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키우면 실내에서도 잘 자람 - 모종으로 심을 경우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초보자가 키우기 쉬움 2. 방울토마토 모종심기 (1) 화분 준비하기 - 깊이가 20cm 정도의 넓은 화분 (2) 흙 준비하기 - 물 빠짐이 좋고 양분이 많은 배양토 tip. 밭 흙을 사용할 경우 배수층을 만들고 심을 것 뿌리가 잘 뻗을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두고 심을 것 (3) 방울토마토 모종심기 - 손으로 살짝 골을 파고 모종을 옮겨 심는다 - 뿌리 윗선으로 1cm이상 묻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물을 흠뻑 줌 (4) 물관리 - 토마토는 고온다습한곳에서 잘 자란다. - 반나절 이상은 햇볕이 들어야 하며 비바람은 상관없다. - 초기에는 이틀에 한 번, 열매가 맺으면 하루에 두 번 정도 줌 3. 방울토마토 지지대 만들기 (1) 식물과 10cm 정도 간격을 두고 지지대를 꽂는다 (2) 지지대가 줄기와 고정되게 끈으로 묶어준다 tip. 지지대에 살짝 홈을 판 다음, 끈을 '8'자로 꼬아 묶으면 쉽게 고정 4. 방울토마토 곁순 따기와 순지르기 - 모종을 심은지 보름에서 한달정도 되면 꽃이 피기 시작한다. - 꽃이 피기 시작함과 동시에 곁순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곁순을 따주어야 토마토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도 막고 열매도 많이 열린다. - 곁순이 5cm이상 자라면 제거해야 줄기로 영양분이 몰려 건강하게 자란다. - 잎이나 꽃이 무성하면 몇개씩 따준다. - 순지르기...맨 꼭대기 부분의 순을 잘라주는 것을 말한다. 꽃이 피는 가지를 밑에서 세어 올라갔을 때 6-7번째 꽃가지 위로 두어개의 잎은 남기고 그 위는 과감하게 가위로 자른다. 5. 병충해 관리법 - 습기가 많거나 온도가 낮을 때 잎에 곰팡이가 생김 (1) 잎 곰팡이 예방법 - 낮에는 25~28도, 밤에는 15~18도에서 관리 6. 방울토마토 수확하기 - 꽃이 피고 40일 후면 수확할 수 있음 [스크랩] 토마토는 원산지가 남미다. 남미 하면 떠오르는 건 고온다습. 토마토의 생육환경이 바로 고온다습이다. 그러므로 방울토마토도 높은 기온과 충분한 물을 필요로 한다. 보통 토마토는 낮기온 평균 25도 정도에서 제일 잘 자라지만 그보다 몇도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란다. 심기 가장 좋은 시기는 4월 말부터 초여름(6월 말)까지다. 심어서 수확까지 보통 2개월 이상 걸리므로 늦여름에는 심지 않도록 한다. 우선 방울토마토를 키우기 위한 준비물을 알아보자. 1. 화분이나 대용품이 필요하다. 방울토마토는 뿌리가 깊고 넓게 자란다. 따라서 화분처럼 깊은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 화분 지름은 최소한 30cm 정도 되는 것을 구하는 게 좋다. 그 정도 지름이면 깊이도 당연히 깊다. 화분이 없다면 버리는 함지박(일본말로 다라이)이나 양동이를 이용해도 된다. 스티로폼 박스는 깊이가 얕아서 사용할 수 없다. 화분은 미리 구멍이 뚫려 있으니 괜찮고, 함지박이나 양동이 등은 바닥에 손바닥 넓이마다 500원 동전만한 구멍을 뚫어 놓는다. 구멍이 없으면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뿌리가 썩는다. 2. 좋은 흙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채소나 화초를 키울 때 적당한 흙은 부엽토 종류이다. 부엽토는 낙엽 등이 썩어서 만들어진 것으로 꽃집에 가면 20kg 단위로 살 수 있다. 사기 싫다면 근처에 화단이나 밭이 있는지 살펴보라. 거기서 퍼와도 된다. 