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인왕산은 바위산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을 내려다 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 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 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현재 남아 있다.
산은 낮지만 약수터가 많아 물걱정이 없고 능선 곳곳에는 전바위, 범바위, 치마바위, 기차바위, 모자바위, 매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가족끼리 가족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종주하는데는 3시간정도 걸린다.
산행 길잡이
산행기점은 사직동, 무악재, 홍은동, 옥인동, 부암동, 청운동, 세검정 등 10여 곳이 산행기점이 된다. 사직터널에서 올라 세검정으로 내려가는 길이 가장 긴데 하산까지 2시간이면 된다.
사직터널에 시작하여 성곽터와 정상을 지나 부암동으로 하산 코스가 제일 좋다. 이 길은 청와대 앞길로 이어져 있어서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산책할 수 있다.
사직공원뒤에서 황학정(黃鶴亭)을 지나, 성곽터로 가지 말고 곧바로 약수터를 지나면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돌과 철로된 900여 계단을 오르면 매바위와 치마바위가 있다. 정상을 올랐다가 하산은 부암동 쪽으로 잡는다.
첫댓글 북악산 성곽길 진입시 신븐증 확인 및 신고후 통과되오니 꼭 신분증 지참하고 오세요~