가 없는 도롱뇽. 때문에 유생시절엔 아가미로, 2~5년 뒤 성체로 자라면 피부로 호흡을 하게된다. 꼬리치레도롱뇽의 피부는 오래되거나 환경이 좋지 못할 경우 허물을 벗는다. 꼬리치레도롱뇽의 허물벗기를 최초공개한다!
2. 세계최초촬영! 꼬리치레도롱뇽 집단산란
세계최초로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산란지를 발견했다. 장소는 삼척 환선굴.
일정한 수온과 안전이 보장되는 동굴이 도롱뇽들에게 최적의 산란장소였던 것이다.
동굴로 모여든 꼬리치레도룡뇽은 무려 300여마리!
암컷이 한쌍의 알주머니에 평균 12개의 알을 낳으면, 뒷발에 물갈퀴가 생겨난 수컷들이 달려들어 체외수정이 이루어진다. 꼬리치레도롱뇽의 산란경쟁은 목숨을 걸고 계속되는데...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산란과 체외수정 과정을 최초 보고한다!
3. 꼬리치레도롱뇽 번식의 열쇠. 7년 간의 휴식!
내리계곡의 완벽한 생태환경
능구렁이의 공격에 새끼를 입으로 물어 대피시키는 청설모, 환경부 보호종 새홀리기,
용존산소량 1PPM 이상의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금강모치,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열목어와 가재까지..
이처럼 내리계곡은 다양하고 튼튼한 생태구조를 갖고 있다.
7년간의 휴식년제로 자연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내리계곡
꼬리치레도롱뇽이 내리계곡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낙엽층 때문이다.
7년간 쌓여온 낙엽층은 도롱뇽들의 주먹이가 되는 곤충들의 서식처다.
풍부한 먹이환경까지 갖춘 내리계곡은 도롱뇽의 천국인 셈이다.
4. 꼬리치레도롱뇽의 미래가 불안하다.
내리계곡의 휴식년제는 2005년 8월 31일 이면 끝난다.
'도롱뇽 소송' 등으로 도롱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환경지표종이자 생태계 중간자인 도롱뇽이 자연생태계와 우리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꼬리치레도롱뇽의 분포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몇 군데에 한정되어 있다.
꼬리치레도롱뇽의 서식지와 집단산란지가 밝혀진 지금,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첫댓글 수요일 몇시에 어디서 하는 지 알려주세요~~
용존 산소량 1ppm의 압박-_-;
수요일 10시 KBS 1 (서울 9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