단, 흙을 퍼올 때 잘 봐야 할 것이, 손으로 만져봐서 고슬고슬하면서 물이 잘 빠지게 생겼는지 봐야 한다. 흙 색깔이 검을수록 좋지만 대개는 붉지만 않으면 된다. 붉은 흙은 산성토양이라 양분이 적어 식물이 잘 안 자란다. 아무튼 토마토는 흙이 엄청 중요하다. 워낙에 발육이 좋은 녀석들이라 양분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먹기 때문이다. 3. 방울토마토 모종이 필요하다. 모종은 꽃집에 가면 판다. 한 뼘 정도 자란 한 그루에 보통 500원 남짓 한다. 집에서 키워서 따먹을 용도라면 2-3그루만 사도 충분하다. 방울토마토는 열매 맺히는 게 엄청나다. 보통 한 그루에서 100-200개의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 모종은 잎파리 색깔이 좋고 꽃눈이 살짝 맺힌 녀석이 초보자에겐 좋다. 꽃눈이 없어도 상관은 없다. 이제 모든 준비물이 갖춰졌다면 심어보도록 하자. 4. 화분에 흙 채우기 준비된 화분의 물빠짐 구멍에 잔 돌맹이를 여러 개 놓아 구멍을 막는다. 다시 말해 물은 빠져 나가고 흙은 쓸려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잔 돌맹이가 없다면 바둑알이나 기타등등 썩지 않는 종류로 알아서 덮어 막으면 된다. 그런 다음 굵고 거친 흙만 따로 모아서 화분의 반 정도 채운다. 그리고 나서 고운 흙은 나머지 반 채운다. 흙을 채울 때 화분 윗선에서 2cm 정도는 남겨두도록 한다. 그래야 물을 줄 때 흙물이 넘치지 않는다. 5. 모종 심기와 지지목 세우기 이제 흙을 다 채웠다면 숟가락으로 모종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을 판다. 모종은 흙에 담겨져 비닐포트에 담겨져 있으므로 그 비닐포트 깊이만큼만 파면 된다. 그런 다음 비닐포트를 벗겨내고 파 놓은 구멍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흙을 잘 덮어준다. 굳이 꽉꽉 흙을 누를 필요는 없다. 방울토마토는 뿌리를 사방으로 뻗어서 스스로 잘 고정이 된다. 단,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 깊게 묻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뿌리 윗선으로부터 1cm 이상은 묻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깊이 묻으면 안 자란다. 다 심었다면 지지목을 세우도록 한다. 지지목은 가늘고 튼튼한 종류면 다 된다. 각목은 너무 굵다. 한여름 모기장 치는 쫄대도 좋고, 버리는 우산대도 좋다. 이 지지대를 화분에 깊게 밀어넣어 잘 고정시키고 모종이 커 나감에 따라 중간중간 끈으로 매어서 옆으로 처지지 않게 해준다. 단, 너무 꽉 묶지 말고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느슨하게 줄기를 잡아만 준다. 묶을 때는 0형이 아니라 8형으로 묶어준다. 즉 8 모양으로 꼬아 묶은 끈의 구멍 둘에 각각 지지목과 방울토마토 줄기가 들어가는 셈이다. 이렇게 해야 끈이 흘러내리지 않으면서도 지지가 잘 된다. 이제 다 되었다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 나올 정도까지 한 번 물을 주도록 한다. 6. 화분 놓을 최적장소 다 심었다면 화분을 어디다 놓을까. 앞에서도 말했듯이 토마토가 자라기 가장 좋은 환경은 고온다습이다. 따라서 우선 고온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을 골라야 한다. 베란다가 최적이지만 옥상도 좋고 계단도 좋다. 햇볕이 반나절 이상은 드는 곳을 골라 그곳에 놓도록 한다. 비바람은 좀 맞아도 상관 없다. 바람도 적당히 통해야 한다. 다 심었으면 부지런히 관리하자. 7. 물주기와 관리하기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대개 하루면 윗흙이 마른다. 물은 윗흙이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좋다.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라 흙이 아직 젖었다면 물을 주지 않는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이다. 뿌리는 물뿐 아니라 공기로 호흡도 해야 한다. 흙 속에 공기 자리가 없으면 질식한다. 그러니 물은 매일 주되 윗흙의 마른 상태를 보고 주도록 한다.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새나오지 않을 만큼만 흠뻑 준다. 그리고 혹 새어나온 물이 화분 받침에 고이기도 하는데, 이 고인 물은 바로 비워주도록 한다. 그냥 놔두면 역시 뿌리가 썩는다. 8. 순 치기(순 따기) 및 잎 따기 모종을 심은 지 보름에서 한달 쯤 되면 꽃망울이 피기 시작한다. 꽃이 피기 시작함과 동시에 곁순이 나오는데, 이 곁순이란 원래의 줄기와 옆으로 난 가지 사이에, 사람으로 치면 몸과 팔 사이의 겨드랑이 위치에 새순이 나는 것이다. 이 순을 따주어야 방울토마토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는 것도 막고 맛있는 열매도 많이 수확할 수 있다. 그 순이 5cm 정도 나와서 손끝으로 잡을 수 있다 싶으면 손으로 똑 따준다. 그럼 그 순은 자라지 않는다. 그리고 잎이 너무 무성해서 꽃이나 열매가 햇볕을 잘 못 받는다면 잎사귀 몇 개 정도는 떼어줘도 된다. 단, 잎사귀는 굵어서 손으로 따다간 줄기를 상할 수 있으므로 칼이나 가위로 잘라주는 게 좋다. 화분에서 키운다면 꽃 너댓 개는 떼어주자. 양분 부족으로 다른 꽃들이 열매를 힘겹게 맺지 않도록. 욕심 안 부려도 방울토마토는 실컷 먹을 수 있다. 과감히 댓개씩은 따버려라. 9. 비료주기 흙을 잘 골랐다면 굳이 비료를 줄 필요는 없다. 만약 흙의 양분이 부족해 보인다면 꽃집에 가서 얘기하면 적당한 비료를 줄 것이다. 그 비료를 넣어주도록 한다. 하지만 대개는 넣을 필요 없다. 만약 넣게 된다면 꽃이 피고 난 다음에 넣어주도록 한다. 이 때에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양분이 되라고 위에 음식찌꺼기 등을 얹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 일반적인 음식물이 양분이 되려면 흙과 잘 섞여서 햇볕 잘 받고 수분 공급 받으면서 또한 가끔씩 뒤집어주고 헤쳐주고 뒤섞어주고 하기를 반복하며 두 달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않고 그냥 얹어주면 흙만 썩어버린다. 벌레도 꼬이고 곰팡이도 피고 때론 식물도 죽는다. 하지 말길 권유한다. 10. 순지르기와 수확하기 순 지르기는 순 따기와 달리 맨 꼭대기 부분의 순을 잘라주는 것을 말한다. 꽃이 맺히는 가지를 맨 밑에서 세어 올라갔을 때 6-7번째 꽃가지 위로 두어 개의 이파리까지만 남기고 그 위는 과감히 가위로 싹뚝 잘라주는 것이다. 그럼 위로 더 안 자라고 옆으로 자라면서 열매가 많이 그리고 맛있게 맺히게 된다. 꽃이 피면 혹시 벌이나 나비가 와서 꽃가루를 묻혀줘야 열매가 맺히지 않느냐고 하는데, 방울토마토는 그런 과정이 필요없다. 그냥 놔둬도 스스로 꽃가루 수정이 된다. 괜히 벌 나비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수확은 열매가 반 이상 빨갛게 익었을 때(완전히 빨갛지 않도록 반에서 2/3 정도 익은 게 가장 수확하기 좋다) 하며 따는 방법은 열매를 잡아서 꼭지 바로 위 마디 부분을 위로 꺽어주면 꼭지 마디가 톡 부러지면서 쉽게 딸 수 있다. 절대 꼭지를 떼지 않도록 한다. 꼭지를 떼어 수확하면 열매가 금방 상한다. 예쁘게 수확해서 이웃에게도 나눠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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